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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이 작년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번동 주민들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강의 내용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제출이 주를 이뤘다. 현재 강북구 번동 443-4번지 일대와 번동 443-46번지 일대는 구청으로부터 연번동의서를 부여받아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찬반을 묻고 있다. 토지등소유자들은 ㈜이룸에이앤씨로부터 조합 정관과 동의서를 등기우편으로 받은 상황이다. 강북구청은 번동 443-4번지 일대와 443-46번지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27일 열었다. 설명회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개념 ▲조합설립동의서 안내 ▲분담금 산정 기준 ▲구역현황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으며, 발표는 김병춘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병춘 교수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인 한국씨엠개발의 최대주주·사내이사며,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등을 역임한 정비사업 전문가다. 김병춘 교수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 관련 안내에 초점을 맞춰 이날 설명회를 진행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3조제1항(조합설립인가 등)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을 설립할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 토지면적의 6
"모아타운 1호 사업지인 번동 섬마을에 살고 있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똑부러지고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지 않아 막막했던 적이 있습니다. 충분한 이해 없이 무작정 동의서를 징구하다보니 주민들 간 갈등도 빈번해졌죠. 정비사업 설명회를 통해 꼼꼼히 따져보시고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재산권을 지키는 일입니다. 앞집·옆집에 물어보지 마시고 구청 찾아오세요"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아타운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찾아온 번동 주민들에게 이같은 인사말을 건넸다. 강북구청은 번동 443-4번지·번동 443-46번지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2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작년 하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 내 포함돼 있으며, 현재 강북구청으로부터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법적 절차에 따라 의무적으로 열어야 하는 행사가 아니다. 강북구청이 주민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했다. 앞서 이순희 강북구청장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번동 429-97 일대) 조합원인 만큼 주민들이 현장에서 겪을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올바른 재산권을 행사
강북구청이 모아타운 후보지 2곳(번동·수유동)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강북구청은 이달 27일(월)~28일(화)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모아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아타운 사업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강북구청은 지난해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강북구 번동 411 일원(79,218㎡)과 수유동 52-1 일원(73,549㎡)을 배출했다. 작년 10월 말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이에 강북구청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감행한 것이다. 설명회는 ▲사업절차 ▲특징 ▲추정분담금(예상) ▲동의 및 철회기준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올해 1월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 동의서가 교부된 ▲번동 443-46 일대 ▲번동 443-4 일대 ▲수유동 53-2 일대 토지등소유자다. 설명회 발표는 정비사업 전문가가 진행하며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Q&A)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강북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 429-97 일원(이하 강북구 번동)이 '동시착공'을 목표로 코오롱글로벌과 막판 공사비 증액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총 5개 구역의 평당 공사비는 동일하기 때문에 각 구역별 조합원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동사업시행사인 ㈜이룸에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평당 공사비에 대한 의견차를 조율하는 데 협상력을 쏟고 있다. 26일 업계 따르면 강북구 번동은 구역별로 오는 4월 사업시행계획(안) 의결을 위한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따르기 때문에 관리처분계획도 포함된다. 계획대로 상반기에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게 되면 다음 절차가 바로 이주 및 철거다. 5개 구역 모두 동시착공을 기본 전제로 시공사와 평당(3.3㎡) 공사비 협상을 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제반절차를 비슷한 시기에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북구 번동은 총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나뉜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5개 구역은 ▲모아주택1구역(A-1) ▲모아주택2구역(A-2) ▲모아주택3구역(A-3) ▲모아주택4구역(A-4) ▲모아주택5구역(A-5)이다. 이중에서 모아주택4구역의 비례율이 약 12
DL건설이 성북구 석관1-1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계약을 사실상 확보하면서 모아타운을 활용한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설립에 한 발자국 다가선다.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면목동에 이어 석관동도 하나씩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늘려가는 전략으로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DL건설과 마찬가지로 PM사인 엠아이하우징도 공동사업시행 지위를 순차적으로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5일 업계 따르면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2차례 현장설명회에 단독 참여한 DL건설과 수의계약(Private) 체결을 위한 제반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는 DL건설 단독 참여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DL건설은 2021년 석관1-3구역 시공권을 확보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듬해에는 석관1-7구역 시공사 지위까지 확보했다. 석관1-1구역 조합과의 수의계약도 단순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성북구 석관동은 작년 하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2곳(석관동 334-69 일원·석관동 261-22 일원)을 배출했다. 두 후보지는 6호선 돌곶이역 생활권역으로 연접해 있으며, 석관동 334-69 일원과 석관동 261-22 일원은 각각 1단계·2단계
서울시가 모아타운 사업의 제도적 연착륙 차원에서 '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달 선보인다. 작년 1월 소규모주택정비(모아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선정 기준과 지원 방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2023년 공모부터는 사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 자격요건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9일 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에 앞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를 필수적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사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 대상지 안에 조합 혹은 사업시행 예정지가 '최소 3개 이상'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시행 예정지의 경우엔 주민동의율 30% 이상을 받아야 공모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국토부·서울시 관리 모아타운 후보지는 총 65개소다. 이중 ▲강북구 번동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3동 ▲금천구 시흥5동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수립되면서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됐다. 이들 4곳의 공통점은 모아타운 후보지로 지정되기 이전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설립돼 있거나 해당 사업을 오랜 기간 진행해 왔던 곳이다. 특히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은 2019년부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성동구 금호동4가 1109번지 일대(이하 금호23구역)가 사전기획을 마치고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66.7% 필요)에 매진하고 있다. 금호23구역은 종상향을 하지 않고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며 기부채납 비율을 최소화했다. 작년 8월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공지된 추정 비례율은 공사비 500만원 기준 약 113%로 책정됐다. 7일 업계 따르면 금호23구역은 용도지역 상향 대신 유지를 택하면서 공공재개발 인센티브(법적 상한 용적률의 120%)만으로 일반분양 물량을 사수하며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종일반주거지역인 금호23구역은 건축계획상 용적률 약 260%를 적용받아 아파트 총 764세대를 짓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토지등소유자(353세대) ▲일반분양(205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53세대) ▲공공임대(153세대)로 분류된다. 금호23구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받게 되면, 총 세대 수는 848세대로 기존(764세대)보다 84세대 늘어난다. 하지만 기부채납 임대주택(63세대)과 공공임대(41세대)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일반분양 물량은 21세대 줄어든다. 금호23구역은 2종일반주
서울시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에 속하는 면목역6구역이 이달 11일 정기총회를 앞둔 가운데, 제5호 안건인 공동시행자 선정 관련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보통 조합은 투명한 자금관리와 유동성 확보, 원활한 인·허가 작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혹은 건설사·신탁사를 선정한다. 면목역6구역이 공동시행자로 선정하는 곳은 시공사인 DL건설이 아닌 ㈜한다종합건설이다. 3일 업계 따르면 면목역6구역은 이달 11일(토) 오후 2시 영신교회(중랑구 겸재로 213)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3호 안건(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과 제5호 안건(공동시행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이다. 공동시행자는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동일한 업무 권한을 가지며, 공동사업시행 계약을 통해 주요 절차가 성사될 때마다 조합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된다. 면목역6구역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예정된 회사는 ㈜한다종합건설이다. 2021년 9월 설립된 신생 회사로, 채 2년도 되지 않아 면목역2구역, 면목역4구역에 이어 면목역6구역까지 공동사업 지위를 확보했다. 반기 결산 회사인 ㈜한다종합건설의 작년 6월 기준 매출액은 약 29억원, 영업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금천구 시흥5동 920번지가 바로 인근에 연접한 모아타운 구역 편입을 두고 고민에 빠져 관심이 모아진다. 앞선 고민은 모아타운 구역에 편입될 경우 1군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아파트로서의 프리미엄을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시흥동 920번지가 새롭게 포함될 경우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변경이 필요해 사업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2일 업계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장인 시흥5동 920번지는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동 920-13번지 외 47필지에 지하2층-지상15층, 2개동 총 183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사무소, 정비업체 등의 용역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라인업 구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시흥5동 920번지는 바로 옆 모아타운 구역 편입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다. 아파트 미래가치를 고려해 하나의 대단지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모아타운 현장 곳곳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재 시점에서 모아타운 구역 편입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DL건설이 면목역6구역 시공권을 확보를 목전에 두면서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면목동에서 'e편한세상' 브랜드화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선다. 면목동 모아타운 현장 곳곳은 DL건설 현수막이 펄럭일 정도로 아직 시공사를 선정하지 않은 남은 구역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DL건설은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면목동 모아타운을 e편한세상 단지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일 업계 따르면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이달 11일(토) 오후 2시 영신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들은 이 자리에서 DL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면목역6구역은 시공사 입찰공고를 2차례 냈지만, 모두 DL건설의 단독 응찰로 유찰되면서 수의계약(Private)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 정기총회에 상정된 제3호 안건이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이다. 이날 정기총회 안건은 총 9개로 ▲제1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제2호 안건(조합정관 변경의 건) ▲제3호 안건(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4호 안건(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5호 안건(공동시행자 선정 및 계약 체결의 건) ▲제6호 안건(법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