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UPDATE): 2025년 06월 16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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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4구역 시공사 입찰 당시 힐스테이트로 들어왔던 현대건설이 2년 뒤 디에이치(The-H)로 들어올 수 있게끔 설득에 공을 들였다. 섬세한 브랜드관리로 정평이 난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로 계약서를 변경해 준 최초의 단지가 노량진4구역이다. 문패 하나 바꿔 단다고 프리미엄 아파트가 되는 건 절대 아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츠 규정을 100% 가까이 소화하며 고급화를 위한 설계 변경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형진 노량진4구역 조합장이 하우징워치를 만나 유독 강조한 단어는 '차이(Difference)'다. 서울시내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하고 싶어하는 붐이 일었지만, 준공 후 아파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건 꼼꼼한 설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공이라는 점이다. 노량진4구역은 아파트 내·외장재뿐만 아니라 조경, 주차장 차단기 규격까지 맞춰가며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H의 까다로운 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보통 아파트 층고는 약 2.75m에서 2.8m 정도이지만 이보다 20cm를 높인 3m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부적으로 10cm 올리고, 층간 슬라브를 10cm 두껍게 하면 차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