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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앞으로 1년간 118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향후 1년간 118프로젝트 달성 추이를 살펴본 뒤 시공권 유지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가 한 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임시총회에서 ▲찬성(414표) ▲반대(317표) ▲기권무효(11표)로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아 내년 8월까지 118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찬성표를 나눠보면 ▲전자투표(197표) ▲현장투표(45표) ▲서면결의(172표)로 이뤄진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강북지역 도시정비사업을 총괄하는 김주석 대우건설 지사장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도 진행됐다. 김주석 대우건설 지사장은 "진심과 열정을 믿어주셨으면 한다"며 "조합원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현장 총괄자인 이용각 대우건설 상무는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망라하고 이런 자리에서 조합원 분들 앞에 서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우건설의 써밋 브랜드가 한남2구역에 지어졌을 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18프로젝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한남
'구제촌'으로 불리우던 신당10구역이 중구청 주도로 신속하게 주민협의체 구성을 마치며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이끌 정비업체(빛세움)부터 주민협의체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을 발빠르게 완료했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서는 징구 2주만에 동의율 60%를 달성해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은 지난 15일 주민협의체 부위원장으로 이창우 주민대표를 선출했다. 이창우 주민대표는 창립총회 의장 권한이 주어지며, 향후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주관할 예정이다. 주민협의체 부위원장 후보에는 이창우 추진준비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신화건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창우 후보는 재개발 사전타당성 통과와 신속통합기획 선정, 정비구역 확정 등의 절차에서 주민 대표로 활동해 왔다. 이창우 부위원장(주민대표)은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이 선임한 정택근 주민협의체 위원장과 함께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택근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 중구와 성북구에서 정비사업 부문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리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영등포구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서대문구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현대건설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산101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27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10월10일(화) 발표된다. 총 5개타입 ▲58A(2세대)▲58B(17세대)▲59A(1세대)▲59B(43세대)▲59C(38세대)이다. 총 101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50세대, 51세대로 나뉜다. 58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8억7,920만원에서 최대 9억80만원으로 산정됐다. 59타입의 경우 최소 8억7,200만원에서 최대 9억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8A는 1,870만원이며 58B는 1,980만원이고 59A와 59B는 2,090만원 그리고 59C는 2,200만원이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2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현대건설이 관악구에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다. 올해 8월 기준 53
10월1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경 운영돼 승용차가 통행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돌리고 내년 3월까지 교통과 환경, 상권 등 영향을 살핀 뒤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전용지구 존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되면 연세로에는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긴급차량·자전거의 통행만 허용된다. 다만 택시(오후 11시~익일 새벽 5시)와 사전허가 조업차량(오전 10~11시, 오후 3~4시)은 제한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 통행은 전면 제한된다. 연세로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550m 거리로, 2014년 1월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까지 연세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고 좁은 인도에 불법 노점상까지 늘어서며 보행자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연세로의 보도 폭을 최대 8m까지 넓혔다. 그러나 이후 인근 상권과의 경쟁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
흑석뉴타운 소속이었던 흑석3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흑석자이'로 탈바꿈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시설에 KT 지니에어가 도입돼 관심을 모은다. KT 지니에어의 산소 공급 서비스로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시설 내부에서도 도심 속 공원과 같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자이는 올해 11월 커뮤니티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는 입주민들의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게끔 조치할 계획이다. 토굴 형태인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엔 친환경 프리미엄 산소공급 서비스인 'KT 지니에어'가 도입된다. 산소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심리적 만족도 상승은 물론 원활한 시설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KT 지니에어는 실내공간에 산소를 공급해 숲 속 수준과 비슷한 21.6%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 내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 ▲스터디룸 등에 KT 지니에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보통 산소는 1% 농도 차이만으로 신체와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정 산소 농도 유지를 통해 피로회복 및 호흡기 개선,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를 체감할 수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재개발 사업에 착수한 금호21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로 ㈜엘림토피아를 낙점했다. ㈜엘림토피아가 종합점수 1등으로 금호21구역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씨엠개발과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신당10구역에 이어 금호21구역에서도 합산점수 순으로 3등 안에 들었지만, 끝내 선정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신당10구역과 금호21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사업대상지로, 구청 주도로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택한 곳들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금호21구역 정비업체로 ㈜엘림토피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금호21구역은 공공지원자 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 입찰공고를 지난 달 냈고, 조합설립까지 업무를 맡아줄 정비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합산점수 60점 이상 고득점을 낸 회사는 순서대로 ▲㈜엘림토피아 ▲한국씨엠개발㈜ ▲㈜동해종합기술공사 ▲㈜세종코퍼레이션 ▲㈜유니빌산업개발 ▲㈜집과사람 ▲㈜동우씨앤디 ▲정원씨엔씨㈜ ▲㈜주성시엠시 등이다. 합산점수는 ▲기술제안서 평가(60%) ▲업체현황 평가(20%) ▲가격평가(20%) ▲가감점(+2점, -6점)으로 구성된다. ㈜엘림토
올해로 준공 39년차를 맞는 구로구 보광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후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재건축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개최된 구로구 보광아파트(임병훈 조합장)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 도급액은 2431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전 세대 판상형 설계 ▲18가지 특화 평면 ▲스카이 커뮤니티(파노라마 전망) ▲원안 설계 대비 1.7배 늘어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합원들한테 제안했다. 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2층-지상20층 총 9개동 675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로, 평형별 공급계획은 ▲49㎡(65세대) ▲59㎡(266세대) ▲74㎡(217세대) ▲84㎡(127세대)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와 74㎡는 각각 6억2,400만원, 7억3,4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8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추정비례율은 100.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4,89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251억원)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2,639억원)으로 나눠 계산한 결과값이다. 종전자산
올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응모공고를 진행한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2구역·3구역·4구역·5구역)가 설계사 선정으로 정비업계 관심을 받는 가운데, 삼부아파트가 바통을 이어받아 설계사 선정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이달 14일(목) 현장설명회를 열고 19일(화)까지 응모 신청을 받는다. 사업면적은 62,634㎡, 건축 연면적은 427,136㎡다. 앞선 면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기반으로 한 추정 자료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 등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정 설계단가는 1㎡당 2만5,250원 이하로 응모해야 한다. 설계 용역 기간은 과업 착수일로부터 준공시까지며,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가와의 컨소시엄 구상은 가능하도록 열어 놓았다. 설계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선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5%)을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4일(목) 오후 3시 삼부아파트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응모신청은 이달 19일(화) 오후 3시까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금)까지
공덕7구역이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 입안절차에 착수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공덕7구역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5일(월)까지 진행한다. 해당 공람공고 상 용적률과 공급물량, 건축계획 등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변경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 서면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29,972㎡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주택 획지는 각각 3,358㎡, 26,613㎡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1,027㎡) ▲공공청사1(1,531㎡) ▲공공청사2(800㎡)로 구성된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29,155㎡)과 일반상업지역(816㎡)을 유지한다. 철거 전 건축물 수는 237개다. 용적률은 229.93%가 적용되며, 최고층수는 25층 이하(높이 80m 이하)로 올라간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688세대로, ▲조합원·일반분양(577세대) ▲재개발임대(87세대) ▲소형임대(24세대)로 나뉜다. 평형대별로는 ▲39㎡(100세대) ▲46㎡(76세대) ▲59㎡(199세대) ▲74㎡(132세대) ▲84㎡(18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계획(안) 변경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업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추정 비례율은 약 72.11%로 산출했다. 현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이끌고 있다. 시공권은 작년에 대우건설이 확보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의 추정 비례율은 72.11%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63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3,76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9,523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개별 종전자산은 한국부동산원별 평형별 시세(2022년 10월 기준)를 참조해 동일 주택형별로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추정했다. 개별 종전자산은 ▲우성(22평, 120세대, 9억3,000만원) ▲우성(28평, 275세대, 9억8,000만원) ▲우성(32평, 330세대, 11억3,000만원) ▲우창(23평, 72세대, 8억7,000만원) ▲우창(26평, 22세대, 9억3,000만원) ▲우창(28평, 120세대, 9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물론 앞선 금액은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한 추정치로, 정확한 감정평가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