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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3년차를 맞는 ㈜하우징워치가 제4회 정비사업 포럼을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각각 1차례씩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 오프라인 행사다. ㈜하우징워치는 폐쇄적 특성을 가진 정비사업 현장에서 '정보 비대칭성' 완화를 기치로 시작됐고, 현장 중심의 취재를 바탕 삼아 읽을만한 콘텐츠 제작에 몰두해 왔다. 금번 포럼 역시 의례적으로 여는 행사가 아닌 현장 실무 관점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하우징워치는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백범 김구기념관(컨벤션홀)에서 '제4회 정비사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링크)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되는 내용은 현장 실무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발표자들 모두 각 소속집단을 대표해 중요한 사업 현장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전담하는 실무자들이다. 연사 라인업은 ▲한은철 ㈜나우동인 본부장(사업성 향상을 위한 설계) ▲송지연 ㈜한국프롭테크 대표(얼마집, 전자투표 도입을 고심하는 배경) ▲강무진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계산법) ▲장지광 서울시 공동
광진 워커힐아파트가 대표적 고급주거 단지로 변모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해안건축이 호텔에 버금가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면서 주민들 역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한강·아차산 조망을 두루 갖춘 광진 워커힐이 '프리미업급' 설계에 힘입어 대한민국 부촌으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워커힐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재건축 마스터플랜에 대한 설계 밑그림을 공개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978년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선수촌으로 쓰였는데, 시공 당시 최고 수준의 아파트로 지어져 일반분양된 바 있다. 해안건축이 제시한 설계(안)을 살펴보면 우선 '단독주택형 아파트' 계획이 눈에 띈다. 기존 세대가 56~77평형 이상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이를 고려해 단독주택 분위기의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지는 중앙에 배치된 정원을 중심으로 9개 동으로 배치되는데, 낮은 건폐율을 토대로 뛰어난 개방감과 채광, 조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적률은 기존 108%에서 185%까지 대폭 상향된다. 일반분양을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 거주동은 모두 초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
여의대방역세권이 최대 용적률 450%를 목표로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거 대상지는 30%가 넘는 주민들의 구역지정 해제 요청으로 한 차례 사업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이 첫 발걸음을 떼기 위해선 주민합심을 통한 강한 추진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청 주관 하에 여의대방역세권의 사업설명회가 개최돼 주민들의 사업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적은 지역에 용적률 혜택을 주는 대신, 장기전세주택 등의 공동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에선 앞서 지분 쪼개기, 신축 빌라 건축 등으로 분양권을 늘리려는 투기세력에 의한 원주민 피해를 막고자 투기방지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대상지의 권리산정기준일은 8월 7일로,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토지의 분할과 건축물 신축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분양권 산정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즉 지분 매입과 건축 행위 등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다. 여의대방역세권의 구역면적은 14,239㎡로, 350m 1차역세권 범위 내에 10
자이S&D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한강변에 위치한 망원동456번지와 459번지를 연거푸 수주했다. '규모의 경제'를 염두한 상황에서 수주한 만큼, 모아타운 구역 내 위치한 여타 사업장들을 향한 수주 의향도 점진적으로 타진해 나갈 것으로 업계는 보는 분위기다. 물론 사업장별로 사업속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조율해 나가는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망원동456번지, 망원동459번지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 결과, 자이S&D가 대방건설을 큰 표 차이로 누르고 시공권을 거머줬다. 해당 사업장 모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이S&D는 당초 복수의 시공권을 확보해 하나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경쟁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양 사업장은 근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공사 입장에선 동시 착공 등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망원동 모아타운 사업구역 안에는 다른 가로주택정비사업장도 있기에 최대한 많은 구역을 확보하는 것이 시공사 입장에서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조합원들 역시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보여야 미래가치
정비사업에서 조합원 지위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분양자격 등 재산권과 직결되는 핵심적 지위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재건축 구역에서는 도시정비법 제39조 제2항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이후 양수인은 원칙적으로 조합원이 될 수 없고, 일정한 예외사유가 있어야 조합원 지위를 승계할 수 있다. 문제는 공유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하다가 이를 제3자가 매수한 경우, 조합원 지위 승계에 관한 예외사유를 누구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라는 점이다. 1. 서울고등법원의 판단 “각 지분별 개별 판단” 서울고등법원은 2022. 3. 17. 선고한 2021나2019406 판결에서 조합원 지위 승계 요건을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는 각 지분 소유자별로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이 사건은 조합원 지위 승계 요건을 충족한 1/2 지분 소유자 A와 위 승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1/2 지분 소유자 B로부터 각각 지분을 모두 양수한 ‘갑’이 전체 지분에 관하여 조합원 지위를 승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에서 ‘갑’은 여러 명의 양도인 중에서 대표조합원을 기준으로 양도인 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배척했다.
송파구 가락동에 소재한 삼환가락이 '정비사업의 꽃'으로 불리우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 준비에 가진 역량을 쏟고 있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조합원 이주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작업도 선제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다음 단계를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방향으로 주변 단지들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환가락 재건축 조합은 오는 27일(토) 오후 2시 열방교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정비사업비의 조합원별 분담내역 ▲이주 결의 및 신탁등기 이행 ▲거주자에 대한 일괄명도 시행 ▲건축물 철거 및 멸실신고 ▲상가협약서 변경 등의 주요 안건들을 차례로 상정할 예정이다. 삼환가락은 아파트와 상가의 매출과 비용을 각각 분담하는 '독립정산제'로 사업을 진행했다. 관리처분계획(안)은 조합원들의 종전자산주택을 신축아파트 입주권으로 그 형태를 바꾸는 중요한 단계다.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총회가 조합원들에게 축제의 장으로 여겨지는 배경이다. 삼환가락은 지하4층-지상35층 총 1,101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재건축 후 예상되는 공급물
창업한 이후 수백번을 되뇌인 단어가 있다. 기브앤노테이크(Give & No Take), 직역하면 '주고 안받음'이다.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나눠주거나 베풀 때, 상대방에게 그에 따른 대가를 바라지 않는 불균형이 핵심이다. 취재 철학의 하나로 이와 같은 불균형을 자처한 건 비즈니스 상대방들과의 신뢰를 쌓길 원해서다. 대가 없는 호의를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어느샌가 우리네 마음 속에 자리잡은 유대감을 발견할 수 있다. 신뢰가 싹트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가끔 이를 곱씹다보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애착 현장들이 있다. 최근 들어 머릿속을 가장 많이 맴돌고 있는 곳은 여의도 삼부다. 단일 필지로 구성된 하나의 단지였음에도 불구, 토지 용도가 달리 기재된 탓에 3번지(일반상업)와 2번지(3종일반)로 '이해관계'가 나뉜 곳이다. 토지 본연의 가치를 활용하길 원하는 3번지도, 한강변 입지의 조망권을 극대화하겠다는 2번지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양쪽 다 일생의 소중한 재산권임은 변함없다. 다만, 최근 격주로 연달아 진행된 설명회를 보며, '공동의 목표'가 뒷단에 많이 가려져 있음을 느꼈다. 민간 재건축의 본질은 비즈니스다. 결코 흐려져서는 안될 3번지·2번지의
목동 한신청구가 높은 현황용적률(233%) 스펙에 맞춰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대상지는 별동증축을 통해 일반분양분을 늘리는 한편, 본연의 아파트 구조를 거스르지 않는 방향으로 전·후면을 증축해 세대 간섭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한신청구가 목동 우성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리모델링 단지로 변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 한신청구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배수인 위원장)는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주택법에 따라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선 전체 세대의 2/3 이상의 결의가 필요하다. 대상지는 현재 약 5%의 동의율을 남겨두고 있어, 동의율 확보가 이뤄지는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한 목동 14개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목동 한신청구는 기사용 용적률이 높고 대지지분이 작다는 특징이 있다. 통상 180% 용적률을 기준으로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결정하는데, 목동 한신청구는 233%로 높게 나타난다. 대지지분 역시 목동1~14단지가 평균 23~26평인 반면, 대상지는 12평 정도로 나타나 리모델링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목동
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대안설계(안)를 통해 조합원 100%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가운데, 글로벌 1위 업체인 슈코(Schuco)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한강뷰를 선사할 계획이다. 창호와 천장고의 높이(2.9m)가 동일한 만큼 벽면 전체를 관통하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에테르노청담(국내 아파트 공시지가 1위)도 같은 창호를 사용하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이 태생적으로 지닌 한강변 입지를 감안, 천장고와 비슷한 높이 2.9m의 슈코 창호를 제안했다. 슈코는 독일 빌레펠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기업이다. 한강 조망권은 준공 후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현대건설은 벽면 전체를 거실창으로 조성, 차원이 다른 한강뷰를 통해 압구정2구역의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강변에 접한 주동의 경우, 필로티 높이를 최대 14m 조정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지대가 높게 형성된 올림픽대로와 방음벽에 가로막혀 저층부 한강뷰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설계다. 세대별 일부 유닛의 경우, 3면 개방형 구조를 통해 파노라마
마천1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토대로 실질적인 사업성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점 사안은 삼익아파트·대화주택의 편입과 송파상운 부지의 제척이다. 조합은 해당 내용이 담긴 변경(안) 동의서가 조속히 징구되는대로, 송파구청에 접수를 마치고 최종 협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고기호 조합장)은 최근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과 관련한 협의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 실무협의는 서울시, 송파구청의 관계부서와 조합 및 협력업체가 모여 합동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선 계획 변경 사안을 두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향을 두고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실무협의의 핵심은 각 획지별 종상향·높이제한,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사안으로 압축된다. 우선 조합은 3-1획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서 용적률 250%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고층수는 25층으로 계획이 잡혔으나, 천마산 경관과 스카이라인, 우방아파트 일조권 확보 차원에서 하층부는 낮추고 중상층부는 층수를 올리는 방향으로 설계(안) 검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구역계 중앙 부근에 위치한 '삼익아파트'의 편입 문제도 재차 검토됐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