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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이 영등포뉴타운 내 1-11구역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되며 정비업계 수주에 연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추진위원회 단계만 10년이 소요된 영등포1-11구역은 올해 건축심의 완료와 시공사 선정을 앞당기며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1일 업계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영등포1-11재정비촉진구역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에 따르면, 장기간 정비사업이 지연되거나 권리관계 분쟁 등으로 조합 또는 토지등소유자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울 때 사업대행자를 지정할 수 있다. 이때 조합원들의 과반수 이상 동의와 토지의 3분의1 신탁 등기가 완료돼야 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고시일(23.03.09) 다음 날부터 사업대행완료를 고시하는 날까지 조합 업무를 집행하고 재산을 관리한다. 재산의 처분·자금의 차입 등 조합의 재산권 관련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영등포구청의 승인을 미리 받아야 한다.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며, 조합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국토지신탁의 협조 요청에 응해야 한다. 한국토지신탁의 대행업무는 ▲사업비 조달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중랑구 중화동122구역(중화동 122번지 일대)이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정비계획(안)은 최대 지상 35층까지 올라가며 총 1,61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을 골자로 한다. 10일 업계 따르면 중랑구는 중화122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는 경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지난 9일 열렸다. 중화동12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이 전체 90%에 육박했지만, 1단계 종상향을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갖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구역 면적은 7만448㎡로,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이 전체 78%를 차지하며 나머지 22%는 정비기반시설(도로·공원·공공청사)이다. 총 세대수(1,610세대) 중에서 임대주택(414세대)을 제외한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196세대로 계획됐다. 토지등소유자는 782세대로 구성되며 일반분양은 414세대가 나온다. 전체 1,610세대 중에서 국민평형인 85㎡ 이하 주택이 1,568세대로, 비율로 따지면 약 97%를 웃돌았다. 세분화하면▲40㎡ 이하(87세대) ▲40-50㎡ 이하(62세대)
현재 종전자산감정평가를 진행 중인 노량진3구역이 포스코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HAUTERRE) 적용을 위한 물밑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제출하며 인허가를 다시 받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노량진3구역은 최근까지도 현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노량진3구역 바로세우기) 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잠시 사업 속도가 정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업계 따르면 노량진3구역은 조합원들의 종전자산감정평가를 위한 현장작업을 매듭지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종전자산감정평가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하반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과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작업도 도시계획 업체인 KTS엔지니어링과 설계사무소인 나우동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노량진3구역은 작년 12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로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적용을 위한 본계약 체결도 준비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7월 오티에르를 론칭했고,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입지 ▲규모 ▲상품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적용 여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이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지 약 6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힘겨웠던 한걸음을 내딛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이날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계기로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입찰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노량진1구역이 제출한 사업시행계획(안)을 지난 7일 인가했다. 노량진1구역을 마지막으로 뉴타운 내 8개 구역 모두 조합설립인가 단계를 졸업하게 됐다. 총 9,088세대 공급이 예정된 노량진뉴타운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2구역이며, 단순히 절차만 놓고 볼 때 가장 뒤쳐져 있는 곳은 노량진1구역과 3구역이다. 3구역이 사업시행인가 후 다소 정체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량진1구역이 속도 면에서 앞지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은 시공사 선정과 종전자산감정평가 등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후속 절차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 토지등소유자들의 이목은 시공사 선정에 쏠리는 분위기다. 앞서 노량진1구역은 조합원들에게 ▲이주비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
올해 조합 설립 2년차를 맞는 강북구 번동6구역(454-61 일대)이 작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가운데, 대상지 내 다른 구역과 사업 진도가 다른 번동6구역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모아타운 대상지 내에서 유일하게 시공사(코오롱글로벌) 선정까지 마친 번동6구역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에 발맞춰 혼자 사업속도를 낼지, 아니면 다른 구역들과 보조를 맞춰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6일 업계 따르면 번동6구역은 지장물 차단 및 이주관리·범죄예방 용역업체를 선정했고 조만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번동6구역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따르기 때문에 사업시행계획(안)에 관리처분 내용을 포함해 인허가를 받는다. 이주관리·범죄예방 용역업체를 선정한 건 사업시행계획 후 이뤄질 조합원 이주작업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다. 번동6구역이 포함된 모아타운 후보지는 구역별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곳부터 구역계를 다시 정해 동의서를 징구하는 곳까지 사업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물론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뉴타운 사업의 재정비촉진계획(안)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대치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미도아파트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사전 공공기획)을 활용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12월 서울시로부터 확정 통보를 받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 정비계획(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강남구청에 입안을 제안하면, 강남구청이 추가 검토 과정을 거쳐 서울시에 입안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6일 업계 따르면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이달 강남구청에 정비계획(안) 입안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주민들이 입안한 정비계획(안)을 사전 검토한 뒤, 공람공고 기간을 거쳐 서울시에 입안하게 된다. 이후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특별분과)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 결정과 구역지정을 고시한다. 정비계획(안)은 지난해 서울시-강남구청-주민들이 수십 차례 회의를 거쳐 도출한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미도아파트는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고, 이듬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답사 등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이 마련됐다. 신속통합기획가인 이인성교수와 김상길 에이택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참여했다.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은 ▲입지적 강점 극대화 ▲쾌적성·안정성 ▲주민 편리성 ▲특화 디자인 ▲공공성·사업성 조화
노량진뉴타운에서 몸집은 작지만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노량진2구역이 철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촉각을 기울이며 건축물 해체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설계도면 변경에 따른 건축심의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인허가도 투트랙으로 병행하고 있다. 현재 노량진뉴타운 내 대부분 구역은 원안대로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건축·설계안을 다시 구상하고 있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5일 업계 따르면 노량진2구역은 작년 7월 도로를 폐쇄한 이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거작업을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 건축물 해체공사는 작년 8월 12일부터 올해 8월 11일까지 잡혀 있으며, 철거업체는 ㈜다원이앤씨다. 노량진2구역의 철거연면적은 26,759㎡다. 구역 내 가장 높은 건물은 대성빌딩(9층)으로 맨 꼭대기층부터 한 층씩 순차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8월 해체공사의 안전관리를 신축공사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 6월 광주광역시의 해체공사장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재개발 지역 내 5층 건축물을 해체하던 도중, 건축물이 도로변으로 전도되면서 버스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이주를 마친 노량진6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위한 진용 갖추기에 나선다. 근 1년간 조합장 해임총회로 사실상 업무가 마비됐던 노량진6구역은 새 집행부(최윤정 조합장)를 맞아 조합 운영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기존 집행부가 제때 처리하지 못한 국·공유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건축·설계 도면 변경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5일 업계 따르면 노량진6구역은 이달 18일(토) 하늘빛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총 17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국유지 계약체결 의결의 건 ▲이사비 추가 지급 의결의 건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위한 추가설계비 계약체결 의결의 건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위한 업체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의 건 등이 꼽힌다. 그 외 안건은 기존 집행부에서 선임한 용역업체들과의 계약해지 등이다. 노량진6구역은 착공 전 설계변경 완료를 목표로 서울시, 동작구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공급계획(세대 수 일부 증가)과 주차장·커뮤니티 시설 등의 개선 내용이 포함되면 설계도면이 바뀌기 때문에,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작업을 다시 밟아야 한다. 최근 사업시행계획 변경의 일환으로 교통
신당10구역과 중림동398번지 주택재개발을 앞두고 중구(구청장 김길성)에서 '재개발조합 직접설립 현장 지원센터'를 오는 6일부터 운영한다. 현장 사무소는 재개발 사업과 관련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조합직접설립제도 관련 동의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적이 담겨 있다. 5일 중구청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의 조합직접설립제도 동의율은 약 71%로 집계됐다. 서울시로부터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기 위해선 주민동의율 75%가 필요하다.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목표치에 거의 근접한 상황으로, 내친김에 80% 이상 동의율까지 확보해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포석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당10구역에서 운영되는 현장 지원센터는 새마을금고 신당점 앞에 설치될 예정으로, 이달 6일부터 9일까지다. 또 중림동 398번지 일대의 경우 지하철 충정로역 5번 출구 앞에 개설되며,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현장 지원센터에선 사업구역 내 거주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응답률을 높이고자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홍보하고 동의서를 접수한다. 재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도 개별상담으로 해결해준다. 중구청은 사업구역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등소유자들을 위해 안내문을 보내고,
'21년 말 신속통합기획(1차) 대열에 합류한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면목동 69-14일대는 작년 9월부터 수차례 주민간담회·설명회를 통해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고 최근 서울시로부터 확정 통보를 받았다. 중랑구청이 선정한 도시계획업체가 정비계획(안)을 마련하면 본격적으로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동의서 징구업무가 시작된다. 3일 업계 따르면 면목동 69-14일대는 정비계획(안)에 포함될 토지이용계획과 주택공급계획,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산출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이후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곳들은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 내용이 정비계획(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으로 법 개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정비계획(안)이 수립되면 중랑구청에 입안 제안하기 위해 토지등소유자의 67%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후 중랑구청은 서울시에 입안하고,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면목동 69-14일대 정비계획(안) 확정 및 구역지정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서울시는 주민-중랑구청-전문가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