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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과 길 하나를 두고 연접해 있는 방화2동 592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구역지정에 한 걸음 다가선다. 작년 상반기 서울시로부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방화2동 592번지 일대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하반기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입안할 예정이다. 강서구청에서 서울시로 입안을 진행하면, 서울시는 도시재생위원회 통합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서구청은 방화2동 59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1일(화)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표는 도시계획업체에서 나온 류인정 ㈜도시류 대표가 맡았다. 류인정 ㈜도시류 대표는 구역계를 ▲1안(현재 가로 유지) ▲2안(현 가로 유지+사업실현성 제고) ▲3안(전구역 통합정비)으로 나눴고, 주민들한테는 2안을 설명했다. 1안은 현재 현황도로를 유지함에 따라 사업구역계 설정이 명확하고 개별 사업을 추진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1구역 부지 면적이 5,500㎡로 협소하고 땅 모양이 부정형한 형태라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2안은 현 도로체계를 유지하면서도 1구역의 면적이 1
뉴타운(재건축)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방화2구역이 2021년 신속통합기획(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1월 후보지(21곳) 중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은 방화2구역은 이르면 7월 정비계획(안)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강서구청의 공람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주민동의서 징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2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정비계획(안) 수립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3년 방화뉴타운에 포함된 후 2012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김포공항 고도제한(해발고도 57.86m)과 단독·상가주택 소유주의 미동의로 인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정비예정구역 직권해제 위기에도 봉착했지만 이종근 준비위원장을 구심점으로 주민 75% 동의를 얻어 신속통합기획으로 선회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7층이하)에서 제2종으로 1단계 종상향시켜,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시켜줬다. 뉴타운(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방화3구역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공공보행통로와 정비기반시설 등의 계획은 연계해서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중랑구 사가정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4차 후보지)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예상 분양가격을 공개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LH공사는 사가정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따른 분양가격 및 추정분담금을 안내했다. 전용 59㎡(25평형)의 경우,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제공하는 우선공급 물량의 가격 범위는 6억4,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평형대 일반분양의 가격 범위는 7억1,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우선공급과 일반분양의 가격 차이는 7,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할인율은 약 9%로 계산됐다. 전용 84㎡(34평형)의 경우,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제공하는 우선공급의 가격 범위는 8억7,0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평형대 일반분양의 가격 범위는 9억6,000만원에서 10억6,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우선공급과 일반분양의 가격 차이는 1억원 수준이다. 예상치는 2027년 착공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LH공사는 향후 사업계획·부동산 시장·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추정분
동대문구 휘경동43번지 일대(이하 휘경5구역)가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추정비례율은 배봉산 고도지구에 따른 높이 제한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상지는 법적으로 임대주택을 짓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서울시에서는 현재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위해 일부 지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려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휘경5구역의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약 82.52%로 계산됐다. 총수입(4,246억원)에서 총지출(2,561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추정액(2,041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 물량(360세대)과 일반분양 물량(229세대)을 통한 매출액은 각각 2,282억원, 1,651억원이다. 임대주택(45세대) 매각비용은 111억원이며, 근린생활시설 매출액은 약 200억원이다. 총지출은 ▲공사비(1,987억원) ▲보상비(250억원) ▲관리비(34억원) ▲설계비(61억원) ▲감리비(37억원) ▲부대경비(156억원) ▲예비비(34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추정비례율(82%)은 평당 공사비 610만원, 평당 일반분양가 2,276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공사비가 10% 오르고, 일반분양가가 10% 떨어지면 비례율은 53.6%까지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이하 금호21구역)가 작년 8월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에 나섰는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만에 다시 공람공고에 나선다. 1년 전 토지이용계획 상 6개로 나뉘어 있던 주택용지를 1개로 통합하고, 근린생활시설용지(2개)와 복합개발용지(2개)를 새롭게 수립했다는 점이다. 금강선원·금호교회·두모갓교회는 1년 전과 동일하게 종교시설로 별도 구획화됐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 주거정비과는 이달 24일(월)까지 금호21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기간을 가진다. 작년 8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가졌지만 올해 2월 제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지적나온 내용을 반영해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다시 청취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금호21구역 면적은 75,447㎡로 1년 전과 동일하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는 42,960㎡로 전체 약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개발이 허용되는 면적은 4,474㎡며,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면적은 726㎡다. 금호21구역은 제2종(7층이하)과 제2종, 제3종이 혼재돼 있다. 제2종(7층이하)이 전체 84%를 차지할
이른바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제도 시행 2년여 만에 44곳, 총 6만2000여 가구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궁동 우신빌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방화2구역, 마천5구역 등이다. 시는 그간 정체했던 정비사업이 신통기획을 통해 활력을 찾았다고 보고, 참여 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업에 더욱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 신통기획 성과를 발표했다. 신통기획은 2021년 9월 도입한 후 7월 현재까지 총 82곳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12월 1차 공모에서 21곳을, 지난해 12월 2차 공모에서 25곳을 각각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5월부터는 후보지를 수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신통기획은 △소외지역 정비 △생활편의공간 조성 △수변감성도시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을 주축으로 하며, 오 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책으로 꼽힌다. 우선 시가 중점을 둔 것은 소외지역 정비다. 도시재생사업 효과가 미흡한 곳, 정비구역 해제지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난제였던 창신·숭인동 일대를 비롯해 가리봉2
마천4구역이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중대한 설계변경'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향후 일정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한 마천4구역은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고 조합원들의 이주와 철거가 진행되는 도중에 설계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이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극대화뿐만 아니라 원활한 시공비 협상과도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마천4구역은 서울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사업장이며,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디에이치)를 접목한다. 중대한 설계변경으로는 ▲단위세대 평면 보강 ▲동별 엘리베이터 2대씩 배정(1코어당) ▲각 세대 천정고 상향 조정 ▲층상벽배관 반영 ▲THE H CLOUD 디자인 적용 등이 꼽힌다. 단위세대 평면 보강은 단지 배치가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건축허가 상 가능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없다. 기존 설계상 엘리베이터가 1대 배치된 코어의 경우, 2대를 배치해 입주민들의 거주 환경과 사생활 보호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게 조합의 목표다. 또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층하배관공법에서 층상벽면배관공법으로 바꿀 예정이다. 기존 층하
토지등소유자만 2,960명에 달하는 강북구 미아동258번지가 계획용적률 242.38%로 재개발 사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뗀다. 구역면적 대비 토지등소유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소형평형을 많이 배치하는 방향으로 세대 수를 많이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비효율적인 기반시설은 최소화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대지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릉지 특성을 반영한 토지이용계획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북구 미아동258번지는 지난 달 19일(월) 재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내용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구역은 지난 2021년 4월 주민동의율 약 77%를 확보해 강북구청에 사전검토를 요청했고, 이듬해 4월 개발행위제한과 권리산정기준일이 고시됐다. 올해 초엔 종전·종후자산감정평가와 평균추정분담금을 산출한 바 있다. 미아동258번지는 1971년 12월 신탁은행이 출자한 한신부동산이 택지조성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1986년 이후에는 다세대주택 위주의 저층 주거지가 조성됐다. 30여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된 주택과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거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표고 40m 이상이 1
일제시대 채석장 부지였던 창신동23번지·숭인동56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안) 내용을 공개한 가운데, 뉴타운 지정→뉴타운 해제→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거쳐 수십여년 만에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채석장 명소화 계획은 토지교환 절차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2019년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황이며, 채석장 일대 방치로 열악한 주거환경이 가속화된 상황이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지난 달 16일 창신동23번지·숭인동56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김현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2팀장이 맡았으며, 설명회는 ▲현황 및 추진배경 ▲수립 과정 ▲신속통합기획(안)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신속통합기획가에는 이창무 한양대학교 교수(도시MP)와 윤혁경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MP)가 참여했다. 서울시가 큰 틀에서 잡은 신속통합기획(안) 컨셉은 구릉지형 도심주거 선도 모델이다. 우선, 지봉골 공원과 채석장 부지를 통합해 공원기능을 확대하고 구역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채석장 공원 하부에는 자원순환센터(청소차고지 이전)를 설치할 계획이다. 청소차고지를 이
공덕A구역과 청파2구역이 지난 달 나란히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한 가운데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법적상한용적률(250%) 이내에서 재개발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다. 연접해 있는 두 개 사업장 모두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이 신속통합기획가(MP)로 참여해 작년 9월부터 신속통합기획(안)을 동시에 만들어 왔다. 컨셉 자체도 푸른언덕길(청파2구역)과 만리힐타운(공덕A구역)으로 비슷하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A·청파2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설 예정이다. 2개 대상지 모두 급경사의 구릉지(표고 40m 이상+경사도 10도 이상)라 가급적이면 현행 용도지역을 유지하는 게 원칙이었다. 주변에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연접하거나 보도·차도 구분된 3차로 이상의 도로와 접해 있지 않아 최대 종상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까지만 가능하다. 공덕A구역과 청파2구역의 구역면적은 약 82,000㎡로 동일하다. 구역면적은 거의 동일하지만 현재 용도지역의 가치는 다르다. 공덕A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로 이뤄져 있으나, 청파2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한다. 시작점이 다르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