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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21구역이 지난 달 24일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법적 공람공고 기간(30일)을 마치고 성동구청 주도의 조합직접설립제도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성동구청은 금호21구역 조합 설립 업무를 맡아줄 정비업체 선정에 착수한 상황이다. 구역지정은 이르면 오는 9월 이뤄질 예정으로, 연내 주민협의체 구성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이날(수)까지 정비업체 입찰을 마감한다. 정비업체 용역금액으로 배정된 예산은 약 3억6,000만원이다. 정비업체가 해야 할 업무는 ▲기초조사(등본·명부작성) ▲사무실관리 ▲지원업무(정관 작성·추정분담금 작성·개략적 사업시행계획안 작성)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창립총회 준비(선거관리위원회 운영·임원 및 대의원 후보 등록) ▲조합설립(신청서류 작성 및 조합 법인등기) 등이다.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협의체도 하반기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협의체는 ▲위원장(외부전문가) ▲부위원장(토지등소유자 1명, 서면·투표로 선출) ▲위원(토지등소유자의 5% 이상으로 선임, 성동구청에서 선임)으로 구성된다. 성동구청은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전직공무원 등 외부전문가 1명을 발탁해 조합설립 업무를
지난 7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북아현3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내달 조합원 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아현3구역은 우수건축디자인 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60㎡ 타입 이상 세대 발코니 설치비율도 100% 가능해졌으며, 스카이브릿지가 들어갈 랜드마크 동은 최고층수가 기존 29층에서 32층으로 3개층 상향 조정되는 등 건축심의도 통과한 상황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3구역은 지난 7월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업무 수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는 오는 9월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를 받게 되면, 조합원 분양신청을 포함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재 인접해 있는 북아현2구역은 작년 3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가를 받고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시공사단과 공사비 협상이 끝나지 않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절차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북아현3구역 건축심의 핵심 내용으로는 ▲구릉지형 및 공공보행통로를 고려해 단지 레벨 조정 ▲스카이브릿지 랜드마크 동(최고층수 29층→32층 변경) ▲커뮤
북아현2구역이 작년 3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은 직후 조합원 재분양까지 완료했지만, 삼성물산-DL이앤씨와의 공사비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관리처분계획(안) 절차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서대문구청은 공사비 검증을 완료한 후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조합은 작년 8월 공사도급계약 협상단(9인)을 선임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해 왔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시공사단(삼성물산-DL이앤씨)이 조합 측에 건넨 평당 공사비 제안은 ▲859만원(조합요청 마감재 수준) ▲749만원(일반분양 마감재 수준) ▲719만원(조합원 세대 마감재 하향 조정)으로 구성된다. 북아현2구역은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총사업비 예산(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평당 공사비로 610만원을 책정했다. 조합과 시공사단의 공사비 차이는 최대 249만원이 나는 셈이다. 지난해 지정고시된 사업시행계획(안) 내용에 따르면, 북아현2구역의 건축연면적은 391,652㎡(공동주택 369,281㎡+주거복합 22,370㎡)다. 앞선 건축연면적을 3.3㎡당 평수로 환산하면 약 11만8,470평이 나온다. 조합이 원하는 수준의 마감재로 공사를 한다는 가정 하에, 삼성물산-DL이앤씨가 제안
증산재정비촉진지구(증산뉴타운) 소속 증산5구역이 지난 달 관리처분계획(안)을 은평구청에 접수한 가운데, 현재 한국부동산원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사전타당성 검증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검증 내용은 ▲조합원 분양자격 ▲관리처분기준 적합성 ▲사업비·분담금 등이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직후 이주 작업을 위한 사전준비(HUG보증·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5구역은 올해 1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하고, 이주 준비와 함께 설계 변경에 착수한다. 설계 변경을 통해 재정비촉진계획(안)→건축심의→사업시행계획(안)→관리처분계획(안) 인허가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을 도와줄 협력업체(도시계획업체·교통영향평가업체·환경영향평가업체) 선정에 나선 상황이다. 증산5구역은 지난 2013년 6월 최초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았고, 올해 1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112,804㎡, 연면적은 270,855㎡다. 예상 주택공급 물량은 1,694세대(임대주택 292세대 포함)로 용적률은 262%를 적용받았다. 물론
장위10구역(장위동 68-37번지 일대)이 사랑제일교회 제척과 장위초등학교 선형 조정에 따른 구역계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에 나선다. 구역면적은 94,037㎡에서 2,675㎡가 줄어든 91,362㎡로 바뀐다. 장위10구역은 작년 4월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한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성북구청에 제출했고, 이듬해인 올해 5월 주민 공람공고까지 마친 상황이다. 장위10구역의 새롭게 바뀐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도로(9,916㎡→10,343㎡) ▲공원(6,012㎡) ▲학교(480㎡→1,060㎡) ▲공공청사(1,415㎡) ▲공동주택 획지(73,140㎡→71,887㎡) ▲사랑제일교회(2,429㎡→0㎡, 제척) ▲종교시설(645㎡) 등으로 구성된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함에 따라, 공공청사와 공원(지하주차장 포함), 다른 종교시설 모두 현재 장위2동주민센터가 위치한 돌곶이로 쪽으로 옮겨진다. 지난 2021년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당시, 성북교육지원청은 학교부지 정형화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부서와 논의 끝에 기존에 결정돼 있던 공공청사 부지(408㎡)를 학교부지로 제공하고, 학교 북측에 위치한 장위10구역의 경계를 일부 조정하는 대안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뉴타운) 내 장위10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새롭게 집행부를 이끌게 된 주동준 조합장은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빠르게 인허가 작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위10구역은 오는 하반기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인허가를 받은 직후 건축심의에 조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이후로 잡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북구청은 이날 오후 3시 아리랑힐호텔에서 장위10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최대진 유타엔지니어링 이사가 담당했다. 지난 2021년 2월 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변경하는 안으로, 구역 내 종교용지(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고 장위초등학교 선형 조정에 따른 구역계 조정 등의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15년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 뒤 2017년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21년 일부 동의 평면과 위치, 방향 등이 변경돼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올해 조합원 재분양을 진행했다. 다만 조합원들이 모두 이주했음에도 불구,
금호16구역이 2021년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지 2년여 만에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약 103%였던 비례율은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약 2%p 줄어들었다. 현대건설과의 공사비 증액 관련 비용이 비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물론 앞선 비례율은 향후 확정 공지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변동되는 수치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16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8월 9일(수) 오후 2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2023년 정기총회를 연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2023년 예산 편성 ▲동호수 추첨 방법 의결 ▲관리처분계획(안) 의결 ▲이주계획 수립 ▲공사도급 변경 계약서 체결 등 총 24개 안건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이다. 추정비례율은 101.05%로 산정됐다. 총수입(4,248억원)에서 총비용(3,234억원)을 뺀 뒤, 분양대상자들의 종전자산평가액(1,003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들은 본인 소유 물건의 종전자산평가금액에 비례율(101.05%)을 곱한 권리가액을 통해 분담금을 계산할 수 있다. 조합원들의 분담금 납입 시기는 ▲계약금(10%,
천호3-3구역(천호동 532-2번지)이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키며 재개발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원칙을 준수해 최대 24층 규모의 개발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천호3-2구역과 연접해 있는 만큼, 일체적 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구역경계부에 담벼락·옹벽 등은 만들 수 없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3-3구역은 지난 달 서울시 고시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알렸다.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100.23%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4,630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4,225억원)을 뺀 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추정액(2,180억원)으로 나눈 수식으로 계산됐다. 사업비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비(1,707억원) ▲보상비(176억원) ▲부대경비(358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예상 주택공급물량은 총 568세대로, ▲재개발 의무 임대주택(77세대) ▲국민주택 규모 임대주택(30세대) ▲조합원 분양(181세대) ▲일반분양(280세대)로 구성된다. 재개발 의무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 수(568세대)의 15% 이상을 지어야 하며, 국민주택 규모
퇴계원2구역(경기도 남양주시)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입찰에서 우미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당초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오전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고 나란히 접수증까지 받아갔으나, 두산건설이 오후에 제출했던 제안서를 다시 회수해 가면서 없던 일이 됐다. 시공사가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반나절도 되지 않아 다시 회수해 간 이례적인 행보에 업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과 주민들로 이뤄진 정비사업위원회는 지난 달 31일(월)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두 곳(우미건설·두산건설)으로부터 받았다. 대한토지신탁이 현장설명회 때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접수 순서대로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은 각각 기호1번, 기호2번을 부여받았다. 향후 토지등소유자들의 전체회의 때 투표 번호가 정해진 셈이다. 건설사 두 곳이 입찰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유효경쟁이 성립되었고, 퇴계원2구역은 예정대로 오후에 입찰제안서를 개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산건설이 오후 3시경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오전에 제출했던 입찰제안서를 돌연 회수해 갔다. 이날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의 쟁점은 크게 2가지 ▲투표 순번(단순 오기 정정·홍보책자 도착시간) ▲사전 홍보공영
대우건설이 힘겹게 얻어낸 한남2구역 시공권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조합원들이 이달 26일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지 여부에 어떤 표심을 드러낼지 정비업계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8 프로젝트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시공권 반납을 불사할 정도로 전사적인 역량을 쏟은 만큼 총회 결정 이후에도 한동안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달 26일(토)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이 보내온 도급계약서를 통해 시공권 해지 여부를 조합원들의 투표에 맡길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118 프로젝트가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기 ▲118 프로젝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손실보전 내용 ▲118 프로젝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에도 불구, 조합원들이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했을 때 손실보전 내용 등을 대우건설에 요청했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118 프로젝트와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시기를 명확하게 규정함과 동시에, 이달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의결할 경우 손실보전 내용도 요청했다. 대우건설의 귀책으로 인해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빚어지게 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