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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대장주로 손꼽히는 광장극동이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단지와 지하철 출입구를 잇는 연결통로 개설이 계획되고 있다. 대상지는 뉴:홈정책을 도입해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한강뷰와 더불어 미래가치를 고려한 단지-출입구 연결로 광장극동 고유의 정체성을 입히고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광장극동아파트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최근 개최됐다. 현장엔 다수 토지등소유자들의 방문으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당 사업장의 용역은 ㈜KTS엔지니어링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됐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인 광장극동의 구역면적은 78,843㎡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키로 했다.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용적률이 제한적으로 올라갈 뿐, 되레 기부채납에 따른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광장극동은 뉴:홈 제도를 단지 내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홈이 적용되려면, 토지의 절반(50%) 이상이 승강장으로부터 250m 안에 들어가야 한다. 광나루역이 이에 해당한다. 정부에서 만든 뉴:홈은 법적상한용적률의
"리뉴얼한 써밋 로고가 장장 11년 만에 바뀝니다. 단장을 마친 지금, 그 첫 시작을 개포우성7차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당사는 그 진심을 사업조건과 설계, 공사도급계약서에 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수없이 물어봐 주시고, 그리고 하나씩 비교해 주셨으면 합니다. 진심을 눈으로 보실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습니다." 최기호 대우건설 소장(사진)이 홍보관에서 PT발표를 모두 마치고 잠시 호흡을 고른 뒤, 끝맺음 멘트로 이같이 말했다. 19년 간 원펌맨으로 지내왔다고 본인을 소개한 최 소장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진심은 곧 '명분'이다. 모든 시공사가 존립의 제1원칙으로 삼는 건 '이익 추구'다. 다만 이익을 잠시 내려놓고 모든 자원을 쏟아붓는 사업장이 간혹 나온다. 꼭 수주를 해야만 하는 명분 있는 사업장이 개포우성7차인 셈이다. 대우건설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눈치 보며 갈팡질팡하지 않았다. 11년 만에 리뉴얼한 '써밋'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롯이 내부 판단만으로 의사결정을 마쳤다. 개포주공67단지와 압구정2구역 등지에서 고심 끝에 최종 물러선 삼성물산과는 개포우
여의도 진주아파트 설계권을 두고 4곳의 대형 설계업체들이 관심을 타진하면서 벌써부터 경쟁이 뜨겁다. 해당 사업장은 국내 또는 해외업체 간의 컨소시엄 참여도 허용한다는 점에서, 향후 업체들의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진주 추진위원회(백승구 추진위원장)는 최근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현장에 참여한 설계업체는 ▲DA건축사사무소 ▲ANU디자인그룹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진양엔지니어링 4곳으로 압축된다. 국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업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경쟁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여의도 진주는 국내+국내, 국내+국외로 컨소시엄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이번엔 해외 설계사가 들어오지 못했지만, 국외기업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앞서 해외 설계사인 영국 디자인·건축회사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를 선정한 여의도 대교 사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재개발 정비 사업장에선 설계자 선정 방식이 보통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정한 배점표를 통해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적겸심사 방식과 작품 응모를 통
압구정 미성1차가 항소심 재판에서도 '단독 추진위원회 설립 불가' 판정을 받았다. 특별계획구역의 분할 없인 단독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시 내용이다. 압구정1구역이 이번 법원 판단을 토대로 통합재건축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압구정 미성1차의 '검인동의서(연번동의서) 교부신청 거부처분 취소'와 관련한 항소 건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법리적 판단이 유지된 셈이다. 원고인 미성1차 측은 322세대 중 208세대(76%)가 기존 추진위원회 설립동의에 대한 철회서를 제출했기에 통합추진위원회의 목적 달성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분할 가능선이 존재하고 있어 굳이 특별계획구역의 분할 없이도 미성1·2차의 단독 재건축사업이 가능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법원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 위해선 구역지정 및 고시가 선행돼 사업 범위가 확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계획구역 중 미성1차가 현재 차지하는 토지면적은 전체의 34.69%에 불과하다. 즉 구역지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임의로 확정된 구역을 기준으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다면, 향후 토지등
여의도 대교가 정비업계 역사상 전례 없는 '추진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관문을 활짝 열었다. 해외설계사 선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업계 1위 삼성물산을 포함해 총 7개사가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THE NEXT LANDMARK'를 캐치프레이즈 삼아 타겟 사업장만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프리미엄 단지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선제적으로 밝힌 바 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이날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삼성물산 ▲롯데건설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DL이앤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현장에 참석한 시공사는 오는 9월 예정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삼성물산은 여의도 대교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진행한 설명회와 총회 때마다 조합원들에게 수주의지를 꾸준히 내비쳐 왔다. 래미안 브랜드를 여의도 핵심 입지에 속한 대교에 접목해 '명품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점을 오랜 기간 알려온 셈이다. 삼성물산은 공사도급순위 1위의 실적을 앞세워 시공 품질
신길우성1차가 재건축 사업방식을 두고 고심을 거듭 중인 가운데, 우선은 360% 용적률 계획(안)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부서 의견을 수렴해 조치계획 초안을 제출한 대상지는 인허가청과의 협의를 전제로 사업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길우성1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박일섭 준비위원장)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지는 지난해 7월 한차례 신속통합기획 철회 접수로 자문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신속한 재정비로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현재는 조치계획 초안을 접수한 상태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32,058㎡로,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한다. 현황 세대수는 688세대로, 상가와 유치원을 포함해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최고층수는 49층(151m이하)으로 계획이 잡혀있는 상태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42.1%) ▲법적상한용적률(300%) ▲추가용적률(359.88%) 등으로 수립됐다. 해당 사업장은 역세권 내 용적률 완화(1.2배)를 통해 최대 360%까지 추가용적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배신삼호는 반포를 대표하는 고급 주거단지로서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합니다. 조합원 분들께 약속을 드리고자 대표단 전원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건축심의 인허가부터 시공, 그리고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결과로 말씀드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업제안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사진)는 방배신삼호 조합원들로 가득 찬 1차 홍보설명회 현장에서 신뢰를 언급했다. 통상 관례적으로 대표이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치열한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들 위주다. 방배신삼호는 도정법 상 2차례 입찰공고를 냈으나 모두 단독응찰로 유찰됐다. 정경구 대표이사가 대표단과 함께 홍보설명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건 방배신삼호 수주의 중요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홍보설명회 현장에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디자인·영업을 총괄하는 전재현 상무도 참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조경 파트너십'을 맺고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 합류했다. 삼성물산은 총 길이 325m에 달하는 회랑형 산책로부터 입주민 커뮤니티인 루미에르
목동5단지가 올해 1월 공람공고 이후 6개월 만에 바뀐 내용을 토대로 정비계획(안) 재공람공고에 착수했다. 구역계 남서측에 위치한 획지3 부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면서 주택공급물량이 약 100여세대 증가했다. 소형평형을 늘려 세대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닌, 중·대형 평형 위주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실질적 '사업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가 넓어진 게 핵심 사항으로 꼽힌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달 25일(월)까지 목동5단지의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재공람공고를 진행한다. 대상지는 지난 1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했고, 반년 동안 인허가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일부 내용이 변경됐다. 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획지3(교육연구시설)은 공공공지로 변경됐다. 획지3은 교육청의 학교시설 확정(중앙투자심사) 결과를 고려해 공공공지로 분류됐다. 향후 교육청 심의결과에 따라 용도가 바뀔 경우 목동5단지는 정비계획(안)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 점을 고려해 애초 처음부터 공공공지로 결정해 놓고 진행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시행착오를 최소화한 대목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안)
수유동486번지 일대 재개발 구역이 신속통합기획(2회)과 공공재개발(1회) 공모 신청에 연달아 미선정됐지만, 토지등소유자들의 강한 사업추진 의지를 토대로 '사전 타당성' 조사 단계를 밟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무려 90% 이상의 주민들이 재개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신통기획 후보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청 주관 하에 수유동486번지(빨래골)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대상지는 북한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고도지구 제한으로 개발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서울시가 고도지구 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는 곳이다. 수유동486번지 일대의 구역면적은 74,139㎡로, 이곳의 토지등소유자수는 1,021명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이 예정돼 있으며, 최고층수는 15층으로 계획이 잡혔다. 우선 고도지구는 북한산 경관을 보전하는 최대 45m 범위 내에서 완화 가능성이 있다. 다만 '조망확보 구간'의 높이는 28m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통경축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
송파구 풍납미성 아파트가 신통기획 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종상향 없이 기존 용도지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문화보존구역인 풍납토성 내 재건축 단지란 점에서 용도변경이 어렵다는 국가유산청과 서울시 내부의견이 작용해서다. 이에 주민들은 '용적률 이양제' 도입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적용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풍납미성 아파트의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대상지의 경우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3회)와 문화재위원회 심의(5회) 등을 거쳐 2년여 만에 사업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우선 풍납토성 보존·관리 종합계획을 살펴보면, 풍납미성은 관리구역에 해당하는 '문화층 유실권역'에 속한다. 인근의 신동아파밀리에, 동아한가람, 씨티극동 등의 단지들도 마찬가지로 해당 권역에 포함된다. 발굴조사 결과 및 역사문화경관 등을 고려해 재건축이 검토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면 쉽다. 풍납미성의 구역면적은 19,505㎡로,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도시경관을 고려해 23층(71.25m)으로 설정됐다. 도로와 공공보행통로 외엔 별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