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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관심을 모았던 포스코이앤씨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하고, 세계적인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와 손을 잡아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오랜 기간 공작아파트 수주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남은 후속 절차들도 착실히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건설만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재입찰 일정에 맞춰 공작아파트 수주에 자체 역량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날(20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입찰에 참여했지만, 공작아파트까지 2곳의 수주경쟁을 동시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안해 포기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한 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파크원 건물을 지을 때, 공작아파트 주민들에게 발생할 다양한 민원(공사소음·분진)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는 후문이다. 다만, 포스코이앤씨 입장에서 한양아파트와 공작아파트 두 곳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평
북아현2구역과 시공사단(삼성물산-DL이앤씨)과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이달 23일(토)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은 빠지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작년 9월 도급공사계약 체결을 목적으로 협상이 시작된 지 1년여 만이다. 본격적인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앞두고 시공비 증액 협상을 매듭짓게 되면서, 북아현2구역은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성물산과 DL이앤씨는 어제(20일) 북아현2구역 조합이 요청한 금융조건과 마감재 수준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조합과 시공사단이 합의점을 찾은 총 공사비는 8,862억원으로, 건축연면적에 따른 평당 공사비는 748만원이다. 평당 공사비 748만원은 올해 5월 착공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조합원 분양주택은 조합이 지정한 마감재가 적용된다. 일반분양 및 임대주택 마감재는 시공사단 제안을 반영해 지어진다. 삼성물산은 올해 5월 조합이 원하는 마감재를 반영할 경우, 평당 공사비 859만원을 제안했다. 시공사 해지 총회가 예정된 이달에는, 앞서 제안한 금액(859만원)보다 4% 감액된 825만원을 조합 측에 건넸다. 조합은 이달 17일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평당 공사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에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재건축 단지, 최초 시공사 선정'이라는 타이틀 확보에 남은 하반기 전사 역량을 끌어모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우징워치 취재 결과, 현대건설은 2개 입찰금액을 제안했고 포스코이앤씨는 1개 입찰금액을 제출했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예정대로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한양아파트 시공권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삼성물산은 들어오지 않았다. 이날 입찰 마감을 기점으로 '2파전' 경쟁 구도가 확정됨에 따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0월 29일(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한 차례 유찰도 없이 곧바로 유효 경쟁이 성립하게 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원자재값·인건비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은 여타 사업장들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금번 한양아파트 입찰지침서에는 별도로 평당 공사비 예가가 없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
여의도 삼부아파트 설계 공모에 ㈜디에이건축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이하 에이앤유)가 도전장을 내밀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디에이건축과 에이앤유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압구정2구역 설계 공모에서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압구정2구역에 이어 압구정4구역까지 석권한 디에이건축, 최근 여의도 대교아파트를 수주한 에이앤유에게 삼부아파트는 올해 마지막 남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디에이건축과 에이앤유는 지난 19일 마감한 여의도 삼부아파트 설계 공모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금)까지다. 관심을 모았던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삼우는 압구정2구역 수주 실패를 기점으로 정비사업 공모 참여에 여느 때보다 신중해졌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삼우 불참으로 압구정2구역 경쟁 구도(디에이-에이앤유-삼우)는 재현되지 않았다. 디에이건축과 에이앤유는 삼부아파트 수주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회사다. 두 곳 모두 국내 설계부분 탑티어로, 화려한 설계실적을 자랑한다. 디에이건축은 ▲압구정2구역·4구역 ▲아크로여의도더원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유엔사부지) 등을 지었으며, 에이앤유는 ▲나인원한
북아현2구역의 삼성물산·DL이앤씨 해지 총회가 임박한 가운데, 시공사단은 기존보다 평당 공사비 약 4% 정도 줄인 금액을 제안하며 해지총회 취소를 요청했다. 조합은 시공사단 측의 과도한 공사비 인상 요구로 인해 합리적인 수준의 공사비 제안이 없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이달 23일(토)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조합은 시공사단이 일부 공사(커뮤니티시설 등)를 과업 범위에서 빼고 금융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평당 공사비를 낮춰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이 최근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사단으로부터 평당 공사비 825만원(조합 요청 마감재 적용)을 제안받았다. 올해 5월 조합에 제시한 평당 공사비 859만원 대비 약 4% 정도 감액된 수치다. 조합이 요청한 마감재로는 ▲아트월(이태리산 대형타일) ▲마루(이태리산 원목마루) ▲주방 가구(독일산+칸스톤 상판) ▲수전(한스그로헤) 등이 꼽힌다. 시공사단이 제안한 마감재를 적용할 경우엔, 평당 공사비 740만원이 적용된다. 공동사업단이 요청한 마감재를 살펴보면, ▲아트월(이태리산 포세린타일) ▲마루(국산 광폭텍스쳐) ▲주방 가구
은평구 대조1구역(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이 이달 조합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마쳤지만, 유력 후보 1명이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후보자 지위를 박탈당하면서 조합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조1구역은 작년 초 부정 선거로 이미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던 곳이다. 올해 5월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와 조합원 동·호수 추첨까지 마쳤지만 조합 내홍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은 이달 8일(금)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조합장 및 대의원 선임을 위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 조합원(1,471명) 중 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1,244명(서면결의서 797표+현장투표 447표)으로 집계됐다. 조합장 투표 결과는 ▲양보열 후보(573표) ▲이정우 후보(97표) ▲기권·무효표(574표)가 나오며, 지난해 해임됐던 양보열 후보가 다시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다만,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기존 집행부를 구성했던 임원(이사·감사)과 대의원들은 모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연임에 실패했다. 대조1구역 조합원들은 당초 당선 가능성이 있었던 공종연 후보(3번)가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지위가 박탈된 것과 관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가 10월 초로 갑작스레 연기된 가운데, 감정평가업체 자리를 두고 정비업계 Big3인 제일감정평가법인과 삼창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이 물밑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 입찰공고가 예정된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맞붙기 전 사실상 전초전이기에 3개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입찰경쟁에는 ▲제일감정평가법인 ▲삼창감정평가법인 ▲하나감정평가법인 ▲가온감정평가법인 ▲한국씨티감정평가법인 ▲경원감정평가법인(서울지사)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용역 범위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종전·종후자산 감정평가(설계변경시 재평가 포함)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신청을 위한 정비기반시설 감정평가 ▲법인세 과표 산정을 위한 현물출자자산 평가 등이다.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른 평가항목별 배점표에 의거해 상위 4개 업체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 결과 다득표순으로 상위 1~2위 업체를 선정한다. 적격심사 배점기준표는 ▲업무수행능력(20점) ▲업무수행실적(50점) ▲신인도(10점) ▲가격점수(20점)
한남2구역이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재신임키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내년까지 118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인허가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118프로젝트 달성률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 여부는 조합과의 협상 과제로 남아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 가능 여부 판단 시점을 내년 8월 31일까지로 제안했으며, 인허가를 이뤄내지 못하면 어떤 법적 소송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임시총회(전체 조합원 909명)에서 대우건설의 시공권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서면결의서·전자투표·현장투표를 모두 합친 결과, 대우건설 재신임 관련해서 ▲찬성(414표) ▲반대(317표) ▲기권·무효(11표)의 결과가 도출됐다. 임시총회는 제1호(임시총회 개최 비용 승인) 안건과 제2호(대우건설 시공자 재신임) 안건이 상정됐다. 대우건설이 재신임되지 않을 경우엔 해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공사인 대우건설한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법률 자문에 따라 대우건설 관계자의 프레젠테이션(PT) 발표도 진행됐다. 홍경태 조합장은 "금번 임시총회를 개최한 건 대우건설로부터 118프로젝트 불이행시 받을 수 있는
디에이그룹이 압구정2구역에 이어 압구정4구역에서도 설계권을 확보했다. 설계 공모를 원점에서 진행해야 하는 압구정3구역을 제외하면,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내 설계 공모를 마친 2개 구역 모두를 석권한 셈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4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광림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디에이그룹을 설계사로 선정했다. 투표 결과 ▲건원-삼하건축 컨소시엄(327표) ▲정림건축 컨소시엄(101표) ▲토문건축 컨소시엄(109표) ▲디에이 컨소시엄(429표) 등으로 집계됐으며, 디에이그룹의 '그랜드 힐즈(Grand Hills) 압구정' 프로젝트가 조합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디에이그룹은 상류층에게만 허용되는 '언덕 위 부촌'이라는 컨셉에 착안해 압구정4구역 설계안을 선보였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부촌 LA 비버리 힐즈부터 보스톤 비콘 힐즈, 동경 록본기 힐즈의 연장선상에서 압구정4구역을 설계했다는 게 디에이그룹의 설명이다. 총 주택공급 물량은 총 1,730세대로 ▲조합원(1,341세대) ▲일반분양(201세대) ▲임대주택(188세대)으로 이뤄진다. 조합원 전 세대 100% 한강조망과 남향배치를 기본으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하고 폭넓은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열린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국내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모두 참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압구정 2구역·3구역·4구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던 설계 경쟁의 열기가 여의도 삼부아파트로 옮겨붙고 있는 셈이다. 조합방식의 정비사업을 택한 삼부아파트는 설계사 선정에 신중함을 기할 전망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현상설계 공모를 위한 현장설명회에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 ▲나우동인 ▲해안건축 ▲정림건축 ▲고우건축 ▲한국종합건축 ▲시아플랜 ▲에이앤유 ▲희림건축 등 총 10곳이 모습을 드러냈다. 접수는 오는 19일(화), 작품은 오는 10월 27일(금)까지 내야 한다.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한 대신,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사와는 공동수급이 가능하도록 열어뒀다. 조합원 총회에 상정되는 기업은 총 4개사다. 현재 삼부아파트 설계권을 두고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디에이그룹, 에이앤유가 적극적인 수주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세 곳 모두 국내 설계부문 탑티어로, 최근 압구정2구역 공모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곳들이다. 압구정특별지구 재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