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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원동 개포한신 아파트가 지난 2023년 11월 강남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바로 다음 날 정비계획 변경(안)을 신청하며 설계 변경에 매진하고 있다. 우수 디자인 설계를 적용해, 현재 높이 105m에서 115m로 10m 가량 끌어올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포한신은 올해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축심의는 교통영향평가 종료 후 지체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일원동 개포한신 재건축 조합(박태인 조합장)은 올해 상반기 설계변경 인허가와 GS건설과의 공사비 증액 협의를 마친 후, 하반기 조합원 이주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서울시와 우수 디자인 설계 변경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공급 예상 세대 수는 바뀌게 된다. 종전자산평가를 근거로 한 조합원 분양신청은 지난 2022년 12월 진행됐고, 지난해 4월 종후자산평가에 대한 조합원 통지가 이뤄졌다. 조합이 작년 5월 정기총회 자료에 따르면, 일원동 개포한신은 아파트와 상가 모두 각각 토지의 11.38%를 기부채납한다. 아파트 면적은 기존 19,103㎡에서 16,928㎡로 약 2,174㎡가 줄어든다. 상가 면적은 기존 1,772㎡에서 약 201㎡가
은평구 갈현1구역이 올해 정기총회를 열어 예산안과 자금 차입, 임원(이사 1인·감사 3인) 해임안을 올린다. 미이주 세대가 남아 있어 부분철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조합원들은 은현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학교부지 등의 과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분담금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갈현1구역은 2022년 8월 기점으로 이주를 시작했지만, 구청으로부터 아직까지 철거계획서를 승인받지 못한 상황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유국형 조합장)은 이번 주 토요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 안건은 ▲제1호(2024년 조합운영비 예산) ▲제2호(2024년 정비사업비 예산) ▲제3호(2024년 수입 예산) ▲제4호(자금의 차입) ▲제5호(감사 3인·이사 1인 해임 및 직무정지) ▲제6호(기본이주비 미수령자에 대한 대출이자 정산 의결) 등이다. 앞서 지난 달 12일 대의원회를 열어 상정 안건들을 가결한 바 있다. 조합이 제4호 안건으로 올린 자금 차입 규모는 약 2,407억원이다. 차입 목적은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활용이다. 운영비 및 사업비는 향후 조합원 부담금 및 일반분양 수입금으로 상환한다. 제5호 안건은 감사3인
노량진1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집행부 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 먼저 진행한다. 노량진1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시공사를 뽑기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매진해 왔다. 다만, 준비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고 비상대책위원회(조합 정상화 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됐다. 이달 정기총회는 노량진1구역의 사업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남기택 조합장)은 이달 15일(월) 오후 2시 임원선출을 위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안건은 ▲제1호(선거관리위원회 수행업무 인준) ▲제2호(2023년 조합운영비 예산 추인) ▲제3호(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사용비용 추인) ▲제4호(2024년 조합운영비 예산) ▲제5호(2024년 정비사업비 예산) ▲제6호(기 수행업무 인준) ▲제7호(자금 차입) ▲제8호(임원 선출) 등이다. 보통 정기총회는 한 해 사용할 예산을 조합원들로부터 의결받는 절차다. 기업들이 회계결산을 마치고 3월에서 4월 사이 주주총회를 여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쉽다. 노량진1구역은 조합 집행부 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정기총회를
정비사업은 항해와 참 많이 닮아 있다. 고요하고 잔잔한 파도에 몸을 내맡기고 있다가도, 어느새 다가온 폭풍우와 맞서 싸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우두머리인 선장(조합장)과 항해사(이사·감사), 선원(조합원) 모두가 응축된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있는 힘껏 쏟아내도 쉽지 않은 게 항해다. 방향성을 잃고 한동안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관측이 쏟아졌던 사업장, 바로 여의도 한양아파트다. 순항 중이던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암초에 걸린 건 작년 10월이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상가 부지를 먼저 해결하라는 서울시 지침으로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국토부·영등포구청에 민원이 빗발치며 초래된 결과다. 민원을 제기한 이가 누구인지, 속내는 무엇인지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중요한 건,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어쩌면 가장 큰 골칫덩어리가 될 상가 이슈를 예상치 못한 시점에 직면하게 됐다. 그로부터 채 2달이 되지 않았다.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롯데쇼핑이 보유한 토지(1,484㎡)와 건물을 89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지난 달 29일 체결했다. 당일 계약금 300억원도 KB부동산신탁의 신탁계정대에서 대여금 명목으로 빠져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올림픽파크포레온)이 올해 11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작년 말 긴급 총회를 열어 시공사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 합의한 추가 공사비를 특별한 잡음 없이 통과시켰다. 당초 시공사단이 제시한 추가 공사비는 1조1,385억원이었으나, 최종 합의점에 도달한 금액은 9,985억원이다. 1,400억원 감액과 더불어, 조경·커뮤니티시설 고급화를 위한 무상시공도 합의됐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박승환 조합장)은 지난 달 27일(수) 중흥교회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열어 ▲제1호(공사도급 변경 계약 합의) ▲제2호(공사도급 변경 계약서 의결) ▲제3호(2024년 조합운영비 예산 의결)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조합은 올해 11월 입주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 및 구청과의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3기 조합은 지난 2022년 4월 공사 중단 이후 6개월 뒤 새롭게 꾸려진 바 있다. 조합은 기존 1조1,385억원에서 최종 9,985억원으로 추가 공사비 규모를 약 12% 가량 줄었다. 1,400억원을 조합원 수(6,150명)로 나누면, 조합원 1인당 감액비용은 약 2,276만원이다. 조경 고급화(3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우성4차가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DL이앤씨만이 나홀로 입찰에 참여했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5곳의 건설사가 조합 측이 제공하는 설계도서 자료를 받아갔다. 물론 현장설명회는 건설업계 동향을 살피러 오는 단순 목적의 참여 업체들도 있기에, 실제 관심을 갖고 움직이는 곳은 보통 소수에 불과하다. 조합은 재입찰을 바로 진행할지, 혹은 입찰지침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후 재입찰에 착수할지 내주 논의할 예정이다. 2차 입찰에서도 DL이앤씨 단독입찰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게 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윤기헌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등 5개사가 입찰참여 안내서를 받아갔다. 안내서 외에도 사업시행계획(안) 상 설계도서와 시방서, 물량내역서 등을 USB 형태로 교부받았다. 설명회에는 설계업체인 디에이그룹과 정비업체인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등의 협력업체도 자리에 동석했다. 최근 입찰제안서를 받아본 결과, DL이앤씨만이 시공권 확보를 위한 의향을 타진했다. 조합은 다음 주 이사회에서 재입
HDC현대산업개발이 착공을 목표로 방화6구역과의 약정서를 지난 10월 임시총회에서 의결받았지만, 임시총회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가처분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시공사와 약정서 체결을 주도한 조합 집행부 임원들은 협력업체들과의 유착관계 이슈가 발생하자 대부분 자리에서 물러났다. 착공은 못하고 혼란만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반 조합원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 조합원들은 2023년 10월 14일 임시총회(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 착공을 위한 약정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1년 1,410억원이었던 공사비가 올해 2,198억원으로 약 55%나 증액된 만큼, 조합원 3분의2 이상 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주장의 요지다. 임시총회는 총 조합원(178명) 중 100여명이 참석했고, 91명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약정서 체결에 찬성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상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통해 정비사업비가 10% 이상 늘어날 경우, 조합원 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HDC현대산업개발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착공'이 가능한 최소한의 공사비에 관한 잠정적인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한강맨션이 정비계획 변경(안) 인허가를 위한 본격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강맨션은 지난해 11월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집행부 교체가 이뤄졌다. 이수희 조합장에서 김운종 조합장으로 조합 업무 인수인계도 빠르게 완료됐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김운종 조합장)은 지난 달 협력업체(도원회계·건원건축·주성C.M.C·GS건설·동서법무사법인) 등이 모두 참석하는 합동회의에서 정비계획 변경(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촌맨션은 올해 1월 주민공람공고 및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친 뒤, 용산구청을 통해 서울시에 입안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비계획 변경(안)은 공공건축가(MP)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한강변 최고 68층 배치를 골자로 한다. 전 조합원들의 한강 조망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용적률은 아파트와 상가를 통합해 300%까지 확보하게 된다. 기존 소공원(정비기반시설) 위치는 이촌로변으로 이동해 가로 활성화 효과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어린이 공원 등 기부채납 양을 늘려 상한용적률도 기존 232%에서 240%로 약 8%p 올릴 예정이다.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2차) 대열에 합류한 광진구 자양4동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자양4동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에서도 한강변을 접하고 있으며,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동일선상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입지적으로 강점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당초 자양4동은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개발이 추진됐으나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통합재개발로 선회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국 신속통합기획과는 광진구 자양4동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최근 주민설명회에서 공개했다. 서울시는 자양4동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한강변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점을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는 획지1과 2로 나누고, 그 사이에 공원과 도로(3차선)를 만든다. 공원과 도로(3차선)가 만들어지게 되면, 2개의 단지 형태로 나뉘게 된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2%) ▲허용용적률(203%) ▲상한용적률(245%) ▲법적상한용적률(300%)로 수립됐다. 다만, 60㎡ 이하 소형주택을 확보할 경우, 기준용적률과 허용용적률은 각각 20%씩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기준용적률에서 허용용적률까지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공공보
마천5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 재편입을 위한 입안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사업성 지표로 활용되는 추정비례율(99%) 산출 내역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상 비례율은 4개 단계(정비구역→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에서 조합원들의 추정분담금 산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이 말은 즉슨,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비례율은 계속 변동됨을 의미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확정되는 숫자가 아니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5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입안 과정에서 안내된 추정비례율은 99%다. 추정분담금 산출 용역은 하나감정평가법인이 맡았다. 추정비례율을 계산하기 위해선 종전자산감정가와 종후자산감정가, 사업비가 필요하다. 추정비례율(99%)은 종후자산감정가(1조8,054억원)에서 사업비(1조550억원)를 뺀 뒤, 종전자산감정가(7,544억원)로 나눈 결과값이다. 종후자산감정가는 분양주택(조합원·일반분양)과 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분양수입을 합친 값이다. 국민평형(84㎡)의 일반분양가는 3,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조합원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0% 수준으로 산출됐다. 임대주택은 재개발 의무임대주택(274세대)과 법적상한용적률에 따른 임대주택(68세대)을 서울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