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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뉴타운 내 한남2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관 변경을 통해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의 조합원 자격을 명확하게 규정할 계획이다.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의 조합원 자격 취득시점을 분명하게 명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합은 분양자격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정관 변경을 통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은 이달 9일(토)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2호(정관 변경) ▲제3호(중대한 정관 변경) ▲제4호(2024년 예산안 의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조합원 분양신청 예산안) ▲제7호(정기총회 및 집회 참석비 지급) ▲제8호(정기총회 개최비용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제3호 안건과 제6호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과 관련 있다. 3호 안건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 상정됐지만 조합원 3분의2 이상 의결을 받지 못해 부결됐다. 기존 정관을 살펴보면 무허가건축물의 경우, 서울시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 제2조제1호 규정에 적합해야 하며, ▲항측도(항공사진측량허용도) ▲측량성과도 ▲세금납부 자료 등을 통해 자기
노량진1구역이 작년 3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1년째 시공사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동작구청과 입찰계획(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는 점이 지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동작구청의 '공공지원자' 역할 범위를 두고 정비업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민간 사업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상존하는 분위기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2월 23일 조합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왔다. 구는 올해 1월 15일 진행된 총회결의(조합장 선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이 정리된 후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조합원 간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원자재·인건비 상승을 감안해 적정 공사비로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공사원가 산출 내역에 대한 자문도 받아보라고 권고했다. 조합은 이같은 구청의 요청에 곧장 답신했다. 우선, 총회결의 효력정지 소송과 관련한 심문기일(24.02.07)에서 재판장이 원고의 신청취지가 부적법하다는 점을 언급했기에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해당 소송이 시공사 선정계획에 미칠 영향도 없다고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가 지난해 말 정비사업위원회, 시공사(GS건설) 모두와 결별을 고한 가운데, 올해 4월 토지등소유자 대표기구 구성을 전환점으로 다시금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은 사업성이 부족한 태생 탓에 높은 추정분담금이 예상되는 만큼, 비용 통제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내부적으로 수주 관심을 갖고 있는 시공사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4월 13일 사업시행계획(안) 수립과 정비사업위원회(2기) 구성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달 선거관리계획서를 공개한 뒤,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상계주공5단지는 작년 11월 전체회의에서 정비사업위원회(1기) 해임과 직무정지를 의결한 바 있다. GS건설의 시공사 지위 취소도 같은 날 다뤄졌다. 신임 정비사업위원회 구성은 ▲위원장(1인) ▲감사(1인) ▲위원(10인 이상 18인 이하) 등이다. 임기는 선출된 날로부터 3년이다. 위원장과 감사는 상계주공5단지 소유권을 5년 이상 소유했거나, 3년 이상 소유 및 5년 이내 1년 이상 거주한 토지등소유자만이 출마할 수
공덕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이 작년 10월 마포구청으로부터 착공 필증을 받아내며 본공사에 착수한 가운데, 시장 이목이 집중되는 '일반분양' 일정은 2분기로 넘어가게 됐다. 조합은 올해 3월 일반분양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3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임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달 받았기 때문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1구역 재건축 조합(문경래 조합장)은 올해 주요 일정으로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을 위한 정기총회 ▲조합원 분양계약 ▲모델하우스 오픈 ▲일반분양 등을 꼽았다. 공덕1구역은 당초 1분기 중 일반분양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착공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불량토 및 매립폐기물 처리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접수하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조합에서 오염토를 불량토로 처리했다는 게 민원의 요지다. 시공사인 GS건설과 현대건설도 현 시점에서 공사기간을 확정할 수 없으며, 작년 12월 토양정밀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시공사단(GS건설·현대건설)과 조합은 공사비 증액 협의를 1년여 넘게 진행하면서 착공이 차일피일 미뤄진 바 있다. 우여곡절 끝 공사비 증액 협의를 마치고 지난해 착공 필증까지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을 주도해 나갈 2기 집행부가 신속한 속도와 투명한 진행을 기치로 내건 가운데, 지난해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기 집행부는 작년 9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6년 11월까지다. 2기 집행부는 ▲조합장 ▲감사(2명) ▲이사(10명) 등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권좌근 조합장)은 올해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 고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준비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안내된 사업 일정을 살펴보면 정비계획(안) 입안과 고시는 연내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 초에는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상세 설명회를 조합원들 대상으로 열기도 했다. 권좌근 조합장을 포함한 2기 집행부는 전원 윤리서약서를 작성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분기별로 진행하던 업무 감사도 월 단위로 전환했다. 4개월 후에나 정정사항을 인지하고 반영했으나, 월 단위 감사로 바뀌면서 업무 손실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모든 이사회와 대의원회 역
홍제3구역(서대문구 소재)과 현대건설의 공사비 증액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양측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대건설과의 공사도급계약 해지 안건이 총회 상정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사업시행계획(안) 설계도면이 확정되지 않아 공사비 산출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마감재를 미시공하거나 등급을 하향 조정할 경우에만 공사비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홍제3구역은 현대건설이 마지막으로 제안해 온 공사도급계약 변경(안)과 공사도급계약 해지 안건을 총회에 동시 상정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조합은 현대건설의 공사비 산출내역서를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고, 시공사의 요청을 수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판단 하에 공사도급계약 변경(안)과 동시에 시공사 지위를 박탈하는 안건을 조합원 총회에 올릴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6월 1,307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안)을 요청해 왔다. 당시 공사비 증액(안)은 ▲물가상승에 따른 증액(193억원) ▲건축연면적 증가(34억원) ▲설계변경(1,08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설계변경 관련해선, ▲지하PIT·필로티·커튼월룩 면적 증가 ▲부분 역타시공 ▲조합
공덕7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서울시 수권소위원회로부터 구역지정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열람공고는 지난해 9월 마쳤고 심의·의결만을 앞두고 있다. 공덕7구역은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곧장 조합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402명이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7구역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김미경 위원장)는 현재 서울시 수권소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 이후에는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주민협의체 구성에 나설 전망이다. 주민협의체는 ▲위원장(외부전문가) ▲부위원장(토지등소유자 1명, 서면·투표로 선출) ▲위원(토지등소유자의 5% 이상으로 선임, 마포구청에서 선임) 등으로 구성된다. 마포구청장이 선임하게 될 위원장은 ▲변호사 ▲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등 외부전문가 1명으로 발탁될 예정이며, 부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 중에서 투표를 통해 다득표자 1명이 주민대표로 선출된다. 부위원장은 창립총회 의장 권한이 주어지며, 향후 창립총회를 주관하게 된다.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75% 이상이다. 공덕7구역 토지등소유자
반포주공1단지3주구가 착공식(23.03.04)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총회에서 의결받았다. 목표로 세운 2026년 7월 준공은 삼성물산과의 원만한 공사비 협의가 후속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노사신 조합장)은 이날 오후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 ▲찬성(1,163표) ▲반대(277표) ▲기권·무효(30표)로 단일 안건이었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조합은 서초구청에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접수하고,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지체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 조합원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조합원 분양계약은 2주(24.04.29~05.13)동안 진행되며,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현금청산자로 분류되기에 유의가 필요하다. 조합원들은 현장에서 원목마루와 주방가구 등 유상·무상옵션을 선택하게 된다. 현장에는 84㎡, 112㎡, 116㎡ 평형의 모델하우스가 준비될 것으로 안내됐다. 나머지 평형대는 삼성물산에서 3D 영상으로 준비한다. 관리처분계획(안)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아 있는 용산 산호아파트가 35층을 골자로 한 사업시행계획(안) 공람공고를 지난 달 마친 가운데, 조합설립 7년 만에 시공사 선정에 매진하고 있다. 핵심 입지인 만큼 1차 입찰에서 유효경쟁이 성립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김현 조합장)이 진행한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 ▲현대건설 ▲금호건설 ▲호반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등 8개사가 참석했다. 1차 입찰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참여할 경우, 유효 경쟁이 성립된다. 유찰될 경우 2차 경쟁입찰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기간이 늘어질 우려가 있다. 올해부터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됨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사업장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선택옵션이 많아진 건설사 입장에선 출혈경쟁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산호아파트는 올해 1월 이사회와 2월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의결받았다. 사업시행계획(안) 설계도서를 기반으로, 건축·토목·조경·기계설비·전기통신 등을 합친 총 공사금액은 약 3,028억원이다. 건축연면적(120,630㎡)을 감안한 평당 공사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삼은 반포주공3주구 조합이 조합원 권리변동을 반영한 관리처분계획(안)을 다시 수립한다. 조합은 지난해 착공 전 삼성물산과 협의를 통해 공사비를 약 3,661억원 올려줬다. 도급계약 체결 3년 만에 약 46% 증액됐다. 다만, 삼성물산과 차별화 공사비를 두고 재협의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비는 추가적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3주구(노사신 조합장)는 다음 달 3일(일) 오후 2시 세화고등학교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이후 4월 중 한국부동산원에 전산추첨을 의뢰해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키로 했다. 모델하우스 오픈과 조합원 분양계약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에 잡혀 있는 공사비 총액은 약 1조3,000억원이다. 이중 HDC현대산업개발 손해배상금액(약 180억원)을 제외한 약 1조2,800억원이 순수 공사금액으로 볼 수 있다. 반포주공3주구는 작년 4월 정기총회에서 ▲삼성물산 도급계약서 변경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해안건축 용역계약서 변경 ▲아파트 네이밍 선정(래미안 트리니원) ▲주방가구(포켄폴코리아·한샘넥서스 다다) 등의 안건을 상정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