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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핵심지로 단연 손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2기 집행부가 이날 결정됐다. 2기 집행부는 연내 정비계획(안) 고시 및 시공사 선정을 목표 과업으로 설정했다. 안중근 조합장은 입주 후 평당 3억원의 가치를 지닌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점을 내걸었다. 다만, 이날 함께 상정된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과 정관 개정을 위한 2개 안건이 모두 부결돼, 사업 진행이 녹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압구정고등학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날까지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던 집행부 수장 자리에는 안중근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안중근 조합장과 손발을 맞출 임원으로는 ▲이우복 감사 ▲정병욱 감사 ▲이승호 이사 ▲최범수 이사 ▲정완성 이사 ▲차동언 이사 ▲박종훈 이사 ▲장성우 이사 ▲손성빈 이사 ▲이세우 이사(상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를 구성하게 될 면면을 살펴보면, 안중근 조합장을 지지했던 ▲정병욱 감사 ▲최범수 이사 ▲정완성 이사 ▲장성우 이사 ▲손성빈 이사 ▲이세우 이사(상가) 등이 당선됐다. 낙마한 장영선 조합장 후보자와 선거운동에 나선 ▲이우복 감사 ▲이승호 이사 ▲차동언 이사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총회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무엇일까요? 조합은 서면결의서 제출을 독려할 필요도, 수십명의 홍보 OS요원들을 고용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간 총회는 위·변조와 휴먼에러(Human Error)에 고스란히 노출됐지만 전자투표는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자적 의결 방식을 도입한 조합 역시 상당한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최근 하우징워치가 개최한 [2024 Housing Watch 정비사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디포스트가 운영 중인 총회원스탑은 지난 2023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를 부여받아 '총회 전자적 의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 명부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책자와 전자투표 링크를 전달한다. 투표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참여도가 낮을 경우 독려 문자가 전송된다. 올해 1월 기준, 100여개 넘는 조합이 총회원스탑과 협업하고 있다. 한남2구역과 성수4구역,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등이 전자투표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한남2구역은 작년 9월(임시총회)과 12월(임시총회), 올해 3월(정기총회)까지 모두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특히
노량진1구역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한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설명회 일정도 잡혔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1년여 넘게 걸린 시공사 선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공사도급계약 상 주요 조건에도 업계 관심이 쏠린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이달 13일(토)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다음 날인 14일(일)부터 26일(금)까지는 홍보관을 오픈한다. 수의계약(Private) 체결을 위한 총회는 27일(토) 예정돼 있다. 앞서 조합은 3차례에 걸쳐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포스코이앤씨만이 조합의 부름에 단독으로 응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총 공사비는 1조926억원으로, 건축연면적(494,812㎡·149,680평)을 감안한 평당 공사비는 약 730만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총 사업비로 5,500억원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여 방법은 직접대여(500억원)와 HUG보증(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실착공 후 1년간
반포주공1·2·4주구는 서울시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기부채납을 통해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고 있다. 최근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기부채납 종류와 양을 두고 인허가청인 서울시와 갈등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5,000세대로 탈바꿈하게 될 반포주공1·2·4주구의 기부채납 내역에도 다시금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1·2·4주구의 기부채납(15%)은 토지(10%)와 건축물(5%)로 나뉜다. 이를 통해 얻은 용적률 인센티브는 15%p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정비기반시설은 ▲도로(28,512㎡) ▲공원 (52,699㎡) ▲녹지(12,150㎡) 등으로 구성되며, 기타시설로는 ▲학교(22,892㎡) ▲공공청사(5,651㎡) ▲문화시설(142㎡)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부채납해야 할 면적은 모두 합치면 122,046㎡다. 여기에서 무상양도 국공유지(97,258㎡)를 제외한 토지 기부채납 면적(순부담)은 24,788㎡다. 토지 기부채납 면적(24,788㎡)을 공동주택 획지 면적(249,930㎡)으로 나눈 순부담율은 약 9.9%로 계산된다. 건축물 기부채납은 ▲덮개공원(10,000㎡) ▲세미나홀(300㎡) ▲주거역사박물관(3,000㎡)
한남5구역이 총회 전자투표 도입 여부로 뜨겁다. 조합은 근방에 위치한 2구역·3구역·4구역 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차례 건설사 간담회를 열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한 상황이기에 전자적 의결 방식이 도입된다면 언제부터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시공사 선정 총회의 경우,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자투표 제도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음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전자투표는 직접참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총회와 같이 높은 직접참석율을 필요로 하는 총회에는 적용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남5구역 내 상당수 조합원들의 연령대가 높아 스마트폰 전자투표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추가 언급했다. 한남2구역은 작년 9월(임시총회)과 12월(임시총회), 올해 3월(정기총회)까지 모두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특히 작년 9월 열린 임시총회는 118프로젝트와 관련 대우건설의 재신임을 묻는 중요한 안건이 포함돼 있었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집행부 연임과 시공사 선정 등 중요 안건이 포함돼 있을 경우 조합은 전자투표
"여의도 내에서도 경쟁입니다. 영등포구청은 행정적으로 지원할 뿐 의사결정은 주민 분들의 몫이죠. 저도 시범아파트 조합원인데, 이해상충 이슈가 있어 직접 보고를 받지도 결재하지도 않습니다. 초고령 사회를 뒷받침할 인프라는 필요합니다. 좋고 나쁨의 이슈가 아닌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기부채납 시설은 결정되어야 하죠. 시범은 (신속통합기획 반대) 현수막도 보이던데, 대교가 부럽기도...(하하)"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이달 1일(월) 여의도 대교아파트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교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최 구청장은 본인도 여의도 시범아파트 조합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구청은 구민들의 고민을 풀어주는 역할이지 앞장설 수 없음을 밝혔다. 초고령 사회가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선 어르신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필자는 창립총회 때보다 대교아파트의 순부담율이 5%p 많아졌음을 인지하고, 기부채납 양과 종류가 궁금해 현장을 찾았다. 다만 기부채납 부분을 발표하는 찰나의 순간에도 계속 머릿속을 맴돌던 말이 있다. 바로 부러움이다. 뭘 부러워하는 것일까. 시범, 삼부, 한양, 공작 등 저마다 가진 고유 장점과
'신속통합기획 1호 후보' 타이틀을 가진 신당10구역이 정비업체·설계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이사회에서 상위4개사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직접설립제도를 지원해 온 빛세움이 정비업체 자리를 꿰찰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반면, 설계사 자리는 상위4개사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정비업체·설계사 입찰결과(상위 4개사)를 이사진과 공유했다. 정비업체는 ▲빛세움 ▲진흥정보산업 ▲유비에스디 ▲신한피앤씨 등이 고득점을 받았고, 설계사는 ▲하우드엔지니어링 ▲인선건축사사무소 ▲유선엔지니어링 ▲건원건축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비업체와 설계사는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조합원 수는 765명이다. 앞서 현장설명회에선 정비업체 16곳, 설계사 56곳이 참여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중 정비업체 10곳, 설계사 45곳이 실제 입찰에 참여했다. 정비업체 선정은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자격심사기준 Ⅱ]을 따른다. 평가는 ▲업체평가(20점) ▲가격평가(20점) ▲기술제안서평가(60점) 등을 합친 총점 순으로 협상순위가 결정된다. 업체평가와 가격평가는 객관적 평가며, 기술
서대문구 소재 홍제3구역이 현대건설과 1년 넘게 진행해 온 공사비 협상을 매듭지었다. 1년간의 협의를 거치며, 평당 공사비는 898만원→830만원→789만원→784만원으로 변경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과의 공사비 협의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작년 말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수차례 협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공사 재개, 반포1단지1·2·4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 모두 정비업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자평했다. 공사비 협상은 작년 6월 현대건설이 도급공사비 증액을 요청해 오면서 본격화됐다. 가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2020년 9월이다. 홍제3구역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정확히 2년 뒤 건축심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축심의 도서 기준으로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건축연면적은 종전 32,944평에서 33,320평으로 약 1.1% 늘어났다. 높이는 25층에서 23층으로 2개층 줄었다. 세대 수는 634세대로 변동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 조건은 ▲총 공사금액(1,686억원→2,994억원) ▲평당 공사비
반포주공1단지3주구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이 서초구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구청은 반포주공1단지3주구 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지난 27일 인가했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다음 달 4일(목) 서초구청 구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는 이달 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단일 안건이었던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찬성(1,163표) ▲반대(277표) ▲기권·무효(30표) 등의 집계 결과로 의결됐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는 지하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동(2,091세대)을 짓는 재건축 사업이다. 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총회자료에 따르면 주택 공급 물량은 2,091세대로, 전용면적별로 나눠보면 ▲59㎡(492세대) ▲84㎡(694세대) ▲100㎡(231세대) ▲112㎡(415세대) ▲126㎡(182세대) ▲142㎡(71세대) ▲165㎡(6세대) 등이다. 이중 조합원들이 가져갈 물량은 총 1,558세대다. 전용면적별로 나눠보면 ▲59㎡(36세대) ▲84㎡(618세대) ▲100㎡(230세대) ▲112㎡(415세대) ▲126㎡(182세대) ▲142㎡(71세대) ▲165㎡(6세대
중구에 자리잡은 남산타운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한지 4년 만인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마쳤지만, 반년 가까이 중구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하지 않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창립총회 후 2주 만에 일사천리로 조합설립인가까지 받은 신당10구역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산타운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작년 10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구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아야 '법인' 형태로 공식 출범이 가능하다. 3,000여명 넘는 조합원들은 지난 4년간의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치며 창립총회까지 성료시킨 만큼, 하루 속히 조합설립인가 소식을 듣길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남산타운은 분양단지만 3,116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로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231% 용적률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도제한을 받아 재건축 진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워낙 강했던 만큼, 조합원들은 충분한 소통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창립총회가 그 노력의 결과다.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주민동의율 3분의2(66.7%) 이상과 동별 동의율(50%)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