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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내 학교부지로 한산중학교 이전 및 증축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지역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둔촌주공 조합에서 실시한 입주예정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1월 입주가 이뤄졌을 때 예상되는 중학생 수는 1,096명으로 집계됐다. 강동구 내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불허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한산중학교 이전 관련 지역주민들의 갈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이하 교육지원청)는 한산중학교 이전 및 증축 관련 지역주민을 위한 설명자료를 배포함과 동시에 의견수렴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23일(수)까지 학부모 및 둔촌동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조합은 기부채납 조건으로 중학교를 신설하려고 했지만 교육지원청에서 신설을 불허하면서 한산중학교 이전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당초 교육지원청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12,032세대가 입주할 경우, 중학생이 증가할 것을 감안해 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2020년 중앙투자심사 결과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를 신설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부적정' 통지를 받았다. 학교 신설이 불가능해
교수촌으로 불리우는 홍은5구역(서대문구 모래내로 347-10번지 일대)이 14년 만에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듬해 시공사(롯데건설)까지 선정했으나 재건축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법적 소송을 진행하며 14년 넘게 개발에 진척사항이 없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대문구 신통개발과는 홍은5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를 이달 21일(월)까지 진행한다. 정비계획(안) 변경 사유는 ▲토지이용계획 및 정비기반시설 변경 ▲건축물의 주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 변경 ▲주민공동시설 설치계획 ▲정비사업의 시행계획 등이다. 층수는 기존 16층에서 25층으로 상향 조정됐고, 주택공급 세대수는 기존 540세대에서 630세대로 늘어난다. 예상되는 주택공급 물량(630세대)을 면적별 세대 수로 살펴보면, ▲60㎡ 이하(146세대) ▲60-85㎡ 이하(384세대) ▲85㎡ 초과(100세대)로 구성된다. 정비기반시설 등 기부채납 증가로 상한용적률이 법적상한용적률(250%)에 근접해 임대주택 계획은 없다. 기존 정비계획(안) 상 임대주택은 88세대가 존재했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21.65%, 249
서울시가 '신축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 분담금이 없다' 등 허위·과장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이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조합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8월 14일~9월 15일 시내 지역주택조합 111곳에 대한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설립해 공동주택을 짓는 것으로 시행사가 개입해 진행하는 일을 조합이 추진하다 보니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저렴한 비용에 신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이 허위·과장광고를 하거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과도한 추가분담금을 요구하고 탈퇴·환불요청을 거부하는 등 선량한 조합원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는 전체 실태조사에 나서게 됐다. 이에 시는 ▲허위·과장광고를 통한 조합원 모집 ▲토지매입 지연에 따른 조합원 부담 증가 ▲조합·업무대행사 전문성 부족 ▲조합탈퇴 희망 시 비용 환급 어려움 등 지역주택조합의 문제라고 지적돼 온 대표적인 피해 사례들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앞으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이 '50% 이상 동의'로 완화된다. 이로써 신통기획 진입문턱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기본계획)에 담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기존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완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비계획 입안 동의요건'(토지등소유자 2/3 이상 및 토지면적 1/2 이상)은 지난 2015년 '주거정비지수제'와 함께 기본계획에 주민 의사가 반영된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도입됐다. 이에 서울시는 △주민 참여 신속통합기획 전면 도입 (2021년 9월) △주택공급 기조 (신속·확대 공급) 변화 △사업단계별 동의율 개편(순차 증가구조) 필요성 등 최근 사회·정책적 여건 및 제도변화에 맞춰 입안 동의요건을 개선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구역지정까지 소요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구역지정 이후에도 자치구 승인을 받은 추진위원회와 조합 등 추진주체가 구성돼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정비계획(안) 수립 단계에서 주민 반대가 많아 구역지정되더라도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구역에 대해선 '입안 재검
SK에코플랜트가 성동구 용답동에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짓는 청계 SK VIEW를 이달 분양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청계지역주택조합과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이달 2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화)~23일(수)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청약을 통한 공급 세대 수는 108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은 각각 51세대, 57세대로 구성된다. 특별공급은 전체 59㎡ 타입으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공급은 59㎡과 84㎡를 각각 56세대, 1세대가 대상이다. 59㎡는 3개 타입(A·B·C)으로 구성되며, 공급 금액은 최소 8억7,600만원(59B 3층)에서 최대 9억6,990만원(59C 30층 이상)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공급으로 청약이 가능한 84㎡ 1세대의 공급 금액은 13억4,1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59㎡의 경우 1,800만원에서 1,900만원, 84㎡의 경우 2,000만원이다. 공급금액은 계약금(10%)-중도금(60%)-잔금(30%) 순으로 납부하며, 잔금은 입주(열쇠불출일) 전에 완납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가점제(40%) 및 추첨제(60%)를 적용한다. 가점제에서 떨어진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청약통장에 가입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뉴타운) 내 장위10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새롭게 집행부를 이끌게 된 주동준 조합장은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빠르게 인허가 작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장위10구역은 오는 하반기 서울시로부터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인허가를 받은 직후 건축심의에 조합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은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이후로 잡고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북구청은 이날 오후 3시 아리랑힐호텔에서 장위10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최대진 유타엔지니어링 이사가 담당했다. 지난 2021년 2월 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변경하는 안으로, 구역 내 종교용지(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고 장위초등학교 선형 조정에 따른 구역계 조정 등의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15년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 뒤 2017년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21년 일부 동의 평면과 위치, 방향 등이 변경돼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올해 조합원 재분양을 진행했다. 다만 조합원들이 모두 이주했음에도 불구,
삼성물산이 이문1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이달 분양한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이문1구역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달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수)~17일(목)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59㎡타입은 층별로 조금씩 상이하지만 8억원대이며, 84㎡타입은 10억원대로 금액이 결정됐다. 공급금액은 계약금(10%)-중도금(60%)-잔금(30%) 순으로 납부하며, 잔금은 입주(열쇠불출일) 전에 완납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건축비 내 부가가치세(VAT)가 포함된다. 일반공급은 가점제(40%) 및 추첨제(60%)를 적용한다. 가점제에서 떨어진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청약통장에 가입한지 1년이 넘어야 하며 납입금액이 각 주택형에 신청 가능한 예치금액 이상이 있어야 한다. 서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의 경우 청약 예치금액은 300만원이다. 청약 가점 적용기준은 ▲무주택기간(최대 32점) ▲부양가족 수(최대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대 17점)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주택공급 물량은 3,069세대다. 전체 세대 수는 ▲조합원(1,608세대·보류지 포함)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하는 서초삼풍아파트(2,390세대)가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업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이달 중순경 예비신탁사로 선정된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물론 2개 준비위원회가 설립돼 있는 만큼 여전히 통합을 위한 과제는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신탁방식을 택한 서초삼풍아파트가 하반기 정밀안전진단 통과와 더불어 정비계획(안) 수립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지 관심이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기석)는 이달 3일(목)부터 6일(일)까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전자투표는 정비사업 방식(신탁vs조합)과 예비신탁사(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를 묻는 질문으로, 조사 대상은 서초삼풍아파트 소유자 중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에 가입한 약 500여명이다. 삼풍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집계자료에 따르면,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진행에 찬성한 비율은 약 99%다.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동일한 수치(99%)로 집계됐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예비신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을 통한 재건축 사업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약령시로를 사이에 두고 2개로 쪼개졌던 정비예정구역(청량리동 235-1번지·235-11번지)을 1개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를 받으며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했다. 미주아파트는 1978년 9월 하나의 아파트단지로 준공됐기 때문에, 하나의 재건축 정비사업구역으로 재지정됐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추정 비례율은 80.15%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637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572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1,328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총수입은 ▲조합원 분양(1,457억원) ▲일반분양(118억원) ▲임대주택(20억원) ▲근린생활시설(46억원)으로 구성된다. 총지출은 ▲공사비(480억원) ▲부대경비(41억원) ▲감리비(83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공사비는 평당 670만원이 적용됐다. 앞서 산출한 추정 비례율은 평당 공사비 670만원과 평균 분양가 4,716만원을 기준으로 한다. 공사비와 평균 분양가 변동폭에 따라 향후 추정비례율은 계속 달라진다. 공사비가 10% 오르고, 일반분양가가 10% 줄어들면 추정 비례율은 75%까지 떨어진다. 공사비가 10% 줄고, 일반분양가
천호3-3구역(천호동 532-2번지)이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키며 재개발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원칙을 준수해 최대 24층 규모의 개발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상지 북측에 위치한 천호3-2구역과 연접해 있는 만큼, 일체적 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구역경계부에 담벼락·옹벽 등은 만들 수 없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3-3구역은 지난 달 서울시 고시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알렸다.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100.23%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4,630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4,225억원)을 뺀 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추정액(2,180억원)으로 나눈 수식으로 계산됐다. 사업비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비(1,707억원) ▲보상비(176억원) ▲부대경비(358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예상 주택공급물량은 총 568세대로, ▲재개발 의무 임대주택(77세대) ▲국민주택 규모 임대주택(30세대) ▲조합원 분양(181세대) ▲일반분양(280세대)로 구성된다. 재개발 의무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 수(568세대)의 15% 이상을 지어야 하며, 국민주택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