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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재건축 대어인 잠원동 '신반포2차'가 최고 49층 높이 2057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향후 신반포2차가 반포 1·2·4주구, 래미안 원베일리 등과 함께 반포 지역에서 최고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신반포2차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한강변 입지로 고속버스터미널, 올림픽대로, 반포대로와 인접해 최상의 주거입지 여건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2000년대 초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한강 조망권 확보, 평형 배분 문제를 둘러싼 주민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후 2021년 주택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 수립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강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199%에 12층, 13개 동, 1,572가구인 이 아파트는 용적률 299.94%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15개 동, 2057가구로 거듭난다. 신반포지역 재건축 사업 가운
서울시가 향후 5년간 정비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을 재정비했다.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용적률을 높이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을 재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기본계획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계획이다. 지난 3월 내놓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중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 인정에 대한 적용방안도 새롭게 담겼다. 우선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하고,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재개발·재건축의 사업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성이 부족한 곳에 지가, 단지 규모, 과밀 정도 등을 고려해 허용용적률에 보정계수를 최대 2.0까지 적용해주는 제도다. 이를 반영하면 현재 20% 수준인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범위는 최대 40%까지 늘어난다. 이 사업성 보정계수가 커지면 분양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져 자동으로 사업성이 커지게 된다. 이미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강동구 둔촌2동 토지등소유자들이 시·구의 모아타운 해제 검토에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명하고 나섰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둔촌동 77-41번지 일대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는 전날 강동구청 앞에서 주민 300여 명과 함께 모아타운 해제 반대에 대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모아타운 찬성 주민들은 해당 사업장이 당초 강동구의 추천으로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주장한다. 이후 주민 찬·반 투표를 거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둔촌동 77-41번지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계획안에는 약 1,800세대의 공동주택과 3,500㎡ 규모의 공원을 신설하고,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모아타운 추진위는 지난 3월 강동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 동의서를 발급 받았고, 2개월 만에 조합설립 동의서를 60%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강동구청은 둔촌동 모아타운과 관련, 사업성에 의문을 제기한 반대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다는 이유로 모아타운 추진을 재검토 중인 상황이다. 추진위와 모아타운 찬성 주민들은 이를 두고 구의 추천으로 시작
복합개발을 앞둔 서울 송파구 장지동 버스차고지와 관악구 신림동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각각 658가구, 276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장지천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사이에 위치한 장지공영차고지다. 입체화 사업을 통해 차고지 시설 노후화, 주차공간 부족, 전기버스 보급 문제를 해결한다. 또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계획안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총 658가구 공공주택과 버스공영차고지, 입주민과 지역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수영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차고지 위에 공공주택이 지어지는 것은 이번 사업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 입체화 사업이 노후화된 차고지를 현대화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공공주택은 집 앞 마당, 공용 테라스, 옥상 정원 등의 다양한 디자인 및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용 면적도 31·41·51·56·59㎡로 기존 계획 대비 1.5배 확대하고 층고도 높인다. 장지공
서울 강북의 노른자위 재개발로 평가받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내 한남4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위치한 한남4구역은 용적률 226.98%, 건폐율 30.89%를 적용받아 51개 동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2331가구(공공 350가구, 분양 19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 확보 및 창의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 생활가로변 가로경관도 조성했다. 또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 한강변과 동서측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 및 주변과 어우러지는 경관 계획을 수립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됐다"며 "앞으로도 매력 넘치는 주택 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기준을 발표하면서 성남 분당 파크타운이 선도지구 선정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최소 3곳 이상의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지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파크타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박시삼 위원장)은 지난 25일 단지 내 상가에서 300여 명의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중앙공원을 끼고 있는 수내동 파크타운(대림·롯데·삼익·서안) 단지는 연내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설명회에는 국내 대형건설사인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DL이앤씨가 참석해 최신 주거트렌드를 선보였다. 또 정비업체 제이앤케이도시정비(백준 대표), 건축설계사무소 텐일레븐, 하나감정평가법인(오학우 감정평가사) 등이 참여해 ▲선도지구 지정관련 법령 및 절차 ▲재건축 사업성 ▲사업성을 감안한 설계(안)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앤케이도시정비(정비업체)는 파크타운이 3,028가구로 대단지에 속하고 단일 필지로 통합관리되며, 평형도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사업과정에서 주민갈등 소지가
서울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과 강서구 화곡동, 양천구 목동 등 모아주택 8개소 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 사업지는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처음 적용되면서 임대주택 가구수가 줄었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비롯해 8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지역은 면목본동 297-28번지 일대(5곳)와 ▲강서구 화곡동 817번지 일대 ▲양천구 목동 756-1번지 일대 ▲강북구 번동 429-114번지 일대다. 우선 중랑구 면목본동 297-28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가 추진돼 총 13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 상향(제2종 →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신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도입된다. 이 지역과 닿아 잇는 모아타운(면목동 63-1)과 정비구역(면목동 69-14 신속통합기획) 계획과 연계해 도로가 넓어지고 외부 간선도로(용마산로, 겸재로)가 연결돼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공원(843.5㎡)을 신설해 면목역 인근 등 지역에
DL건설은 최근 실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DL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HUG 신용평가 등급은 3개년치의 주요 재무지표와 재무비율 등을 통해 HUG의 내부기준에 따라 산정된다. 등급은 초우량 등급인 AAA부터 부도 등급인 D까지 총 15개로 구분된다. 평가 항목은 재무 모형 및 비재무 모형으로 나뉜다. 재무 모형의 경우 △부채 상환 능력 △생산성 △활동성 △수익성 등 업체의 재무 건정성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비재무 모형은 △경기 전망 △시공 능력 △영업 경쟁력 △사업 전망 △대표 신용 리스크 등 기업의 경영활동에 미치는 정성적 요인을 고려해 등급 산출을 한다. 해당 등급은 HUG의 △보증료율(시공보증 및 하도급지급보증 등) △융자금이율 △보증한도 △보증승인의 전결기준 △보증심사 기준 등의 결정에 활용된다. 한편, DL건설은 지난 3월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분야에서 ‘A-(안정적)‘ 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서초진흥 아파트가 오는 하반기 정비계획 변경(안) 지정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1년 8개월 만에 교육환경평가를 통과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초진흥 아파트 재건축 조합(김봉관 조합장)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교육환경평가를 신청했다. 대상은 ▲동화유치원(이격거리 190m) ▲서초초등학교(이격거리 25m) ▲서일중학교(16m) 등이다. 교육환경평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로, 재건축을 진행할 때 위치, 교통, 일조, 지형, 위험시설 등의 항목을 평가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된다. 조합은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 작업도 진행 중이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안) 지정고시가 이뤄진 후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을 처리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건축심의 이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초진흥은 지난 2022년 서초로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되면서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한 토대가 만들어졌다. 서초로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서초진흥아파트는 특별계획구역1에 포함돼 있다. 구역면적은 38,603㎡로 향후 세부 개발계획
3호선 대청역 인근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가 최고 35층·48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을 위한 건축·경관 (변경)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강남구 일원동 615-1 일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지상 35층, 3개동 아파트 480가구(임대주택 6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299.99%를 적용받았다. 이번에 정비계획이 변경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가구수보다 18가구 감소했다. 소형 면적을 줄이고 중대형 면적을 늘렸기 때문이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60㎡ 이하 128가구, 60㎡ 초과~85㎡ 이하 218가구, 85㎡ 초과 134가구로 계획됐다. 통합심의에서 가로 활성화를 위한 상가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일원로변의 연결녹지 계획을 마련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도심 산책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오는 8월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는 GS건설이며, 2026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