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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과 정원씨엔씨를 각각 설계업체, 정비업체로 선정하며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패스트트랙)을 함께 할 협력업체 구상을 마쳤다. 동시에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안건도 의결하며 하반기 정비구역 지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에만 여의도 내에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해 열람공고를 진행한 곳은 ▲시범아파트 ▲한양아파트 ▲수정아파트 ▲진주아파트 등 4곳이다. 21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원회(정재욱 위원장·정희선 부위원장)는 지난 19일(토) 제2차 주민총회를 열어 정비계획(안) 입안과 협력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설계권은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이 확보했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시켜 용적률 최대 440%를 확보해 총 4개동(49층 높이)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주거 특화 계획으로는 ▲남향 100%(남향 64%·남서향 36%) ▲조합원 한강조망 100% ▲테라스세대 100% ▲맞통풍 세대 100% ▲4Bay 이상 100%로 구성돼 있다. 대교아파트의 대지면적은 26,879㎡, 건축 연면적은 214,656㎡다. 공공보행통로는 단지 중앙을 관통해 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이끌 초대 조합장에 최정희 현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토) 양재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장 선거엔 이재성 은마아파트 소유자협의회 대표(기호 1번)와 최정희 현 추진위원장이 맞붙었다.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최정희 위원장이 무효표를 제외한 2,702표(76.3%)를 받아 초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최정희 초대 조합장은 ▲2년 내 이주 시작(정비계획 변경 시 6개월 추가) ▲미리 보는 모델하우스 ▲분담금 낮추기 ▲확실한 고급화 등을 내세웠다. 이중에서도 2년 이내 이주를 약속한다는 문구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은마반상회를 이끌었던 최정희 후보는 2022년 3월부터 추진위원장을 맡아 업무를 수행해 왔다. 후보 연설에서도 최정희 조합장은 사업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2년 내 이주를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기 적용된 용적률(204%)을 감안할 때 사업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분담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부연했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2-1일대와 성북구 종암동 125-35일대 등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3차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지난 5월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이 됐다.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재개발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에 따른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한다. 또 미선정 구역에 대해서도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28일로 적용 고시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 선정이 수시신청·선정으로
DL건설은 지난 2분기 현장 안전보건 캠페인인 ‘TBM(Tool Box Meeting) & 작업시작 전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작업시작 전 안전점검의 실효성 및 당사 일일 안전 활동(D-SWPM Cycle)의 작동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현장 근로자(TBM)와 현장 관리자(작업시작 전 안전점검)으로 나눠 진행됐다. DL건설은 캠페인 기간 중 안전보건 인식 향상을 위해 각 항목별로 주요 6대 수칙을 제정해 임직원들에게 지속 홍보했다. TBM 분야의 경우 △10인 이내 그룹 활동 △명확한 위협요인 전달 △전달 사항 사전 메모 △질문하는 습관 △건강상태 확인 △개인 보호구 최종 확인 등의 현장 근로자 수칙을 수립했다. 또한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누락 없는 취약점(Weak Point) 도출 △취약 분야 담당자 인지 △이행여부 피드백 관리 △점검 결과 신속 공유 △위협요인 발견자의 즉시 시정 조치 유도 △능동적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작업시작 전 안전점검 수칙을 강조했다. 이후 지난달 말 평가를 통해 DL건설은 우수 현장(Safety Zone)을 선정해 근로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커피 트럭을 제공함과 동시에
여의도 재건축 단지를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한국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장미아파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북쪽 방향으로 여의도초등학교·여의도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일조권' 확보 차원에서 높이계획에 제한이 있는 만큼, 신탁사에서 사업성 확보를 위한 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울시가 오래전부터 '화장대(화랑·장미·대교)'의 통합개발을 권장해 왔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장미 바른 재건축을 위한 모임(준비위원회)은 이날(금) 오후 6시 30분부터 영등포 50플러스센터(4층)에서 신탁방식의 사업설명회를 연다. 여의도에서 가장 많은 사업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토지등소유자를 만나 신탁방식의 정비사업 관련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잠시 멈춰있었던 장미아파트가 설명회를 기점으로 사업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가 열람공고를 진행한 여의도 아파트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장미-화랑-대교는 특별계획구역2로 묶여있다.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으며,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하도록 열려 있다. 최대 용적률은 500%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이번 달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라가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7년 6월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지 6년 만의 정비구역 지정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시범아파트는 작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이 될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받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와 한국자산신탁은 소유주들에게 이달(8월) 중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상정이 가능할 것 같다며, 정비계획(안) 결정 고시가 이뤄지게 될 경우 지난 달 진행한 희망평형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축심의에 착수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2023년 토지등소유자들을 상대로 하는 전체회의(예산안 등)는 추석 명절 안팎으로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 달 희망평형 설문조사를 완료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약 73%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는 올해 3월 공람공고된 정비계획(안) 상 설계안을 가지고 소유주들의 선호도(선호평형·부대복리시설 등) 파악 목적으로 진행됐다. 향후 예정된 건축심의는 ▲건축물의 향과 일조량 ▲도시미관 증진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이 14일 현장점검과 모니터링 등 철저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으로 태풍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 내 비상대응 '워룸(War Room)'을 가동해 체계적이고 신속히 대응했다. 지난해 개소한 안전보건통합관제센터는 모든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연계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CCTV와 대시보드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풍 카눈에 앞서 상주 운영요원이 대시보드의 △프로젝트 현황 △고위험작업 △점검현황 △재난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요소 발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에 즉각 알람과 지침을 내려 대응했다. 이 밖에도 김정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들이 밤샘 비상근무를 이어갔고, 임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점검에서는 △토사 붕괴를 차단하기 위해 배수시설을 확보 △피난 대책을 수립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크레인 고정 와이어 로프의 수와 굵기 추가 △현장 내 가림막 제거 △시설물·자재·적재물 등을 견고히 고정하거나 제거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증산재정비촉진지구(증산뉴타운) 소속 증산5구역이 지난 달 관리처분계획(안)을 은평구청에 접수한 가운데, 현재 한국부동산원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사전타당성 검증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검증 내용은 ▲조합원 분양자격 ▲관리처분기준 적합성 ▲사업비·분담금 등이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직후 이주 작업을 위한 사전준비(HUG보증·이주비 대출 금융기관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5구역은 올해 1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안)을 통과하고, 이주 준비와 함께 설계 변경에 착수한다. 설계 변경을 통해 재정비촉진계획(안)→건축심의→사업시행계획(안)→관리처분계획(안) 인허가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을 도와줄 협력업체(도시계획업체·교통영향평가업체·환경영향평가업체) 선정에 나선 상황이다. 증산5구역은 지난 2013년 6월 최초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았고, 올해 1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112,804㎡, 연면적은 270,855㎡다. 예상 주택공급 물량은 1,694세대(임대주택 292세대 포함)로 용적률은 262%를 적용받았다. 물론
서울시 모아타운 후보지인 면목동과 중화동, 망우동이 지난 6월 열람공고를 마친 지 2달 만에 모아타운 선 구역지정으로 고시됐다. 선 구역지정을 추진하는 목적은 사업면적과 노후도 등 완화된 사업기준을 적용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다. 앞서 서울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구역지정을 고시하기 전, 조합설립을 완화된 기준으로 하고자 하는 지역은 자치구를 통해 신청토록 안내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면목3·8동 44-6 일원 ▲면목본동 297-28 일원 ▲중화1동 4-30 일원 ▲망우3동 427-5 일원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요건인 대상지 면적(10만㎡ 이하) 기준과 노후도 50% 이상을 충족함에 따라 선구역 지정고시를 받았다. 정비기반시설인 도로와 공원, 주차장 관련 세부적인 계획은 향후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변경 시 결정된다. 면목3·8동의 대상지 면적은 76,525㎡로, 노후도는 85%(199개동/234개동)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용지는 36,770㎡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은 총 5개다. 정비기반시설로는 ▲도로(24,115㎡) ▲공원(1,015㎡) ▲주차장(713㎡) ▲공공청사(1,085㎡)로 구성돼 있으
장위10구역(장위동 68-37번지 일대)이 사랑제일교회 제척과 장위초등학교 선형 조정에 따른 구역계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에 나선다. 구역면적은 94,037㎡에서 2,675㎡가 줄어든 91,362㎡로 바뀐다. 장위10구역은 작년 4월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한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성북구청에 제출했고, 이듬해인 올해 5월 주민 공람공고까지 마친 상황이다. 장위10구역의 새롭게 바뀐 토지이용계획(안)에 따르면, ▲도로(9,916㎡→10,343㎡) ▲공원(6,012㎡) ▲학교(480㎡→1,060㎡) ▲공공청사(1,415㎡) ▲공동주택 획지(73,140㎡→71,887㎡) ▲사랑제일교회(2,429㎡→0㎡, 제척) ▲종교시설(645㎡) 등으로 구성된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함에 따라, 공공청사와 공원(지하주차장 포함), 다른 종교시설 모두 현재 장위2동주민센터가 위치한 돌곶이로 쪽으로 옮겨진다. 지난 2021년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당시, 성북교육지원청은 학교부지 정형화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부서와 논의 끝에 기존에 결정돼 있던 공공청사 부지(408㎡)를 학교부지로 제공하고, 학교 북측에 위치한 장위10구역의 경계를 일부 조정하는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