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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신당10구역이 서울시가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한 조합직접설립제도 동의율(75%) 확보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조합직접설립제도는 정비구역 지정 후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조합으로 직행하는 제도다. 신당10구역은 자금 융통이 어려운 추진위원회를 생략하고 서울시 보조금으로 조합을 설립하겠다는 목표 하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중구청에 따르면 신당10구역의 조합직접설립제도 동의율은 약 71%로 집계됐다. 주민대표기구가 목표로 설정한 동의율 75%까지는 약 4%p 안팎이 남았다. 보통 동의율이 일정 수준 이상에 다다르면 동의서를 징구하는 작업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오른다. 하지만 중구청 공무원들의 든든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목표치인 75% 달성을 위해 막바지 힘을 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작년 4월 유명무실했던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인책을 제안했다.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이 조합직접설립제도에 동의할 경우, 서울시 예산으로 조합설립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 제4항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생략이 가능하며 서울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 조례 제7조는 정비계획 입안 시 추
용산구 청파1구역(청파동2가 106번지 일대)이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04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인 터라 권리산정기준일 관련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용산구는 오는 2월 중 청파1구역의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요건 충족 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8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8년 만이다. 추진위원회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용산구청에 조합설립 신청서를 접수했다. 용산구청은 조합설립 동의율의 적정성과 설립요건 등을 검토해 2월 조합설립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청파1구역은 총 69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39㎡(60세대) ▲49㎡(112세대) ▲59㎡(250세대) ▲84㎡(187세대) ▲110㎡(50세대) ▲114㎡(38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주차대수는 총 1,089대로 지상 6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하로 배치된다. 소형평형인 39㎡와 49㎡, 59㎡에 공공임대주택(101세대)이 들어간다. 청파1구역은 서울특별시고시 제2004-204호에 의거해 2004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이 모아타운 후보지인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당동 2구역은 서울시가 2021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모아타운 후보지다. 이곳 주민들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조합 설립과 사업성 분석, 행정 업무를 맡아줄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 선정을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투표는 사업설명회를 듣고 진행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은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PT발표를 진행한다. 현재 중구청은 신당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서울시에 접수한 상태다. 통상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관리계획(안)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시·구비 예산으로 마련한 관리계획(안)은 큰 틀에서 모아타운 사업 방향성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구역(신당동 모아타운)은 각 구역별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포함) 등의 절차를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이 관청 주도로 관리계획 수립 착수에 나선 가운데 문화재 사정권 영향을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풍납토성 권역에 포함됐던 국토부 선정 지역(풍납동 토성초등학교 북측구역)은 1년여 만에 후보지 지정이 철회된 만큼 풍납동은 한강변을 접한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개발과는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작년 12월 풍납동 483-10번지 일원과 거여동 555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사로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계약금액은 4억995만원으로 용역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용역사인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유도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체계적 도시관리 실현을 위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의 구역 면적은 43,339㎡로, 천호역(5호선·8호선) 9번출구를 품고 있다.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에서 한강 방향으로는 풍납토성(국가지정문화재)이 자리잡고 있다.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초기 한강변에 흙으로 쌓은 평지성으로 현재 6개 권역(Ⅰ·Ⅱ·Ⅲ·Ⅳ·Ⅴ·Ⅵ)으로 관리
마포구 신수동 무쇠막2지역주택조합이 최근 마포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가운데, 바로 옆에 붙어있는 무쇠막1지역주택조합과 공사 기간을 함께 가져갈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무쇠막1·2지역주택조합의 시공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동시에 공사를 하게 될 경우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시공사 입장에서 원가 절감은 곧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무쇠막2지역주택조합은 작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작년 5월 (가칭)신수동무쇠막2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 7개월 만이다. 창립총회에는 조병규 신임 조합장을 비롯, 이형주 무쇠막1지역주택조합장과 김철호 ㈜청옥 대표가 참석했다. 김철호 ㈜청옥 대표는 청옥산업개발㈜ 당시 바탕골제1지역주택조합 업무를 대행하며 현재의 경남아너스빌아파트로 사업을 완료시킨 경험이 있다. 무쇠막2지역주택조합은 2020년 참건축사사무소와 설계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10월 ㈜청옥을 업무추진 용역계약사로 선정했다. 작년 3월에는 시공예정사인 현대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쇠막2지역주택조합은 토지 매매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시공사
서울 서남부 최대 규모 사업장인 신림1구역은 시공사 선정 당시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두고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가 '단일 브랜드·단일 시공'을 제안하며 현재 순항중이다. 책임감 있는 시공과 하자보수를 우려한 조합원들의 공통된 의견을 반영한 처사로 평가됐다. 이들 3곳은 착공 전까지는 인허가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한 곳이 시공을 전담하게 된다. 신림1구역의 시공사단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으로, 이들 BIG3 건설사는 조합원들에게 ▲브랜드 선택제 ▲확정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입주시 100%) ▲법적 한도 내 이주비 최대 지원을 약속했다. 착공 이전까지는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가 힘을 합쳐 인허가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착공 이후에는 조합원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단일 브랜드로 일원화해 시공을 진행하는 구조다. 쉽게 말해, 조합원 총회에서 GS건설이 1개사로 선정되면 전체 시공과 향후 하자 관리까지 100% 진행해야 한다. 다수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준공 후 하자수리 등에 있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것이란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3사는 이같은 내
작년 7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한 포스코건설이 강북 지역에서 첫 적용을 앞두고 내부 심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점찍은 신당8구역은 5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시공사였던 DL이앤씨와 계약 해지를 할 정도로 그간 순탄치 못했다. 그 사이 집행부가 바뀐 신당8구역은 정비업체·설계사무소를 새로 뽑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고 올해는 포스코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8구역은 오는 2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총회를 기점으로 관리처분인가 절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 2차례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단독 입찰하며 대외적으로 시공권 확보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입찰에 앞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선 조합원들에게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 적용과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분담금 납부조건(계약금 0%, 중도금 0%, 잔금 100%) 등을 약속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신당8구역의 ▲입지 ▲규모 ▲상품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물론 브랜드 적용을 결정한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로 적용된 기준들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
용산구 내에서도 '알짜 땅'으로 손꼽히는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지난 200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재개발에 착수했다. 구역 면적은 1만7,900㎡였으며 노후화된 단독 주택지에 3개동 고층 아파트를 지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건설사 부도로 개발 시기를 놓쳐 버렸고, 이후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현재는 2개 추진 세력이 주도권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새은디앤씨와 투자자 비율이 높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가 여전히 힘겨루기를 진행 중이다. ㈜새은디앤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해 온 개발업체로 현재 한강로3가 65-100번지로 들어가는 입구 길목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있다.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한 차례 손바뀜이 일어났을 때 소유권을 매매한 다주택자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민간재개발이 진행됐지만 개발 시기를 놓치면서 기존 원주민들이 집을 팔고 상당 수가 떠났다. 이 과정에서 다주택자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보권역에 있어 핵심입지로 여겨지던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