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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소속인 수색8구역이 올해 9월 이주를 시작하고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색8구역은 올해 1월 26일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작업을 진행하며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은 2025년 완공예정이다. 이 점을 감안할 때, 수색8구역 착공도 2025년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주·철거 시점과 맞물려 사업시행계획(안)과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기존에 별동이었던 공공임대주택을 소셜믹스로 섞고, 대형 평형대를 늘리는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바꾸고 있다. 추가적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DEFINE)'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은평구청이 올해 2월 고시한 수색8구역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29,884㎡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63%, 22%다. 주택공급계획은 총 578세대(공공임대주택 99세대)로 계획됐지만 이를 656세대로 늘린다는 게 수색8구역의 계획이다. 조합원 338명 중에서 326명이
2022년 준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신영그룹이 디벨로퍼인 ㈜신영을 통해 여의도 브라이튼 임대에 나선다. 우선 전체 공급물량(454세대)을 4년 임대계약으로 체결한 뒤,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수분양자로부터 징구하는 구조다. 분양을 받을 계획이 없을 경우 반전세 형태로 전세보증금에 더해 일부 월세를 받을 계획도 전해진다. 부동산 분양시장을 고려해 신영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신중한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영은 여의도 브라이튼의 평균 임대금액으로 평당 최저 4,0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 수준에서 책정했다. 최초 계약은 무조건 임대(전세) 계약으로 진행되며, 임차인은 몇년차에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받는다. 분양을 받는 시점이 가까울수록 분양대금이 차등 적용되는 구조다. 전세보증금을 내고 살다가 분양을 받겠다는 시점에 분양대금만큼의 차액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형태다. ㈜신영이 '선임대 후분양' 전략에 나선 건 부동산 분양시장이 한창 호황이었던 2년 전과 달리 불안정성이 커진 탓이다. 실제 신영은 연초만 하더라도 임대와 분양을 적정 비율로 나눠 진행할 계획도 있었으나, 시장 상황을 감안해 100% 임대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증산4구역이 공모 출품작으로 선정된 건축설계(안)를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에 전달했다. 당초 사유재산을 LH공사에 현물납부로 넘기는 것에 반감을 느꼈던 여타 후보지와 달리, 증산4구역은 주민대표기구를 필두로 주민들의 의견이 잘 모아지며 본지구 지정까지 사업속도를 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4구역은 최근 공모작으로 선정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강남종합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안을 폐지하고 전면 재수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LH공사에 발송했다. 증산4구역은 지난 달 29일 주민대표회의를 열어 건축설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의견을 모았다. 공모지침서 상 '공공기여도'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창의적인 설계가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게 주민 측 의견이다. 주민들이 설계 무효화를 주장하는 배경에는 ▲일조권(북서향·북동향이 대거 설계에 포함돼 있음) ▲중정형 구조('ㅁ'자 형태로 아파트 중간에 정원을 넣는 구조가 정중앙 메인동으로 들어가 있음) ▲주변과의 단절(40층 타워형 건물이 바깥쪽에 자리잡아 연접해 있는 증산3구역·5구역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중 몸집이 가장 큰 노원구 상계5동이 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모두 통합하는 방향으로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는 오는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상계5동 구역 내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위한 조합설립 목적으로 연번동의서가 발급된 곳도 있는 가운데, 노원구청은 이들을 제척하지 않고 통합해서 가는 방향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5동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이르면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다. 도시계획 업체는 동해종합기술공사며, 건축기획설계 관련해서는 정목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은 작년 6월 17일부로 착수했다. 작년 9월만 하더라도 상계5동 내에는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었으며, 실제로 1곳(상계동 134-12번지)은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연번동의서까지 징구했다. 상계5동은 신속통합기획 구역 내 진행 중이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구역계와 용적률 등의 내용이 결정된다. 후보지 구역계는 사실 서울시 선정위원회가 선정할 당시 구
"도봉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고도제한 완화 관련 좋은 소식이 상반기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어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금일 설명회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사전 검증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작년 7월 민선8기로 입성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500여명이 훌쩍 넘는 구민들을 마주보고 이같이 설명했다. 도봉구청은 이날(7일) 오후 3시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재개발·재건축·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인을 '오서방'이라 칭하며 운을 뗀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도제한 관련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내용의 인사말부터 화두에 꺼냈다. 오 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합리적 방안이 나온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정비사업 전담부서인 재건축재개발과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재건축재개발과는 ▲재개발팀(신속통합기획·재개발 정비사업·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재건축팀(재건축 안전진단·재건축 정비사업·정비사업 주
망원동 모아타운 후보지가 9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뉘어 진행 중인 가운데,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리아신탁이 455번지 사업시행자 자리를 두고 수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2개 신탁사가 각각 연번동의서를 징구하면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80%)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까닭이다. 양사 중 어느 한쪽이 포기하지 않고서는 사업 진행 자체가 불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리아신탁은 망원동 455번지(가칭 4구역)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기 위한 동의서 경쟁을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총 9개 사업장 중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은 454번지를 수주했고, 코리아신탁은 456번지와 459번지 사업시행자다. 코리아신탁은 ▲419번지 ▲457번지 ▲461번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도 동의서 징구에 매진하고 있다. 455번지는 망원동 모아타운 내에서도 사업면적이 넓은 편에 속한다.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리아신탁이 주민들한테 안내한 455번지 구역면적은 각각 9,436㎡, 9,184㎡다. 구역면적이 다른 까닭은 사업 대상지에서 제척하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2개 신탁사가 조합설립 목적으로 제공한 책자를 보면 ▲종전자산평가액 ▲
모아타운 틈새시장을 공략중인 DL건설이 중화동·면목동·석관동에 이어 마포구 망원동에도 적극적인 수주 참여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마포구 망원동은 작년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에 선정된 곳으로 9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며, 현재 도시계획업체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망원동 454번지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이끌고 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망원동 454-3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달 7일(금) 현장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입찰 기한은 27일(목)까지다. 단순도급제(기성불) 형태로 진행되며, 구역면적은 8,515㎡다. 망원동 9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시공사를 선정하는 건 454번지가 처음이다. DL건설은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중랑구 중화동 ▲중랑구 면목동 ▲성북구 석관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나씩 수주해 나가며, 자체 브랜드인 e편한세상 타운화를 위한 디딤돌을 쌓고 있다. 동시착공을 하게 될 경우 평당 시공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물론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부터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 포함
양천구 신월7동 941번지 일대(이하 신월7동 2구역)가 지난해 11월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공람공고를 마치면서 정비구역 지정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올해 1분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유치원' 부지로 사용될 국·공유지를 추가 편입하는 과정에서 정비계획(안)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의 공공재개발 사업의지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이르면 상반기 구역 지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월7동 2구역은 유치원 부지 확보 차원에서 구역계에서 제외돼 있었던 양지근린공원과 한울근린공원 일부를 포함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청이 변경사항이 적용된 정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하게 되면,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는 순서로 일정이 진행된다. 신월7동 사업시행을 맡게 될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공공재개발 주민동의율은 80%를 웃돈다. 신월7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약 38,113㎡만큼 1단계 종상향을 적용받았다. 사업에 적용되는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15,444㎡며, 제2종일반주거지역이 72,923㎡다. 주택공급 예상물량은 총 2,202세대며, 이중 조합원·일반분
강동구 천호동 랜드마크 단지를 꿈꾸는 천호A1-2구역이 사전기획 주민설명회를 연 지 2주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며 정비구역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천호A1-2구역은 2021년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 21곳 중에서 6번째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후보지 중에서도 단연 우수한 사업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기에, 향후 개발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천호A1-2구역은 서울시로부터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통보를 받았다. 천호A1-2구역은 ▲방화2구역 ▲면목동 69-14 ▲청량리동 19 ▲수유동 170-1 ▲쌍문동 724 등에 이어 6번째로 사전기획을 완료했다. 확정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비계획(안)을 수립한 뒤,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동의서(66.7% 이상)를 징구해 하반기는 구역 지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천호A1-2구역은 1차 후보지(21곳) 중에서도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역면적 대비 토지등소유자가 많지 않아, 단순 계산으로 토지등소유자 1명이 소유한 대지지분은 약 124㎡다. 구역면적(30,699㎡)을 토지등소유자(248명)로 나눈 값이다. 다른
공공재개발에서 모아타운으로 방향키를 튼 신월3동(신월동 173번지 일원)이 관리계획(안) 수립 중간점검을 진행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전문가 사전자문과 서울시 통합심의(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구역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월3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의 목표는 중밀도의 녹색 커뮤니티 단지를 조성해 노후화된 주거 단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잡혔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4일 서울삼일교회에서 신월3동 주민들을 상대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설명회를 열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는 김범식 비엠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았으며, ▲구역계 통합 재정비 ▲용도지역 종상향 ▲진입도로 3가지 대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밖에도 노인복지시설과 도서관 등이 부재한 신월3동에 생활SOC 계획도 안내됐다. 신월3동은 기존에 법적 요건(구역별 10,000㎡ 미만)에 따라 6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쪼개져 진행됐지만, 계획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4m 도시계획도로를 폐지해 사업추진 구역을 5개로 통합·축소했다. 모아타운 관리지역 내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20,000㎡까지 사업 면적 확대가 가능하다. 5개 구역의 총 면적은 64,810㎡로, 평균 노후도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