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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흑석2구역이 이달 동작구청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접수했다. 동작구청은 지난 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주간 사전검토 및 구청장 보고를 완료했다. 흑석2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오는 6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동작구청에 '흑석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요청했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내용은 다음 달 주민의견 청취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동작구의회 의견청취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적 절차에 맞춰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서울시 지정고시는 연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SH공사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의 공동사업시행 약정 체결은 연초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현재 몇 가지 협약내용을 두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공동사업시행 약정서 수정(안)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 공동사업시행 협약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후 교통·환경영향평가 및 건축심의 진행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에 나서게 된다. SH공사와 삼성물산은 공동사업시행 지위를 갖지만 정해진 약정수익률만 가져간다. 공공재개발은
흑석뉴타운 내 관문 역할을 하게 될 흑석1구역이 송주현 조합장(2기)을 필두로 조합 체제를 갖추면서 사업 추진 속도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작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흑석1구역을 이끌게 될 송 조합장은 조합 내부 결속력을 다져 살림을 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임시총회를 열어 설계사무소를 선정하고,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에 매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1구역은 지난 달 동작구청으로부터 조합장 변경 인가를 득한 뒤 내부 통합 작업에 힘쓰고 있다. 송주현 조합장은 올해 2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당선 무효 결정을 내렸다. 2달여 간의 법적 소송 끝에 당선 무효 결정은 취소됐고,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조합장 자리도 채워지게 됐다. 송주현 조합장은 흑석1구역 추진준비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조합설립 업무를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송 조합장은 조합원들 간 내부 통합에 방점을 두며 업무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 10
한남뉴타운 내 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며 한시름을 덜었다. 대형로펌인 법무법인 광장과 율촌을 대동해 가처분이의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지 약 3개월여 만이다.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관청인 용산구청과 관리처분계획(안) 인허가를 위한 조율작업을 진행해 온 만큼, 다음 달 인가를 받아 하반기 곧바로 조합원 이주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은 지난 26일(금) 조합원들에게 가처분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지했다. 한남3구역은 올해 2월 20일 상가 분양신청자 11명을 상대로 가처분이의 신청을 냈다. 앞서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관리처분계획(안)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관련해서 일부 인용 결정이 내려진 데 따른 후속 대응이었다.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작업은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가처분이의 소송 심문기일이 열렸고, 총회무효를 두고 한남3구역 법률대리인(광장·율촌)과 상가 분양신청자 법률대리인(동인·바른)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총회결의 무효를 둘러싼 쟁점은 '종후자산의 형평성'에서 비롯됐다. 상가 분양신청자들은 계약면적을 기준으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쌍문동 724번지 일대가 정비계획(안) 수립과 구역지정을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했다. 올해 3월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위해 기존 면적(10,618㎡)에서 약 4,417㎡를 더한 15,035㎡로 구역계를 확장한 뒤 신속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쌍문동 724번지는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한 지 2달만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며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도봉구청 재건축재개발과는 쌍문동 724번지 일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체 구역면적(15,035㎡)에서 공동주택과 정비기반시설 획지는 각각 12,632㎡, 2,407㎡로 계산된다. 공동주택은 제2종일반주거지역(8,903㎡)과 제3종일반주거지역(3,729㎡)으로 분류된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백조아파트로 이어지는 노해로38길(폭원 6m·일방통행)은 폐도되고 그 자리에 공공공지(공원·1,855㎡)가 조성될 예정이다. 우이천 근처의 수변공원을 조성해 서울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서울시 기본 개발방침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가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중랑구 면목동이 구역계를 통합시키는 방향으로 사업 속도에 효율화를 기하고 있다. 작년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통합개발을 가이드라인(지침)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중랑구 면목동은 기존 7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을 4~5개로 통합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토지등소유자들도 총회를 통해 구역계 확장에 찬성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중랑구 면목역2구역은 최근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구역계 확장 안건을 통과시켰다. 면목역2구역이 면목역3구역까지 구역계를 확장할 경우 총 구역면적은 약 15,000㎡가 된다. 이밖에도 면목역4구역은 면목역5구역 합병을 준비 중이며, 면목역6구역 또한 면목역7구역까지 구역계를 확장하는 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중랑구 면목동이 통합개발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모아타운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구역계 확장과 통합을 준비중인 주체는 면목역2구역과 면목역4구역, 면목역6구역이다. 세 곳 모두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현재 시공사도 DL건설로 선정해 놓은 상황이다. DL건설도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위해 공을 들이
송파구 삼전동(하단) 모아타운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사업예정지 내 대부분의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이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후도는 재개발 사업을 할 때 정비사업 시급성을 가늠해 보는 기초 지표다. 올해 5월 기준 삼전동 하단을 구성하는 모아타운 사업예정지 3곳(A·B·C) 중 2곳이 노후도 50% 요건에 미달한다. 23일 업계 따르면 삼전동(하단)의 노후도는 ▲모아타운A(55.3%) ▲모아타운B(43.8%) ▲모아타운C(49.7%)로 집계됐다. 모아타운A만이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노후도 요건을 충족하며, 모아타운B와 모아타운C는 각각 8개월, 1개월이 지나야 충족할 수 있다. 물론 노후도 50% 요건도 모아타운 구역으로 지정되어야만 적용 가능한 수치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노후도 요건을 대폭 완화시켜줬다. 모아타운 구역이 지정된다 하더라도, 모아타운 구역 내 모아주택 대부분이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해 단계별 사업 진행을 꾀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타운A는 총 6개 모아주택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중 2개가 노후도 요건(57% 이상)을 못 맞춘다. 모아타운B는 5개 모아주택
송파구 삼전동 일대가 서울시 핵심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헬리오시티급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삼전동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택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뜨거운 관심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삼전동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는 모아타운 추진을 목표로 지난 22일 오후 7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성료시켰다. 설명회에는 5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업체, 설계업체, 신탁사 순서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다. 설명회는 ▲모아타운 개념 ▲상위 및 관련계획 ▲대상지 일대 도시관리계획 ▲주요 기반시설 현황 ▲가로망 기본구상 ▲토지이용 계획·구상 ▲노후도 분석 등이 핵심 내용으로 소개됐다. 도시계획 업체인 유탑엔지니어링 측은 삼전동이 9호선 삼전역과 석촌고분역 일대에 탄천까지 끼고 있는 등 대상지가 좋은 위치에 있어 '보행 접근성'과 '탄천과의 연계성'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로망 구상 부분과 관련해선 도로망은 잘 정비돼 있으나 대상지 내부의 차량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여러 대안을 토대로 간선도
공식 이주기간 종료를 이틀 앞둔 흑석11구역이 조합원 이주율 90%를 달성함과 동시에 내부적으로 철거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공식 이주기간(6개월)은 이달 24일 종료된다. 흑석11구역은 지난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면서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11구역의 이주율은 약 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11월 이주절차에 들어간 지 6개월 만이다. 조합에서 제시한 이주기간은 이달 24일(수)까지다. 조합은 연내 이주 작업을 끝낼 예정이며, 이 기간동안 철거작업을 위한 인허가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서 예상한 착공 및 일반분양 시점은 2024년이다. 흑석11구역은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3년이 지난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다만 구역 내 종교시설 이전을 두고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체됐다. 이 과정에서 조합의 자금 사정에도 문제가 생겼다. 결국 조합은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현재 한가람교회는 구역 내 대토보상 및 신축 건축비 보상이 예
기존 용적률 88%인 궁동 우신빌라(구로구)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구역지정에 나선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궁동 우신빌라(28개동)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지며, 용적률은 최대 250%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역면적은 51,071㎡로, 공동주택과 정비기반시설 획지는 각각 46,775㎡, 4,296㎡다. 정비계획 상 예상되는 공급물량은 총 1,127세대다. 기존(775세대) 대비 약 45% 늘어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60㎡ 이하가 331세대를 구성하고 60~85㎡이하가 796세대를 차지한다. 임대주택은 61세대로, 전체 약 6.6%를 차지한다. 우신빌라는 공공보행통로 4개소를 만들게 되면서 기준용적률(190%)에 10%p를 더한 200%를 허용용적률로 받게 된다. 정비기반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상한용적률은 약 228%다. 재건축 사업이라 의무적으로 지어야 할 임대주택은 없다. 다만, 상한용적률(228%)에서 법적상한용적률(250% 이하)까지 혜택을 받으려면 국민주택규모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250%에서 228%를 제한
한국토지신탁이 송파구 삼전동 하단을 중심으로 모아타운 사업설명회에 나선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에 도움을 줄 도시설계업체와 설계사무소, 정비업체 라인업도 갖춘 상황이다.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제안 신청 동의서'도 받을 예정이다. 토지등소유자들은 구역계와 사업내용을 충분히 인지하고 찬반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이날 오후 7시 송파구민회관에서 삼전동 하단 모아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전 다모아 모아타운(가칭)' 통합준비위원회는 최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소식지를 전달하며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석촌고분역·삼전역(9호선) 도보권역인 하단은 크게 ▲모아타운A구역(6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B구역(5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C구역(6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열리는 하단 모아타운 사업설명회에서도 구역계와 각 구역별 사업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주민제안' 동의서도 징구할 예정이다. 현재 A·C구역은 모아타운 사업을 위한 노후도 요건을 맞춘 상황인 데 반해, B구역은 연말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