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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을 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올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당시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적극적인 수주의욕을 내비친 만큼, 올해 하반기 노량진1구역 조합원(1,019명)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물밑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노량진1구역 조합은 홍보 공영제를 통해 시공사들의 사전 홍보를 금지하고 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문을 냈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5일(금) 오후 2시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때 조합 측에서 배부하는 '시공사 선정계획서'에 따라 입찰 준비를 진행하면 된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1월 20일(월)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현금(2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300억원)을 입찰 마감일 이틀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예정 공사비는 1조926억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730만원이다. 노량진1구역 시공권 확보에 나서는 건설사는 철거비와 제반 경비를 포함해 예정가격 이하로 입찰해야 한다. 사업발주 방식은 도급제며, 금품·향응·재산상 이익을 제공해 처벌을 받은 건설사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앞서 지
Q1. 작년 시공사 선정 시, 대우건설은 2040서울플랜에 따라 고도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홍보했습니다. 118프로젝트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A1. 첫번째, 서울시의 일관된 규제 완화 정책 기조와 관련 있습니다. 고도완화 추진에 최적기입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랑 완전히 다른 상황임을 확실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新고도지구 완화 발표 이후, 용산구 이태원동과 한남동 등 남산 주변 지역에서 고도지구 추가완화 요청이 들어가 있습니다. 1,470명이 참가한 주민의견서가 제출돼 있습니다. 한남2구역은 고도지구가 아닌 한남지구 지침을 따릅니다. 한남지구 지침 변경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면밀한 검토를 거친 일련의 계획을 통해 서울시와 협의하게 되면,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받아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Q2. 대우건설은 조합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조합의 내부 문제로 인해 118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로 선정됐으면 그에 따른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된 후,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했고, 그 성과물은 무엇입니까? A2.
한남3구역이 최근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직후, 조합원 이주와 설계변경 관련 인허가를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은 이날 오후 2시 JK아트컨벤션에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의결을 위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의결) ▲제2호(금융기관 선정 등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3호(조기 이주조합원 이주비용 지원 의결)▲제4호(관리처분계획 변경안 의결) ▲제5호(종교시설 협약서) ▲제6호(협력업체 추가 용역계약 의결) ▲제7호(국공유지 매수포기분 조합 승계) ▲제8호(구역 내 영업 조합원 영업보상권 지급) ▲제9호(정기총회 참석수당) ▲제10호(2022년 정비사업비 의결) ▲제11호(2023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제12호(2023년 수입 예산) ▲제13호(자금의 차입) ▲제14호(기본이주비대출 경남은행 대출자 선정) ▲제15호(세무회계업체 선정) 등이다. 한남3구역은 지난 2019년 사업시행계획(안) 상 부정형한 도로선형 및 과도한 경사도로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변지역(한남2구역·한남4구역)과 연계해 도로 폭원 및 교차로 위치 조정도 필요하다. 한강 나
노량진1구역이 다음 달 초 입찰공고를 기점으로 시공사 선정에 본격 착수한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은 오는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현장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조합은 앞서 도급순위 상위 10개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에 입찰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내부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건설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게 조합 방침이다. 현 시점에서 입찰마감은 11월 중순경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선정 총회는 이르면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노량진1구역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경미한 수준에서 설계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소형평형 비율을 줄이고 중대형 평형을 늘리는 방향이 골자다. 조합은 인허가 절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 내에서 설계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설계(소형평형→중대형)가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노량진1구역은 ▲조합원 이주비 지급 60% 이상 ▲조합원 분담금 납부(계약금 10% + 잔금 90%) ▲일반분양 아파트 옵션 수익을 조합과 건설서가 이익분배 할 것 ▲단지
한남2구역이 다음 달 1일(금) 제8차 대의원회를 열어 대우건설 시공사 선정을 두고 재신임(찬성·반대) 여부를 총회에 상정할지 안건으로 올린다. 현재 조합은 오는 9월 17일(일) 임시총회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9월 1일(금) 오후 2시 보광동주민센터에서 2023년 제8차 대의원회를 개최한다. 대의원회 올라가는 안건으로는 ▲제1호(단기직원 채용) ▲제2호(대우건설 시공사 선정 재신임 총회상정) ▲제3호(2023년 임시총회 개최비용) ▲제4호(2023년 임시총회 개최) 등이다. 대의원회 참석 못하는 대의원은 서면결의서로 본인의 의사를 행사할 수 있다. 대리인 참석은 불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 조항이 담긴 공사도급계약서(안)을 조합 측에 발송한 상황이다. 공사도급계약서(안) 제8조(118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대우건설은 2022년 10월 13일 발송한 공문 제2022-1812호(대우건설 제안 '118 프로젝트' 100% 이행 공증의 건)에 따라118 프로젝트(해발고도 118m, 스카이브릿지, 덮개공원 등)를 실현하기로 하며, 해당 공문에서 확약한 내용을 모두 이행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총 공사비 1조원에 달하는 노량진1구역이 동작구청과의 기나긴 시공사 입찰지침서 협의를 완료하고 입찰경쟁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입찰공고-현장설명회-합동설명회-조합원 총회를 거쳐 시공사를 확정짓겠다는 게 노량진1구역 조합의 개략적인 일정이다. 실제 노량진1구역은 2019년부터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시공사 선정 입찰지침서(안)'를 만들어 왔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조합(남기택 조합장)은 2023년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0개사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등에 입찰 참여 요청서를 발송했다. 공문은 조합원에게 최고의 입찰조건을 제시하는 건설사를 선정할 방침이고, 관심 있는 건설사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량진1구역의 평당 공사비(예정가격)는 730만원이다. 건축연면적(494,812㎡)을 1평 면적(3.305785㎡)으로 나누면, 공사해야 할 면적은 14만9,680평이다. 여기에 평당 공사비(730만원)를 곱하면 개략적인 공사비는 1조920억원에 달한다. 노량진1구역은 지하4층-지상 최고 33
북아현2구역이 삼성물산-DL이앤씨 시공단과의 공사비 증액 여부를 두고 치열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임시총회를 열어 이들과의 동행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기로 가닥을 잡았다. 양쪽 입장이 팽팽한 만큼 공사비 협상에 진척이 없자, 더 이상 시공단의 결정을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조합 측에서 먼저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북아현2구역은 [시공사 선정취소 및 도급가계약 해지] 관련 안내문을 조합원들한테 발송했다. 북아현2구역은 시공단 측의 과도한 공사비 인상 요구로 인해 조합원들의 손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에 합리적인 수준의 공사비를 제안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임시총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9월 말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현2구역은 추진위원회 시절이었던 2006년 9월 삼성물산-DL이앤씨와 평당 공사비 약 358만원으로 도급가계약을 체결했다. 17년이 지난 현재, 삼성물산-DL이앤씨는 조합원들의 마감재를 특화품목으로 반영할 경우 평당 공사비 859만원을 제안했다. 일반 마감재 수준으로 진행할 경우엔 평당 공사비 749만원도 함께 통보해 왔다. 조합원 세대
"관점의 차이도 있고, 답답한 상황도 꽤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이름을 걸고 약속한 내용(118 프로젝트)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118프로젝트 패널티로 조합에서 제안한 총 공사비(7,900억원)의 물가상승률 5%만큼 대우건설에서 부담하는 건 수용 불가임을 말씀드립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김주석 대우건설 강북영업지사장은 이달 18일(금) 한남2구역 조합원들이 자리한 설명회에서 ▲계약 협의 진행상황(협의안건 4가지) ▲조합의 추가 요구사항 수용 불가 ▲118프로젝트가 불가하더라도 계약을 유지할 경우의 조건 등과 관련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금번 설명회는 다음 달로 예정된 대우건설 시공권 해지 안건과 관련, 대우건설이 조합원들께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서 비롯됐다. 대우건설은 2022년 11월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한남2구역 조합과 지속적으로 도급계약서 작성을 위해 협의해 왔다. 수많은 공문을 통해 조합과 충분히 소통했고, 협력업체들과도 4차례 중대한 설계변경 협업도 진행했다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마천4구역이 이달 초 관리처분계획(안) 공람공고를 마친 데 이어 다음 달 임시총회를 개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총회책자는 이달 23일 조합원들에게 발송 예정이며, 관리처분계획(안) 임시총회 공고는 30일 간 진행된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은 오는 9월 23일(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조합원 수는 599명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게 될 예상 세대 수는 1,372세대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1,065세대이며, 임대주택과 장기전세는 각각 175세대, 132세대로 나뉜다. 관리처분계획(안) 공람을 위한 개별 통지서에 기재된 추정 비례율은 109.76%다. 조합원 분양신청 당시 비례율은 118%였다. 마천4구역은 지난 2021년 4월 18일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고,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받고 설계변경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인허가를 진행할 경우 사업기간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관리처분계획(안)을 득한 뒤, 이주작업과 설계변경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게 최근 재개발 사업장들의 공통된 선택이다. 설계변경을 마친 뒤 현대건설과의 시공비 증액 협
신당9구역이 작년 11월부터 공동사업시행을 맡아줄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랜 기간 수주에 공을 들여온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부 의사결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빠지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양건설과 서희건설, 금호건설 등이 수주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오는 10월로 예정된 입찰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9구역은 이달 18일(금)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10월 4일(수) 오후 3시까지다. 건설사 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컨소시엄은 막아놓았으며, 공사비 예정금액은 1,368억원이다. 평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840만원(VAT 별도)이며, 대여금 예정가격은 655억원이다. 앞서 이달 10일(목) 입찰은 입찰제안서를 낸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신당9구역은 작년 11월 평당 공사비 742만5,000원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섰으나 번번히 무산돼 왔다. 결국 올해 6월 대형 시공사 유치를 목적으로 공사비를 기존(742만5,000만원) 대비 약 13% 올린 840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당9구역 수주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조합원들은 대체로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합이 공사비를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