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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한 채 없는 신촌 노고산동이 신속통합기획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70점 이상이면 통과되는 주거정비지수 평가에서 단 6점이 모자라 재개발이 지연됐지만, 올해 하반기 신속통합기획(정비지원계획)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고산동 재개발 추진 준비위원회는 4차 안내문을 발송해 2022년 신속통합기획 공모에 접수한 내용을 알렸다. 추진 준비위원회는 현재 시점에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되는 것 외엔 재개발을 위한 묘안이 없다 판단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에 발맞춰 분양하려면 속도를 내야 한다는 당부의 내용도 기재됐다. 올해 5월부터 하반기 신속통합기획 공모 신청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고, 그 결과 동의율은 약 61%를 달성했다. 공모를 신청하고자 하는 희망 구역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과 토지등소유자의 30% 이상 동의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주민동의율 10%면 지원할 수 있게 했지만 사업 실현가능성 제고 차원에서 30%로 변경됐다. 노고산동은 신속통합기획 공모 마감일 하루 전날 마포구청에 공모신청서를 접수했다. 마포구청은 관내 신속통합기획 신청
모아타운 1차·2차 후보지로 각각 선정된 성산동(160-4 일대)과 중동(78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서울시·마포구 합동설명회가 개최된다. 한창 구역계 지정에 고심하고 있는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들으며 소통하려고 하는 목적이 담겨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특별시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관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성산동과 중동 주민들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는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와 질의응답(Q&A)을 진행할 예정이고, SH공사는 사업성 분석과 융자지원 등을 설명한다. 올해 진행된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모아타운 후보지에 이름을 올린 곳은 총 4곳이다. 지난 6월 22일 1차 후보지 명단에 성산동(160-4 일대)과 망원동(456-6 일대)이 선정됐고, 곧이어 착수한 2차 공모에선 중동(78 일대)과 합정동(369 일대)이 뽑혔다. 이번 설명회는 4곳 중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치구(마포구) 공모로 선정된 후보지 4곳은 2억원 안팎의 관리계획 수립비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대상이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렵고 노후주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가 '더샵 파크솔레이유'로 후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첫번째 후분양 단지로 내년 6월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파크솔레이유는 이달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개동 총 195세대 중 73세대 후분양에 착수한다. 73세대는 다시 특별공급(20세대)과 일반공급(53세대)으로 분류되며, 약 27%에 달하는 20세대가 최하층(1층)으로 배정된다. 조합원들이 중·고층을 가져가면서 일반물량으로 나온 건 대부분 비선호되는 저층이다. 최고층은 10층이다. 분양가는 가장 큰 평형인 118㎡(104동 5호라인)가 약 18억원이며, 가장 작은 42㎡(101동 2, 3호라인)가 약 7억원으로 책정됐다. 납부는 계약 시 공급금액의 10%를 내고, 내년 1월과 3월에 중도금 명목으로 각각 15%씩 도합 30%를 지불한다. 잔금 60%는 입주지정일날 치른다. 입주가 임박한 후분양 아파트라 단기간 내 자금조달이 가능해야 한다. 정부가 당장 12월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일괄 적용하고 12억원 초과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보증의 길을 열어주면서 예비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관내 임대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기등기 막바지 안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앞으로는 소유권 등기부등본을 통해서도 임대주택사업자 물건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13일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는 등록임대주택 부기등기 의무 안내가 공지되고 있다. 2020년 12월 10일 이후에 임대주택사업자 지위로 등록한 물건은 지체없이 부기등기 해야 하며, 이전에 등록한 물건은 올해 12월 9일까지 부기등기를 진행해야 한다. 부기등기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돼 주의가 필요하다. 필요 서류로는 ▲신청서 ▲등록증 원본 ▲등록면허세 납부확인서 ▲등기신청 수수료 영수필 확인서 ▲신분증이 필요하다. 등록면허세(6,000원)와 지방교육세(1,200원)가 공통적으로 발생하며, 수수료는 방문신청(3,000원), 전자표준양식(2,000원), 전자신청(1,000원) 등 등기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부기등기에 따른 비용은 최대 10,200원이다. 등기부등본에 부기등기를 추진하는 목적은 단순·명료하다. 임차인들 누구나 해당 주택이 공적 의무(임대의무기간, 임대료 증액제한 등)가 부여된 주택임을 알려, 세입자의 알 권리
역대급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침체를 우려하던 정부가 등록임대사업제 손질에 나선다. 지난 정권 때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갈수록 혜택이 쪼그라든 현재는 명맥만 간신히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빌라에 대해서만 10년 의무 등록임대사업이 허용되고 있다. 정부는 10일 '부동산 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오는 12월까지 등록임대사업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남은 2달여 동안 주택 유형과 세금 인하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세부사항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금리 시대 집을 살 수 있는 수요층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현금 자산가들에게 유인책을 주겠다는 셈법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등록임대사업자에게 전·월세 임대료 연 5% 이내 증액 조건을 충족하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2018년 9월 14일 이후 현행 제도로 바뀌었다. 조정대상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을 신규 취득한 경우 종부세·양도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장에서는 금번 개편안에 아파트도 포함될 것이라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출 규제가 사라진 비조정대상
중화1구역에 지어질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의 특별·일반공급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대상자 추천점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 1,000세대급 대단지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는 건 한신아파트 이후 25년 만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장지원과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점수를 발표했다. 13개 타입 중 4개 타입(59A·59B·70A·70B) 총 10개가 배정된 가운데, 119명이 지원해 약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청은 특공물량의 2배수까지 추천·예비점수를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59㎡ 소형주택의 청약 최고점이 나란히 86점을 기록하며 흥행했고, 70A 타입의 경우 청약 최고점이 56점으로 집계됐다. 조합원이 로얄층을 많이 선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9A의 경우 4등과 5등이 적어낸 점수는 62점으로 동일한데, 점수가 같을 경우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재직기간으로 등수를 나눴다. 주택형 59A 59B 70A 70B 추천점수 86점(1등), 73점(2등), 65점(3등), 62점(4등) 86점(1등), 57
정부가 경기도 김포에 두번째 신도시(한강2 콤팩트시티)를 개발하고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는 교통 대책을 11일 발표했다. 김포, 인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은 서울과 맞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한 서울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지하철 5호선 연장 여부가 신도시 조성사업 성공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한강2 콤팩트시티는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대 731만㎡ 택지에 총 4만6,000세대 규모로 개발된다. 기존 김포 한강신도시(1,170만㎡, 7만 세대)와 합치면 무려 11만6,000세대로 분당과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정부는 내년 7월 이후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7년 분양, 2029년 입주를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계획을 발표하며 콤팩트시티(압축도시) 개념을 내놓았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과 연계하고 근처 부지를 고밀·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철도를 중심으로 300m(초역세권) 안에는 복합쇼핑몰과 오피스를, 600m(역세권) 안에는 청년주택 등을, 600m를 넘어서는 배후지역에는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 입지를 선정할 때부터 교
용산구 원효로4가에 위치한 산호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서 승인 안건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르면 연말에 확정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사업시행계획서에는 최고 층수 35층의 건축 내용이 담겨 있으나 향후 서울시 발표 결과를 참고해 최고 47층까지 허가를 받아보겠다는 복안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산호아파트는 전날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서 안건을 제적 조합원 수(545명)의 66.7% 이상인 372명이 찬성하면서 재도전만에 통과시켰다. 안건심의에 앞서 건축사사무소는 '2040 서울플랜에 따른 사업성 향상 방향'을 조합원들 앞에서 설명하는 자리도 약 15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최고 층수 47층 계획 ▲한강변 접한 수변 연접부(15층 이하) 층수 규제 폐지 ▲상가 용지를 아파트 용지로 변경 전환 ▲용적률 300%까지 상향 ▲전세대 한강 조망가능 등 총 5개를 골자로 한다. 조합 측은 우선 사업시행인가를 완료한 뒤 조합원·건설사 등과 협의해 반영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월 도심 내 높이관리 기준을 유연화하는 내용의 '서울도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990년 최초의 법정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다
용산구 산호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재)임시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8표 차이로 가결 정족수를 간신히 채우며 재건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8월 한 차례 부결된 탓에 조합원들 역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며 끝까지 개표 결과를 기다리며 자리를 지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 산호아파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뤄진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 결과, 상정된 2개 안건 모두 통과됐다. 2호 안건은 사업시행계획서(안) 승인의 건으로, 창립총회 때보다 정비사업비가 10% 이상 증액된 탓에 제적 조합원 수(545명)의 3분의2 이상 찬성(364명 이상)이 이뤄져야 가결된다. 서면의결서와 현장투표 개표를 진행한 결과, 372명이 찬성하면서 8표 차이로 간신히 통과됐다. 올해 8월 27일에도 사업시행계획(안) 신청을 위한 임시총회가 개최됐으나, 찬성 329표로 35표가 모자라 부결됐다. 당시 사업시행계획에 반대한 비상대책위원회는 5~8억원 정도 규모의 추정분담금으로 인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절치부심 끝에 3개월 만에 임시총회를 다시 연 조합은 안건 통과로 다음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산호아파트 재건축
NH투자증권 舊사옥 자리에 짓는 여의도234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 분양 홍보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한껏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형 상품을 향한 투자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공급되는 만큼 예상 임대수익률을 계산하며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11일 분양업계 따르면 여의도234 레지던스는 잠재 수분양자들로부터 사전의향서를 접수받으며 분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57층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로 분양가는 약 13억~45억원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개 타입, 총 348실 규모로 맨 꼭대기 층엔 펜트하우스가 지어진다. 입주 목표일은 '26년 5월이다. 시행사는 '마스턴제51호 여의도 피에프브이 주식회사'로 마스턴투자운용이 개발 시행 목적으로 '19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오버나인와이디와 우미글로벌, NH투자증권 등이 SPC가 발행하는 보통주를 매입했고, 무궁화신탁과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우선주 투자로 해당 개발사업에 기관투자자(LP)로 참여했다. 우미글로벌은 광주지역 중소 건설사다. 생활형숙박시설은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