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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사가정역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4차 후보지)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예상 분양가격을 공개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LH공사는 사가정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따른 분양가격 및 추정분담금을 안내했다. 전용 59㎡(25평형)의 경우,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제공하는 우선공급 물량의 가격 범위는 6억4,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평형대 일반분양의 가격 범위는 7억1,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우선공급과 일반분양의 가격 차이는 7,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할인율은 약 9%로 계산됐다. 전용 84㎡(34평형)의 경우,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제공하는 우선공급의 가격 범위는 8억7,0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같은 평형대 일반분양의 가격 범위는 9억6,000만원에서 10억6,000만원으로 산출됐다. 우선공급과 일반분양의 가격 차이는 1억원 수준이다. 예상치는 2027년 착공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LH공사는 향후 사업계획·부동산 시장·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토지등소유자의 추정분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사업시행자로 있는 상계주공5단지 관련 해명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신탁방식의 재건축 사업장이 많아지는 가운데, 업계 탑티어에 속하는 한국자산신탁이 상계주공5단지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여의도 시범·광장아파트의 사업시행자로서 서울시내 신탁방식 재건축 붐을 이끌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상계주공5단지의 높은 신탁계정 대여금 금리(9.5%)와 관련해 해명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 준비 당시는 2022년 10월로, 당시 무보증 회사채 BBB+ 3년물의 민평평균은 약 8.7%로 높은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무보증 회사채 금리(약 8.7%)에 자체 마진을 고려해 약 9.5%로 설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장에서 이윤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신탁수수료와 신탁계정을 통한 대여금 이자다. 다만 GS건설이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후에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전액 무이자 사업비로 전환했으며,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실제 투입된 신탁사의 대여금은 약 25억3,000만원으로 이자는 약 1.7억원(이자율 약 6.7%)에
작년 9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안)을 제출한 신반포2차가 반년 만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서초구청에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동의서를 제출했고, 이르면 7월말-8월초에는 주민공람과 설명회 등의 후속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안) 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서초구청에 접수를 완료했고 주민공람공고와 설명회 등의 일정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2025년 이주와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토지등소유자에게 공개했다. 2021년 12월 주민들이 직접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단지로, 2022년 6월 신속통합기획 추진결정을 통보받았다. 작년 9월 신속통합기획 주민제안(안)을 서울시에 제출했고, 서울시는 수차례 자문회의와 주민간담회를 거쳐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한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했다. 신반포2차 아파트는 현재 단지 중앙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나들목이 있으며, 재건
동대문구 휘경동43번지 일대(이하 휘경5구역)가 1단계 종상향을 전제로 한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추정비례율은 배봉산 고도지구에 따른 높이 제한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상지는 법적으로 임대주택을 짓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서울시에서는 현재 세입자들의 재정착을 위해 일부 지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려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휘경5구역의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약 82.52%로 계산됐다. 총수입(4,246억원)에서 총지출(2,561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추정액(2,041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조합원 물량(360세대)과 일반분양 물량(229세대)을 통한 매출액은 각각 2,282억원, 1,651억원이다. 임대주택(45세대) 매각비용은 111억원이며, 근린생활시설 매출액은 약 200억원이다. 총지출은 ▲공사비(1,987억원) ▲보상비(250억원) ▲관리비(34억원) ▲설계비(61억원) ▲감리비(37억원) ▲부대경비(156억원) ▲예비비(34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추정비례율(82%)은 평당 공사비 610만원, 평당 일반분양가 2,276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공사비가 10% 오르고, 일반분양가가 10% 떨어지면 비례율은 53.6%까지
압구정5구역(한양1차·2차)이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선다. 최근 압구정3구역이 입찰지침서 위반 이슈를 두고 참여 설계업체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압구정5구역은 설계 입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입찰지침서 중 '수익성 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 가능'이라는 문구에 대해선, 참여업체 간 오해가 없도록 어느 정도 명확한 범위를 내려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이달 7일(금) 설계 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면적은 65,736㎡, 건축 연면적은 323,641㎡다. 앞선 면적은 신속통합기획(안) 상 토지이용계획을 기반으로 한 개략적인 추정자료로,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 등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정 설계금액은 1㎡당 22,000원(VAT 포함)으로, 건축 연면적을 고려한 총 금액은 78억2,200만원이다. 국내업체 간 컨소시엄은 입찰 자격이 제한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21일(금) 오후 3시 압구정5구역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응모신청은 이달 31일(월) 오후 3시까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7일(수)까지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응모된 작품 중
신속통합기획(안) 지침 위반 여부를 두고 잡음이 일었던 압구정3구역 설계 입찰경쟁이 다시 정상화됐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는 주말을 맞은 이날(8일) 홍보관을 다시 열었다. 조합이 입찰지침을 위반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에게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하도록 시정조치를 내리면서 홍보관 운영을 재개키로 결정한 것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지난 6일(목) 중단했던 홍보관 운영을 이틀 만에 재개키로 결정했다. 앞서 압구정3구역은 조합원들에게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공고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희림건축의 제안 내용(법적상한용적률 360%·전용면적 증가)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양 당사자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희림건축에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한 평면도를 홍보관에 전시하라는 시정조치도 내렸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희림건축이 올해 4월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신속통합기획(안) 상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준수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세대별 전용면적 증가 또한 현재 신속통합기획(안)에 맞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조합원들한테 전달했다. 현재 제시된 양사의 설계안을 볼 때, 용적률을 제외한 주동 배치와
압구정3구역이 하반기 본격적인 정비계획(안) 수립에 앞서 설계사무소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기호 1번)이 이날(6일) 오후 홍보관을 잠정 폐관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경쟁사(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가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용적률 360%는 입찰 지침서를 위반한 행위이기 때문에, 조합 집행부에서 이를 시정 조치하기 전까지 홍보 활동을 중단하기로 강수를 둔 것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해안건축은 이날 오후 압구정3구역 내 운영 중인 홍보관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홍보전시관은 이달 1일(토)부터 조합원 총회가 예정된 15일(토)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해안건축은 입찰 지침서를 위반한 희림건축-나우동인 컨소시엄의 시정 조치가 있기 전까지 홍보관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조합 집행부에 전달했다. 현재 해안건축 임직원 모두 현장을 철수한 상황이다. 압구정3구역은 이날 오전까지도 희림건축이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용적률 360%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희림건축은 지능형건축물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장수명 인증 등 친환경 인센티브를 통해 법적상한용적률을 경쟁사 대비 60%p 더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희림건축은 ▲
새 집행부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남하이츠가 조합 운영 정상화에 매진하는 가운데, 이달 임시총회를 열어 최고층 높이 변경을 추진한다. 동시에 건원종합건축사사무소와 UN Studio-에스파스 컨소시엄이 설계 경쟁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선정방법을 위한 안건도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하이츠는 이달 15일(토)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1호 안건(최고층 높이 변경 진행의 건) ▲2호 안건(소송대리인 선임계약의 건) ▲3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4호 안건(선거관리규정 개정 승인의 건) ▲5~6호 안건(감정평가·설계자 선정방법 추인의 건) ▲7~8호 안건(총회비용 추인, 전자투표 승인) ▲9호 안건(대의원 해임의 건) 등이다. 이중 중요한 안건은 재건축 사업과 관련된 '높이 상향 조정'이다. 현재 20층으로 설계된 한남하이츠의 최고 층수를 서울시의 현재 정책에 맞게 상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에 따라 총회결의가 필요한 업무와 이사회 위임계약들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제1호 안건과 제3호 안건은 조합에서 발의한 안건이다.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이하 금호21구역)가 작년 8월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에 나섰는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 만에 다시 공람공고에 나선다. 1년 전 토지이용계획 상 6개로 나뉘어 있던 주택용지를 1개로 통합하고, 근린생활시설용지(2개)와 복합개발용지(2개)를 새롭게 수립했다는 점이다. 금강선원·금호교회·두모갓교회는 1년 전과 동일하게 종교시설로 별도 구획화됐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 주거정비과는 이달 24일(월)까지 금호21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기간을 가진다. 작년 8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가졌지만 올해 2월 제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지적나온 내용을 반영해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다시 청취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금호21구역 면적은 75,447㎡로 1년 전과 동일하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는 42,960㎡로 전체 약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개발이 허용되는 면적은 4,474㎡며,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면적은 726㎡다. 금호21구역은 제2종(7층이하)과 제2종, 제3종이 혼재돼 있다. 제2종(7층이하)이 전체 84%를 차지할
KB부동산신탁이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잠정 보류하면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간 2파전 경쟁양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게 대두되고 있다. 2개 건설사는 지난해 하반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맞붙었으나 현대건설의 입찰 포기로 포스코이앤씨가 무혈입성했다. 당시 시공사의 홍보 제재와 관련, 조합 측에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현대건설의 입찰 포기 사유였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토지등소유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공사 선정 시기와 방법을 다시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KB부동산신탁은 금품·향응을 제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설사의 참여를 제한했다. 이를 두고 시공사 선정 후 취소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했다는 의견과 주민들의 시공사 선택권을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의 불씨가 커져왔다. 업계에선 KB부동산신탁이 토지등소유자들의 극심한 반발로 인해 한 걸음 물러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입찰 공고를 자발적으로 철회했다는 점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의도 공작아파트의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도 목전에 두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