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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이 설계 재공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안건축과 희림건축만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며 수주의욕을 나타냈다. 양 사 모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준수해 확 달라진 설계안으로 경쟁 채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입찰지침서를 위반해 서울시와 대립각을 세우게끔 한 희림건축과 조합을 상대로 한 차례 가처분 소송을 건 해안건축을 바라보는 압구정3구역 조합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수) 현상설계 재공모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응찰했음을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조합은 입찰 참가 조건을 완화해 국내 중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동종업계에서 진행되는 재공모 입찰 참가에 대해 건축·설계 사무소들이 부담감을 드러내면서, 압구정3구역 설계 경쟁은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의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은 올해 7월 홍보관 운영 당시, 각 사가 보유한 설계 경쟁력을 어필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찰 지침 위반 여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당시 희림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상 용적률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60%p 더 높은 용적률 360%를 기반으로 한 설
과천주공4단지가 시공사인 GS건설과 공사비 협상을 매듭짓고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나선다. 조합원 이주를 완료한 사업장인 만큼, 이주비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은 매일 누적되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사업기간 단축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과천주공4단지 조합은 설계변경을 위한 인허가 작업을 빠르게 완료한 만큼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안) 변경인가를 목표로 조합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김동준 조합장)은 26일(목) GS건설과 공사도급 변경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안건을 임시총회 상정한다. 조합과 GS건설은 내년 4월을 착공기준일로 정해 평당 공사비 677만원에 최종 합의했다. 2018년 9월 가계약(493만원)과 비교하면, 약 38% 증가했다. 1차 계약을 체결할 때 공사비 산정 기준일은 2020년 1월이었다. 이후 GS건설은 물가상승(Escalation)을 반영해 왔다. 과천주공4단지는 올해 3월 진행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과 조합원 재분양 신청 안건을 의결했다. 설계변경을 통해 중·대형 평형 위주로 바뀌었고 전 평형이 3베이에서 4베이로 개선됐다. 중·대형(84타입
용산구 청파동3가 130번지 일대가 역세권시프트에서 모아타운 사업으로 선회한 가운데, 서울시 수시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주민동의서 징구에 매진하고 있다. 청파동3가는 사업예정지를 3개 구역(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공모를 위해선 주민동의율 3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용산구 내 유일한 모아타운 후보지는 원효로4가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파동3가 130번지 일대 주민협의회는 지난 14일(토)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는 ▲재개발 사업 절세방안(세무법인 다솔) ▲감정평가 원리(대한감정평가법인)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과 향후 일정(우주시티플랜)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역세권시프트에서 모아타운 사업으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소규모정비사업 관련 원론적인 설명 위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모아타운 주민협의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청파동3가는 ▲모아주택1구역(소유자 수 132명/노후도 71.79%) ▲모아주택2구역(소유자 수 121명/노후도 85%) ▲모아주택3구역(소유자 수 75명/노후도 76.05%)으로 구역계를 나눠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구역의 주민대표도 정해져 있으며, 모아타운 초기 사업
청량리8구역이 정비계획(안) 변경에 이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선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청량리8구역 재개발 조합(서정숙 조합장)은 이달 17일(화) 세종대왕기념관 웨딩홀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조합 행정업무규정 개정) ▲제2호(대의원 2인 해임) ▲제3호(이주관리·수용재결·명도소송 용역업체 선정) ▲제4호(범죄예방 용역업체 선정) ▲제5호(감정평가업체) ▲제6호(20923년 임시총회 참석수당) ▲제7호(정비사업비 변경) ▲제8호(사업시행계획안 의결) 등이다. 사업시행계획(안) 의결 시점에 산출한 청량리8구역의 추정 비례율은 98.61%다. 총수입 추정액(4,665억원)에서 총비용 추정액(2,949억원)을 뺀 뒤, 분양대상자들의 종전자산추정액(1,739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청량리8구역은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이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식적인 감정평가(종전자산·종후자산)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례율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시점에 또 바뀐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형대별로 ▲36타입(4.23억원) ▲44타입(5억) ▲59A(6.
노원구 소재 월계동신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를 받은 직후,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도급(변경) 계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공사비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 모두 '빠른 착공 & 빠른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내로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은 이달 16일(월) 대의원회를 열어 임원 선임을 위한 선거관리계획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임원 선임을 위한 안건은 지난 9월 한 차례 부결됐다. 당시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하반기 예정하고 있는 임시총회 때 2개 안건(임원 선출·공사도급계약 변경)을 동시에 처리해야 사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 판단이 우세에 있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총회를 한번 개최할 때마다 수억원의 비용이 든다. 물론 조합원 수와 사업장 상황에 따라 편차는 존재한다. 월계동신은 조합장을 제외한 임원(이사·감사) 자리가 공석인 만큼, 선거관리계획서를 대의원회에 올려 다시 한번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지난 9월 한 차례 부결된 전례가 있기에 금번 대의원회에서 안건 통과 여부가 관심사다.
방화뉴타운 내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방화6구역이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마쳤지만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못한 가운데, 이달 예정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비 증액 협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7월 평당 공사비 775만원을 제안했으나 조합 수용 불가로 협의를 지속해 왔다. 금번 총회 때 상정된 공사 약정서 상 평당 공사비는 약 727만원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이천식 조합장)은 이달 14일(토) 오후 2시 서울비전교회(강서구 방화동로12길41)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임시총회 상정된 안건은 ▲제1호(2023년 예산 변경(안) 승인) ▲제2호(공사 착공을 위한 약정서 체결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제3호(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이다. 공사 착공을 위한 약정서(안) 제1조에 따르면, 방화6구역의 총 공사비는 약 2,198억원으로 건축 연면적으로 나눈 평당 공사비는 약 727만원이다. 착공기준일은 2023년 11월이며, 약정서 체결 이후 설계변경이 수반될 경우엔 앞선 평당 공사비(약 727만원)에서 조정키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착공한 뒤에
'여의도 1호 재건축' 타이틀을 놓고 수주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1차 합동홍보 설명회가 성료한 가운데, 양사는 설계 부문의 신속통합기획 준수 여부와 골든타임 분양시기 설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2가지 쟁점 사항은 양사 수주전략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상품의 극대화를 통해 최대의 개발이익을 조합원에게 약속했고,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변경 없는 신속한 사업추진(원안설계)을 내세웠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어제 홍보관 운영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 뒤, 이날부터 홍보관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 홍보관은 아파트 단지 중앙 놀이터에 세워졌다. 1차 합동홍보 설명회에서 각사에게 주어진 시간이 20분에 불과했던 만큼, 양사는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조합원들의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합동홍보 설명회의 2가지 쟁점은 설계(인허가 이슈 포함)와 골든타임 분양시기로 요약된다. 관련한 내용으로 조합원들의 질의가 쏟아진 것도, 환급금 혹은 분담금을 결정짓는 핵심 사항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전략은 각각 수익증대, 비용통제에 맞춰져 있다. 현대건
방화5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달을 기점으로 12월 초까지 조합원(798명)을 상대로 분양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분양신청 작업과 더불어, 주거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액·상가세입자에 대한 영업손실보상액·현금청산자 손실보상 협의 등을 포함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도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총회 의결과 구청 접수는 내년 1분기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방화5구역 재건축 조합(정관성 조합장)은 연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목표로 조합원 분양신청에 착수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72조(분양공고 및 분양신청)에 따르면, 방화5구역은 GS건설과 공사도급가계약 체결일('23.06.09)로부터 120일 이내 분양신청 통지를 해야 한다. 분양신청통지일로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받아야 한다. 분양신청 통지와 함께 조합원들이 보유한 개별 물건의 종전자산평가액과 분양 시 예상되는 분담금 추산액도 최근 통지됐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분양받을 건축물의 종후자산평가액(조합원 분양가)에서 조합원들의 권리가액(종전자산평가금액X비례율)을 공제한 차액이다. 개별 물건 평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연일 회자되는 가운데, 각 회사는 서로 다른 방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주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비용 통제에 초점을 맞춘 포스코이앤씨와 달리, 현대건설은 대안설계를 통해 수익을 증대시킬 방안을 만들어 왔다. '재건축 자체가 곧 사업'인 만큼,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수익 증대라는 가치에 영점 조절을 한 셈이다. 1인당 3.6억원 추가 환급을 약속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일반분양 수입으로 아파트(평당 7,500만원)와 오피스텔(평당 8,500만원)을 각각 7,558억원, 3,183억원으로 추정했다. 모두 합치면 1조741억원이다. 평당 공사비 824만원을 적용할 경우, 공사비는 7,740억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개발이익은 수입(1조741억원)에서 지출(7,740억원)을 뺀 3,001억원이다. KB부동산신탁의 추정분담금 자료상 개발이익(850억원)보다 2,151억원이 더 많아진다. 추가 개발수익(2,151억원)을 한양아파트 조합원 수(586명)로 나누면 약 3.67억원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기존 지상층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상가)을 지하화해 확보한 용적률을 오피스텔에 사용할 계획이다.
과천주공10단지가 최근 대의원회를 열어 내역입찰이 아닌 총액입찰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다.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 마감일인 가운데, 뒤늦게 후발주자로 뛰어든 롯데건설이 모습을 드러내 유효경쟁이 성립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물산은 과천주공10단지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만큼 입찰 참여가 확정적인 가운데, 롯데건설은 당초 조합원들에게 내역입찰이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어필한 바 있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과천주공10단지는 대의원회에서 총액입찰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입찰 방향성을 확립했다. 과천시 소재 정비사업장은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어, 사업시행계획(안) 상 설계도서 없이 기본적인 설계(안)만 갖고 시공사를 선정해 왔다. 현재 이주완료 후 석면해체 작업을 진행 중인 과천주공4단지도 총액입찰을 통해 GS건설을 시공사로 뽑았다. 과천주공10단지는 2021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2년 넘게 정비계획(안) 변경 단계에 멈춰있다.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사전 단계(교통영향평가·건축심의·환경영향평가 등)를 아직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더욱이 과천주공10단지는 광역상수도관 문제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단지 중앙으로는 안양 및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