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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공작아파트가 단독 입찰로 들어온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대우건설은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브랜드명으로 정해, 특화A안(평당 공사비 1,160만원)과 특화B안(평당 공사비 1,070만원), 특화C안(891만원)을 사업제안서로 제출했다. KB부동산신탁은 특화B안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안건으로 올렸다. 대우건설은 바로 옆 단지(한양아파트) 입찰 조건을 참고해 공작아파트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는 평이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이 개최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KB부동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으나, 2회 모두 단독입찰로 유찰됨에 따라, 대우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총 3가지(A·B·C) 대안설계(안)을 제출했으며, 자체적으로 B안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먼저 피력해 왔다. 대우건설은 B안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공작아파트 조합원들에게 '공사비 변동 없는 층고 상향(0.2m)'을 약속했다. 특화 B안의 총 공사금액(5,074억원) 내에서 공사비를 올리지 않고 층고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입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안산 최초 더샵(the sharp) 브랜드 진출처로 안산주공6단지를 정조준했다. 대우건설과 맞붙는 올해 마지막 격전지인 만큼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해 조합원 표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조합원들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반면, 경쟁사보다 한 단계 높은 신용등급(A+)을 앞세워 사업비 조달을 위한 대출이자 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재건축은 사업이기에, 조합원들의 이익(수입-비용)을 얼마나 극대화할 수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일반분양 옵션수익과 공사부산물 처리수익 모두 조합원들에게 100% 귀속된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주거공간의 고급화 일환으로 중·대형 평형(74㎡ 이상) 위주의 설계안을 가져왔다. 전체 공급물량(950세대) 중에서 597세대가 중·대형 평형이다. 전체 세대 수로 환산하면 약 63%에 달한다. 반면 대우건설의 중·대형 비율은 43%로 약 20%P 차이가 난다. 두 건설사의 평형 구성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물론, 두 건설사의 분양면적은 약 99,000㎡(2만9,950평)로 동일하다. 안산주공6단지의 공동주택 획지면적과 용적률은 정비계획(안)을 통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Private Deal) 체결 여부를 조합원들한테 묻는다. 당초 군포시 내에서도 높은 입지 경쟁력을 지녔기에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다수 조합원들의 바람과 달리 두 건설사가 맞손을 잡게 됨에 따라 무혈입성이 결정됐다. 최근 기대감을 안고 홍보관을 찾았던 조합원들은 건설사의 무성의했던 운영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정역 역세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이규원 위원장)는 이달 16일(토) 대림대학교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결을 받아야 할 안건으로는 ▲제1호(사업비 집행내역) ▲제2호(기수행업무 보고) ▲제3호(시행규정 변경) ▲제4호(회의 비용) ▲제5호(2024년 사업비 예산) ▲제6호(2024년 운영비 예산) ▲제7호(자금 차입) ▲제8호(시공사 선정) 등이 상정된다. 이중 재개발 사업 향방을 결정짓게 될 [시공사 선정] 안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금정역 역세권은 1차·2차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복수의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됐다. 수주의욕을 내비쳤던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출혈경쟁을 피하고 시공권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롯데쇼핑과의 부지매입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연내 전체회의를 통해 계약체결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회의 소집 공고만 나간 상황이라, 토지 매입금액과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아직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도달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롯데쇼핑과의 부지매입 계약을 마치고 서울시 지적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한곳을 향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어제(12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소집 공고를 냈다. 전체회의는 이달 26일(화) 오후 2시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총회 장소는 소집 공고를 낸 다음 날 한국화재보험협회로 변경됐다. 여의도 CCMM빌딩은 서여의도에 위치해 있어, 토지등소유자들이 조금 더 편하게 올 수 있는 장소인 한국화재보험협회로 변경한 것이다. 전체회의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협력업체 선정) ▲제2호(시행규정안 변경) ▲제3호(롯데쇼핑 토지 매입 및 계약체결) ▲제4호(2023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 ▲제5호(2024년 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 ▲제6호(자금의 조달) ▲제7호(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상계뉴타운 내 상계2구역이 이달 관리처분계획(안) 기준 마련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입주권 대신 임대주택을 받을지 여부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상계2구역은 59㎡·64㎡·75㎡·84㎡ 일반분양이 없어, 사업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원 재분양신청 시 59㎡·64㎡·75㎡·84㎡ 타입에 일정 물량을 일반분양분으로 미리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수요조사에 나선 것이다. 갑작스레 수억원 오른 분담금에 입주권 프리미엄(P)도 떨어지고 있다는 게 현장 전언이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김남현 조합장) 조합은 이달 16일(토) 오후 1시 노원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안건으로는 ▲제1호(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협약 변경) ▲제2호(협력업체 계약변경) ▲제3호(상현교회 합의서 체결) ▲제4호(이주비·사업비 대여 금융기관 선정) ▲제5호(이주대책비, 영업보상금 지급) ▲제6호(이주지연 손실금 부과) ▲제11호(관리처분계획 기준) 등이다. 상계2구역은 이주비용(임차보증금 대위변제 및 추가이주비) 관련 수요조사에도 착수했다
미아9-2구역이 조합 정상화를 목적으로 새 집행부 구성에 착수했다. 정비구역 지정 후 14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올해 7월 조합장 해임총회 이후 집행부 부재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해임총회 전후로 조합원 간 갈등의 골이 깊었던 만큼, 새로운 집행부 구성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정비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미아9-2구역은 지난 8일(금)부터 임원 및 대의원 후보자 신청서를 받고 있다. 선출 대상은 ▲조합장(1인) ▲이사(2인) ▲대의원(16인 이내) 등이다. 조합장 후보로 출마하게 될 경우엔 조합원 30인 이상의 추천이 필요하며, 이사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선 조합원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조합장 후보는 선임일 직전 3년 동안 구역 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조합원 지위를 5년 이상 유지한 자만 가능하다. 미아9-2구역은 올해 7월 29일 조합장 해임총회를 진행했고, 관청인 강북구청은 공문을 통해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를 확인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정관에 따라, 후속 절차를 철저히 해달라는 행정지도 또한 내렸다. 강북구청은 지난 달 공정한 선거를 위해 조합 임원과 선거
노량진뉴타운 내 노량진4구역이 원활한 이주 목적으로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명도소송을 시작했다. 통상 이주기간 내 떠나지 않는 집주인과 세입자를 대상으로 명도소송(부동산을 인도받기 위한 소송)을 시작하지만, 노량진4구역은 소송 절차와 기간을 감안할 때 이주개시 시점에 맞춰 진행키로 결정했다. 반대로 이주기간 내 자진해서 이주 및 공가처리를 완료한 조합원들에겐 인센티브(500만원)를 제공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4구역(오형진 조합장)의 자진 이주기간이 이날부터 내년 5월 31일(금)까지 진행된다. 조합은 이주기간 내 설계변경에 따른 인허가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지상에 건축하기로 했던 근린생활시설(상가)을 지하로 빼면서, 확보한 용적률을 갖고 조합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변경을 진행한다. 조합원들이 받을 수 있는 기본 이주비는 무주택자·1주택자의 경우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의 70%까지, 다주택자인 경우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의 60%까지다. 이주비 대출의 전제 조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해줘야 한다. 근저당 설정비용은 HUG에서 부담한다. HUG 보증수수료(0.304%, 5년)는 이주비 대출을 지급할 때 선취한다.
한남2구역이 대우건설과 공사도급계약서 체결을 위한 사전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9월 대우건설의 118프로젝트를 1년 더 재신임키로 결정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조합은 계약TF팀을 꾸려 대우건설과 공사도급계약서 협상에 역량을 집중했으나, ▲공사비 지급방법 ▲공사기간 ▲사업비 조달금리 등과 관련해선 대우건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조합과 대우건설이 약속한 118프로젝트의 기한은 내년 8월 31일까지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홍경태 조합장)이 최근 임시총회를 개최해, 공사도급계약서(안) 의결 및 계약취결 위임 안건을 의결했다. 전체 조합원 909명 중에서 664명이 투표권을 행사했고, 서면결의서·현장투표·전자투표 집계 결과 88.7%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율은 10.7%, 무효·기권표는 0.6%다. 함께 올라온 다른 안건들도 모두 통과됐다. 사업비에서 공사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에, 오랜 협의 끝 도출된 공사도급계약서에 조합원 관심이 집중됐다. 우선, 공사비 지급방법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률'에서 '기성률'로 문구가 조정됐다. 공사비 지급 방식은 크게 기성불과 분양불로 나뉜다. 기성불은 공사 진행상황(기성률)에 따라 공사비를 지급받고,
신당10구역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는 첫 창립총회를 마쳤다. 현장은 구름 인파가 몰릴 정도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내로라하는 건설사들도 홍보 직원들을 도열시키며 눈도장 찍기에 여념 없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을 필두로 구청 공무원들도 모두 나와 마지막 공식 업무에 힘을 보탰다. 재개발을 시작한 지 어언 17년 만에 조합을 만들게 된 신당10구역이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 날갯짓을 시작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조합설립추진협의체(이창우 주민대표)는 지난 9일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75%) 확보에 단 36일이 걸릴 정도로 조합원들의 주거환경개선 열의가 집중된 결과다. 이날 총회에선 이창우 주민대표가 단독 후보로 입후보해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밖에도 이사와 감사, 대의원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진용이 본격 갖춰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청의 공식 업무는 종료되기에, 이제부턴 여러분들이 해야 한다"며 "싸우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만 사업에 임해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연단에 나선 이창우 조합장은 "중구청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설계작품에 법령 및 지침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강남구청과 조합 측에 긴급조치를 권고했다. 희림건축은 해안건축 설계(안)이 건축법과 신속통합기획(안) 지침을 어겼다는 내용의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했다. 설계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조합 측에 조속하게 조치를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희림건축의 민원을 검토한 결과,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의 별동배치 ▲실내정원을 지상층 바닥면적 산정 시, 제외 여부 ▲아파트 각층 엘리베이터 홀에 면한 세대벽 일부에 폴딩도어 설치 시 방화구획 미준수 관련 ▲채광창 인동간격 기준 초과 ▲준주거지역 도로 하부 불법사용 ▲신속통합기획(안) 대비 분양주택 수 감소 등을 법령 및 지침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강남구청은 용적률과 관련 있는 실내정원 면적의 경우, 바닥면적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조합 측에 전달했다. 해안건축은 아파트 주동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매 층을 실내정원으로 구성했다. 희림건축은 해안건축의 실내정원이 전용면적 혹은 공용면적 어디에도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조경시설(실내정원)을 현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