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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8-400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공개된 가운데 북한산, 홍제천 등 자연과 주민의 삶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건축계획이 수립됐다. 포방터 시장 서측 구역 포함으로 홍은중앙로의 여건이 개선된다. 개발제한구역은 국토부 협의를 통해 향후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동주택 용지도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홍은동 8-400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주민들한테 설명하는 자리를 지난 20일(화) 가졌다. 이승주 서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와 EMA건축사사무소 이은경 대표가 각각 도시MP와 건축 MA로 참여했다. 신속통합기획(안)은 자치구 제안에서 시작해 개선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고려해 도출했다. 홍은동 8-400번지 일대는 구릉지 등 지역특성을 최대로 고려하는 기본 컨셉 하에 수립됐다. BF(베리어 프리) 계획을 통해 입주민들의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지형에 순응하는 대지조성과 동선을 계획했다. 사업 실현성을 고려해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1단계 종상향하고 최고 층수는 23층으로 계획했다. 또 지역 교통 흐름을 고려해 불편한 도로체계도 정비된다. 옥
도시재생구역으로 묶여 재개발 사업 어려움을 겪은 서울 가리봉동 일대가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가리봉동 87-177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조감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리봉동 일대는 지난 2003년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 배후지로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10년간 재개발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2014년에는 지구에서 해제됐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G밸리는 국내 IT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지만, 주거지인 가리봉동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노후⋅슬럼화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주민들을 위한 공원 등 기반시설도 부족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이 지역 일부(7호선 남구로역 역세권에 가까운 부분)를 2종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시는 ▲단절된 구로-가산 G밸리를 잇는 열린단지 조성 ▲남구로역 역세권과 연결되는 복합주거단지 조성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창출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생활편의시설 조성 및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최소 5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무순위(줍줍) 청약 물량이 나왔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청약홈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흑석3구역 재개발)'가 이날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줍줍 2가구에 대해 오는 26일 청약을 진행한다. 흑석자이는 지난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6개동,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번 2가구 분양가는 2022년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줍줍으로 풀린 전용 면적별 공급가는 59㎡는 6억4,650만원, 84㎡는 9억6,350만원이다.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 3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당첨되면 적어도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기대된다. 또 84㎡는 아직 실거래 내역이 없지만 15억원 중반대로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제한 등 걸림돌도 없다.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취소주택은 오는 29일이며 무순위 청약 물량은 오는 30일이다. 당첨되면 계약시 분양가의 20%를 내고
'청년안심주택' 신청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차량을 소유하면 신청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차량을 소유하더라도 가액 기준만 맞으면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지난 7일 청년안심주택 운영업체에 차량 소유자의 청년안심주택 신청 기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엔 자동차 소유 및 운행을 허용함과 동시에 신청 자격도 변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 내용에 따라 향후 차량 가액 '3683만원 이하' 기준만 맞으면 차량 소유자도 청년안심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앞서 청년안심주택은 지하철역 350m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지어졌다. 이같은 이유로 사업운영 초기에 자동차를 소유하면 안 된다는 입주요건 조항이 있었다. 다만 만 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장애인, 그리고 생계형 차량 소유자만 차량 보유가 가능했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의 새 이름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시세대비 저렴한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서울 시내에 청년안심주택 총 12만가구를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분양에 나선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6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28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7월4일(화) 발표된다. 총 3개타입 ▲84A(497세대)▲84B(165세대)▲84C(194세대)이다. 총 856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332세대, 223세대로 나뉜다. 나머지 301세대는 사전당첨자 배정세대 수다. 84A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4억5,710만원에서 최대 4억9,860만원으로 산정됐다. 84B타입의 경우 최소 4억4,300만원에서 최대 4억8,34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평)당 평균 1440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84A타입의 경우 546만원이며, 84B타입은 640만원이다. 84C타입은 513만원 수준이다. 공급금액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순서로 납부하면 된다. 현
서울시가 강남구·송파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연장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9일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건축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접지, 공공재개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등으로 시 전체 면적의 9.2%를 차지한다. 이 중에서도 삼성, 청담, 대치, 잠실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으로,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변경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또다시 재지정됐다. 이를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형평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사실상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택 거래가 어려워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풍선효과로 오히려 강남구 도곡동이나 반포동 등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은 이날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경계를 지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재지정이 이뤄졌다"며 "명확한 설명도 없이 투기수요 유입 우려를 이유로 재지정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삼성·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부동산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오는 10월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추진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선 강남구 청담동(2.3㎢)·삼성동(3.2㎢)·대치동(3.7㎢), 송파구 잠실동(5.2㎢) 일대 총 4곳(14.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잠실동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삼성동의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등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0년 6월 23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사업들이 아직 진행되고 있는 상태인 만큼 허가구역 해제 시, 지가 급등과 투기세력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사고팔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어서 갭투자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서울시가 21층 이상 고층아파트에도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심의기준에 따르면 돌출개방형 발코니는 폭 2.5m이상, 난간 유효높이 1.5m, 둘레 길이의 50% 이상이 벽과 창호 등으로 막히지 않고 개방된 형태를 갖춰야 한다.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는 아파트 3층 이상부터 20층 이하까지만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심의를 거쳐 20층보다 높은 곳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준은 바로 적용가능하며, 이미 허가가 완료된 아파트에도 설계변경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개방형 발코니가 활성화된 유럽 등에서는 정원을 조성하거나 홈카페, 운동, 악기 연주 등 발코니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시는 앞으로 돌출개방형 발코니 조성을 적극 지원하며 국토교통부와도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많은 발코니가 거실이나 방 등 내부 공간으로 확장됐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깥 공기를 즐기고 다양한 삶을 담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송파구가 오는 8일 자정 위례신도시와 송파구 장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지하차도인 가칭 '장지동길'을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으로 위례신도시(송파위례로)에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를 통과하고 송파구 장지동(송이로, 충민로)에 이르는 총 475m의 도로가 개설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도로는 왕복 4차선 지하차도 구간으로, SH공사는 보행로·공원 산책로 등은 위례신도시 공원 조성공사 등과 연계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H는 장지동길 시점과 종점 약 254m 구간에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했다. SH 관계자는 "도로변 주거단지의 소음 피해를 해결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폭우, 폭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택단지 소음도 등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저소음포장 등 추가 대응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장지동길 개통으로 북위례 지역 교통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통 이후에도 소음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하이루체(Highluce)는 영어로 '높은' 이라는 의미의 High와 '빛나다', '반짝이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Lucir의 합성어다. 청량리 중심입지에서 높게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총 3개 타입 ▲▲51㎡A(68세대) ▲59㎡A(38세대) ▲59㎡B(67세대)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총 761세대로 일반공급 물량은 173세대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의 일반분양의 예상 분양가는 평당 3,050만원 이상으로, 51타입의 분양금액은 6억5,000만원에서 7억원 전후로 산정됐다. 59타입의 경우 7억5,000만원에서 8억원 전후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며,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최근 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돼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