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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경 운영돼 승용차가 통행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돌리고 내년 3월까지 교통과 환경, 상권 등 영향을 살핀 뒤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전용지구 존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되면 연세로에는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긴급차량·자전거의 통행만 허용된다. 다만 택시(오후 11시~익일 새벽 5시)와 사전허가 조업차량(오전 10~11시, 오후 3~4시)은 제한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 통행은 전면 제한된다. 연세로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550m 거리로, 2014년 1월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까지 연세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고 좁은 인도에 불법 노점상까지 늘어서며 보행자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 서울시 판단이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연세로의 보도 폭을 최대 8m까지 넓혔다. 그러나 이후 인근 상권과의 경쟁 심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
흑석뉴타운 소속이었던 흑석3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통해 '흑석자이'로 탈바꿈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시설에 KT 지니에어가 도입돼 관심을 모은다. KT 지니에어의 산소 공급 서비스로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시설 내부에서도 도심 속 공원과 같은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흑석자이는 올해 11월 커뮤니티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부터는 입주민들의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게끔 조치할 계획이다. 토굴 형태인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엔 친환경 프리미엄 산소공급 서비스인 'KT 지니에어'가 도입된다. 산소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심리적 만족도 상승은 물론 원활한 시설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KT 지니에어는 실내공간에 산소를 공급해 숲 속 수준과 비슷한 21.6%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흑석자이 커뮤니티시설 내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 ▲스터디룸 등에 KT 지니에어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보통 산소는 1% 농도 차이만으로 신체와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적정 산소 농도 유지를 통해 피로회복 및 호흡기 개선, 면역력 개선 등의 효과를 체감할 수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통해 재개발 사업에 착수한 금호21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하 정비업체)로 ㈜엘림토피아를 낙점했다. ㈜엘림토피아가 종합점수 1등으로 금호21구역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씨엠개발과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신당10구역에 이어 금호21구역에서도 합산점수 순으로 3등 안에 들었지만, 끝내 선정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신당10구역과 금호21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사업대상지로, 구청 주도로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택한 곳들이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동구청은 금호21구역 정비업체로 ㈜엘림토피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금호21구역은 공공지원자 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 용역 입찰공고를 지난 달 냈고, 조합설립까지 업무를 맡아줄 정비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합산점수 60점 이상 고득점을 낸 회사는 순서대로 ▲㈜엘림토피아 ▲한국씨엠개발㈜ ▲㈜동해종합기술공사 ▲㈜세종코퍼레이션 ▲㈜유니빌산업개발 ▲㈜집과사람 ▲㈜동우씨앤디 ▲정원씨엔씨㈜ ▲㈜주성시엠시 등이다. 합산점수는 ▲기술제안서 평가(60%) ▲업체현황 평가(20%) ▲가격평가(20%) ▲가감점(+2점, -6점)으로 구성된다. ㈜엘림토
올해로 준공 39년차를 맞는 구로구 보광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후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재건축 사업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개최된 구로구 보광아파트(임병훈 조합장)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 도급액은 2431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전 세대 판상형 설계 ▲18가지 특화 평면 ▲스카이 커뮤니티(파노라마 전망) ▲원안 설계 대비 1.7배 늘어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합원들한테 제안했다. 보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2층-지상20층 총 9개동 675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로, 평형별 공급계획은 ▲49㎡(65세대) ▲59㎡(266세대) ▲74㎡(217세대) ▲84㎡(127세대)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와 74㎡는 각각 6억2,400만원, 7억3,4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8억원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추정비례율은 100.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4,89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2,251억원)을 제한 뒤, 종전자산평가금액(2,639억원)으로 나눠 계산한 결과값이다. 종전자산
올해 조합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설계사 선정을 위한 응모공고를 진행한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2구역·3구역·4구역·5구역)가 설계사 선정으로 정비업계 관심을 받는 가운데, 삼부아파트가 바통을 이어받아 설계사 선정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삼부아파트 추진위원회는 이달 14일(목) 현장설명회를 열고 19일(화)까지 응모 신청을 받는다. 사업면적은 62,634㎡, 건축 연면적은 427,136㎡다. 앞선 면적은 신속통합기획(안)을 가이드라인으로 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기반으로 한 추정 자료로, 향후 정비구역 지정 등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정 설계단가는 1㎡당 2만5,250원 이하로 응모해야 한다. 설계 용역 기간은 과업 착수일로부터 준공시까지며, 국내 업체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해외설계업체 또는 해외건축가와의 컨소시엄 구상은 가능하도록 열어 놓았다. 설계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선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5%)을 납부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이달 14일(목) 오후 3시 삼부아파트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응모신청은 이달 19일(화) 오후 3시까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금)까지
공덕7구역이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본격 입안절차에 착수했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포구청 주택상생과는 공덕7구역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5일(월)까지 진행한다. 해당 공람공고 상 용적률과 공급물량, 건축계획 등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변경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은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 서면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29,972㎡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주택 획지는 각각 3,358㎡, 26,613㎡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1,027㎡) ▲공공청사1(1,531㎡) ▲공공청사2(800㎡)로 구성된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29,155㎡)과 일반상업지역(816㎡)을 유지한다. 철거 전 건축물 수는 237개다. 용적률은 229.93%가 적용되며, 최고층수는 25층 이하(높이 80m 이하)로 올라간다.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688세대로, ▲조합원·일반분양(577세대) ▲재개발임대(87세대) ▲소형임대(24세대)로 나뉜다. 평형대별로는 ▲39㎡(100세대) ▲46㎡(76세대) ▲59㎡(199세대) ▲74㎡(132세대) ▲84㎡(18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계획(안) 변경을 진행하는 가운데, 사업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추정 비례율은 약 72.11%로 산출했다. 현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이끌고 있다. 시공권은 작년에 대우건설이 확보했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의 추정 비례율은 72.11%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63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3,769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9,523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개별 종전자산은 한국부동산원별 평형별 시세(2022년 10월 기준)를 참조해 동일 주택형별로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추정했다. 개별 종전자산은 ▲우성(22평, 120세대, 9억3,000만원) ▲우성(28평, 275세대, 9억8,000만원) ▲우성(32평, 330세대, 11억3,000만원) ▲우창(23평, 72세대, 8억7,000만원) ▲우창(26평, 22세대, 9억3,000만원) ▲우창(28평, 120세대, 9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물론 앞선 금액은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한 추정치로, 정확한 감정평가는 향후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금호21구역이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시작을 알렸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금호21구역 정비계획(안)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결정 고시를 내렸다.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은 106.82%로 산출됐다. 총수입 추정액(1조856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5,748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총액 추정액(4,782억원)을 나눈 결과값이다. 비례율 108.62%는 평당 공사비 707만원과 평당 일반분양가 약 4,000만원을 가정해 계산됐다. 개별 종전자산 추정의 경우, 공동주택 소유주들은 2022년 공시가격에 보정률 1.5배를 곱해 산정됐다. 단독주택과 상가소유자는 토지와 건물을 각각 계산해 합산했고, 이때 토지는 2022년 공시지가에 보정률 2배를 곱했고 건물은 원가법으로 계산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39㎡(5.28억원) ▲전용 49㎡(6.6억원) ▲전용 59㎡(7.93억원) ▲전용 84㎡(10.49억원) ▲전용 109㎡(13.04억원)으로 산정됐다. 전용 39㎡·49㎡·59㎡의 평당 일반분양가는 약 4,070만원, 전용 84㎡의 평당 일반분양가는 약 3,800만원으로 산정했다. 전용 109㎡의 경우엔 약 3,648만
한남5구역이 올해 4월 건축심의 계획서를 서울시에 접수한 가운데, 36블록의 층수 완화(7층→12층)를 반영한 설계도서 작성에 시간을 쏟고 있다. 한남5구역의 공동주택 용지는 총 5개 ▲36블록 ▲37블록 ▲39블록 ▲41블록 ▲42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상 최고층수 7층으로 되어 있는 36블록의 층수 완화(12층)를 위해 관련 도서를 다시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설계도서와 서울시 심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안으로만 건축심의를 통과시키겠다는 게 한남5구역 조합의 현실적인 목표다. 36블록 공동주택 배치가 달라짐에 따라, 37블록·39블록·41블록도 공동주택 재배치가 이뤄지게 된다. 반포대교에 인접해 있는 42블록만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물론 36블록의 최고층수를 높이기 위해 용적률을 높이게 되면, 다른 블록에서 앞서 상향된 용적률만큼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한남5구역 전체 용적률과 공급 예상 세대 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36블록은 기존 계획상 인동거리가 촘촘하게 배치돼 있어 다소 주거 쾌적성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조합은 주동 수를 줄이고 인동거리를 넓힐 계획이다. 이외 블록에서도 배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주요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추진 중인 다수 사업장이 이주 등 정비사업 막바지 단계를 통과하며 순항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서울 광진구 가로주택사업이 2023년 9월 현재 이주 진행률 100%를 달성했다. 한국토지신탁 사업대행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 역시 이주를 무난히 완료했다. 서울시 첫 신탁방식 재개발 성공사례인 ‘흑석11구역 재개발(1,509세대)’은 같은 기간 이주율 98%를 넘기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학익 SK VIEW 재개발(1,581세대)’은 공정이 60% 이상 진행돼 내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고, ‘신길10구역 재건축(812세대)’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이주개시 3개월 만에 70%가 이주를 완료하며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사의 정비사업 진출이 가능해진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시장 초기부터 진입해 사업 추진 노하우를 쌓은 덕에, 주요 현장들에서 서서히 사업 성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도시정비사업은 구역지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