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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내 모아타운 후보지인 원효로4가 71일대가 3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을 1개로 통합해서 진행한다. 인허가청(서울시·용산구청)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1개 구역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의 설명회를 최근 열었고, 토지등소유자들 또한 의사결정 기구를 일원화시켜 사업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인허가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이 용역발주를 준 유라엔지니어링(도시계획업체)은 원효로4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립된 후 지정·고시가 이뤄져야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원효로4가는 당초 3개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구성됐고, 1개 구역은 창립총회까지 마치고 조합설립을 준비 중이었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주민동의율(80%)을 모두 채운 것이다. 하지만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3개 구역으로 쪼개는 것보다 1개 구역으로 통합해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토지등소유자 입장에선 사업 속도 차원에서 반길 수밖에 없다. 종전과 같이, 3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말은 곧 의사결정 기구(조합)가 3개라는 말이다. 통상적인 재개발·
용산구 남영2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11곳의 시공사가 참여할 정도로 북적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의 수주 움직임이 적극적인 가운데 2곳 모두 경쟁입찰에 참여할지가 업계 관심사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도시정비형 조합(유택희 조합장)은 이날 오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계룡건설 ▲현대건설 ▲대방건설 ▲HJ중공업 ▲호반건설 ▲금호건설 ▲남광토건 등 11곳이 참여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사들은 모두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했고, 조합으로부터 입찰안내서를 수령해 갔다. 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4월 29일이다. 1차 입찰에서 2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참여할 경우, 유효 경쟁이 성립된다. 유찰될 경우 2차 경쟁입찰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기간이 늘어질 우려가 있다. 올해부터 조합설립인가 이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는 조례가 마련됨에 따라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사업장이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선택옵션이 많아진 건설사 입장에선 출혈경쟁을 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남영2구역 사업면적은 17,658㎡로, 주상복합이 들어설 획지와 정비기반시설(공
남서울럭키 토지등소유자들이 지난 1년 간 함께 해 온 한국자산신탁과의 동행을 마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준비위원회는 한국자산신탁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해지하고, 새로운 신탁사를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을 앞둔 상황에서, 이같은 토지등소유자들의 결정이 사업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서울럭키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한 결과, 한국자산신탁과 체결한 업무협약(MOU) 해지에 454명의 토지등소유자들이 찬성했다. 전체 선거인 수(804명) 중 투표에 참여한 토지등소유자는 480명으로, 전체 약 60%를 차지한다. 투표에 참여한 토지등소유자 중 약 95%가 한국자산신탁과의 결별에 무게중심을 두고 의사결정한 것이다. 남서울럭키는 작년 3월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결정한 뒤, 전자투표를 거쳐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했다. 당시 토지등소유자들의 압도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국자산신탁이 예비 신탁사로 선정됐다. 다만, 정비계획(안) 수립 절차가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약 8.8억원의 추정분담금(17평→34평 이동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사업
신당10구역이 중구청의 유례없는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조합을 설립한 가운데, 설계사 선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현재 20곳 이상의 설계업체가 적격심사로 진행되는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10구역 재개발 조합(이창우 조합장)은 이날 오후 3시 조합사무실에서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설계사 간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으며, 입찰 마감일 전까지 입찰액의 5%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을 내야 한다. 사업수행능력평가서 및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오는 3월 11일까지다. 적격심사 총점 순위에 따라 대의원회에서 상위 4개 업체를 선정하고 조합원들이 총회에서 손수 뽑게 된다. 신당10구역은 설계공모가 아닌 적격심사 방식을 택했다. 설계사 입장에선 시간과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는 적격심사 방식인 만큼, 입찰 참여에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조합과 사전에 교감을 나눈 업체도 없는 만큼, 설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시 지침을 준수해야 하기에 평균가 입찰제로 진행된다. 현재 신당10구역에 관심을 내비친 설계사는 삼하건축, 건원건축, 예촌건축, 디에이 등 어림잡아 20곳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설계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지난 달 풍납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주민설명회에서 공동사업시행자가 될 경우 주민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공사비·감리비·설계비의 4% 수준이 될 것임을 밝혔다. 수익성보다 공공성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는 공기업이기에, 민간시행자보다 수수료가 적다는 점을 어필했다. SH공사가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공동사업시행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SH공사는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지였던 풍납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관리계획(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아타운 구역지정을 위한 관리계획(안)은 인토엔지니어링이 용역업무를 맡았다. 인토엔지니어링의 관리계획(안) 수립 용역비용은 지자체(서울시·송파구청) 예산으로 지급된다. SH공사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이해도와 추진 역량이 낮아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업대상지 6곳에 참여하고 있다. SH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공공관리 시범사업지는 ▲성북구 석관동(334-69 일대) ▲성북구 석관동(261-22 일대) ▲도봉구 쌍문동(524-87 일대) ▲도봉구 쌍문동(494-22 일대) ▲노원구 월계1동(534 일대) ▲송파구 풍납동(483-1
남영역(1호선)·숙대입구역(4호선) 더블역세권을 자랑하는 남영2구역이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곧장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현재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수주의향을 갖고 현장 동향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도시정비형 조합(유택희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공사비 예정가액은 평당 1,070만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은 이달 29일(목) 현장설명회를 진행, 입찰안내서를 배부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는 시공사는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100억원은 제안서 마감일(2024년 4월 29일)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컨소시엄 구상은 불허했다. 사업 대상지 면적은 17,658㎡로, 주상복합이 들어설 획지와 정비기반시설(공공청사·도로)은 각각 14,965㎡, 2,693㎡다. 조합원 수는 112명이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94.3%,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종전 용도지역별 용적률 가중평균) ▲허용용적률(597%) ▲상한용적률(860%) 등이다. 남영2구역은 내년 시공사 선정을 염두에 두고 정비업체(큐리하우징)와 함께 사전 준비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남영2구역은 기존
한국토지신탁 대행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하 “문화2구역 재개발”)’이 오는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문화2구역 재개발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에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59㎡‧73㎡타입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문화2구역 재개발은 인‧허가 취소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 사업장이다. 지난 2006년 시공사 선정 후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나,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시행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조합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사업대행자 방식을 택해,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인‧허가 과정 등을 무사히 마치고 오는 3월 착공 및 분양단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해당구역은 대전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구에 위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역 내에 그동안 신축 공급이 드물었으나, 최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주변 생활여건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2구역 재개
홍제3구역이 오는 6월 조합원 이주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공사비 증액 범위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합은 현대건설에 공사비 산출내역 자료를 요청했으나, 현대건설은 사업시행계획(안) 도면이 확정된 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대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는 830만원이다. 현대건설은 우선 이주 절차를 밟고, 향후 공사비 검증 결과를 토대로 추가 협의를 원하고 있다. 22일 정비업계 따르면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지정환 조합장)은 현대건설과 공사비 협상이 합리적인 방향에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공사 지위 및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업비 명목으로 빌려준 대여금은 반환하지 않고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제3구역은 일정 부분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 감정적 대응은 자제할 생각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조합 측에 ▲평당 공사비(830만원) ▲공사기간(44개월) ▲물가변동 반영 기산월(2023년 12월) 등의 공사조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평당 공사비(830만원)는 공사비 검증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조합은 변경 산출내역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구로구 고척4구역과 공사비 증액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속적인 원가 상승과 마감재 상향을 감안해 변경 도급금액으로 평당 공사비 713만원을 제안했다. 시공단은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이 타결되어야 적기에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합의 전향적인 검토를 당부해 왔다.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지난 2020년 3월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달 고척4구역 재개발 조합(박경순 조합장)에 평당 공사비 713만원을 요청해 왔다. 공사비 산정 기준연월일은 2023년 11월이다. 다만 지난 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인가 및 시공단이 제안한 설계 변경 이외 발생하는 인허가 변경 내용은 제안한 평당 공사비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밝혔다. 지질 여건에 따라 공사비 추가 증액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시공단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의2에 따라, 공사비 검증 결과에 따라 협의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공사단은 작년 6월 평당 공사비 716만8,000원을 제안했다. 조합은 협상단을 구성해 8월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지만, 공사비를 두고 양쪽 이견차를 좁히는데 어
대조1구역이 최근 임시총회에서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전원을 해임하며, 새 집행부 구성과 공사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금번 총회에는 서면결의서를 포함해 총 1,107명의 조합원이 참석했고, 이중 1,000여명 넘는 조합원들이 해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현대건설이 올해 1월 1일부로 공사를 중단한 가운데, 신속한 집행부 구성과 조합원 분양계약 체결, 공사비 협상 등의 후속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5일(목) 오후 2시 대조제일교회에서 2024년 임원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안건은 ▲제1호(조합장·감사·이사 해임) ▲제2호(해임된 임원의 직무정지 의결) ▲제3호(임원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예산사용 승인) 등으로, 모두 가결됐다. 조합장의 해임에 찬성한 조합원들은 총 1,055명이다. 이밖에 감사 2명과 이사 5명(상근이사 포함)도 함께 해임됐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적법한 절차로 구성된 새 집행부와만 공사 변경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상근이사 1명이 그동안 조합장 직무대행 권한을 주장해 왔지만, 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은 새 집행부하고만 협의한다는 방침을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