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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지침서 수정(안)을 용산구청에 공식 접수함에 따라, 9월 중 대의원회를 거쳐 입찰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일반적인 수준의 입찰지침서가 마련된 만큼 시공사들도 공사 조건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이르면 추석 전 입찰공고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모두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은 입찰지침서 수정(안)을 용산구청에 접수했다. 용산구청에는 기존 입찰지침서 대비 달라진 점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놓은 비교표도 함께 제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입찰지침서는 한 차례 대의원회에서 부결됐다. 입찰경쟁을 원하는 조합원들 입장에선 시공사가 입찰시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책임준공확약서와 대안설계확약서를 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입찰지침서 상 가장 화두가 됐던 키워드는 '책임준공확약서'다. 책임준공확약서는 사업비 대출을 받을 경우, HUG보증을 받게 되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문서다. 반대로 HUG보증을 받지 않는 건설사는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용등
안산 선부연립1구역이 3개월 만에 총회를 다시 개최한다. 입찰지침 위반으로 선정이 취소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을 대체할 정비업체를 구하기 위함이다. 앞서 조합은 안산시청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고,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배점표를 다시 만들어 진행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개발 조합(김성수 조합장)은 오는 9월 7일(토) 조합 운영관련 사안 결의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는 ▲제1호(정비업체 재선정 무효 확인 건) ▲제2호(임시총회 운영 예산 승인 건) ▲제3호(임시총회 참석비 지급 건) ▲제4호(정비업체 재선정 및 계약체결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앞서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의 입찰금액은 건축연면적(140,405㎡)에 평당 제안 금액(9,100원)을 곱해 총액 약 12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조합은 용역비 예가 10억원 초과와 배점표 점수 산정에 오류가 발생한 점 등을 근거로 미래새한의 정비업체 지위 무효화를 선언했다. 이번 정비업체 후보군으로는 총 5곳이 상정됐으며, ▲㈜피닉스씨엠씨 ▲㈜지코피앤씨 ▲㈜남제씨앤디 ▲㈜에이치엠디엔알 ▲대현에스씨엠이 이름을 올렸다. 실적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피닉스씨엠씨가 79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Fast Track)과 정비계획(안) 입안절차를 투트랙(Two-Track)으로 진행한 결실을 맺었다. 대교는 이날 서울시로부터 정비계획(안) 심의 결과 '수정가결'을 받았다. 오는 9월 서울시 지정고시가 올라올 예정이다. 대교는 법적상한용적률 469% 계획을 토대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하반기부터 진행할 통합심의 준비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심의위원회(수권부과)를 열어 여의도 대교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을 재공람공고 없이 수정가결했다. 대교는 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창립총회까지 10개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정비계획(안) 공람공고까지 단 2개월이 소요됐다. 공람공고 이후 현재 4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통과까지 이뤄냈다. 대교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80%) ▲상한용적률(369%) ▲법적상한용적률(469%) 순으로 수립됐다. 대교는 지난 3월 최초 주민제안 당시 법적상한용적률(440%) 대비 29%p 가량의 용적률을 확보하며 사업성 개선효과를 보게 됐다. 추가적으로 대교는 선제적으로 건축
반포주공3주구(래미안 트리니원)가 노사신 조합장의 연임을 확정지으며, 기존 집행부 체제로 3년의 임기를 더 지내게 됐다.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 조합은 조합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부담 완화 등의 남은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주공3주구 재건축 조합(노사신 조합장)은 지난 10일(토) 임시총회를 개최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안건은 ▲제1호(세면대 높이 상향 결정) ▲제2호(다용도실 도어 개폐 방식 결정) ▲제3호(욕조 수전 방향 결정) ▲제4호(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승인) ▲제5호(㈜해안건축 용역계약서 변경(추가) 승인) ▲제6호(조합임원 연임) 등이다. 이달 열린 임시총회에서 노사신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이사·감사)들은 조합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반포주공3주구(래미안 트리니원)는 한국부동산원의 공사비 검증을 비롯해 세화고 남단도로 개설, 지하철 연결 통로 개설 등의 과제도 논의를 거쳐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사신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분담금 경감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및 유예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이 부과된다고 해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안동 현대아파트가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 파트너로 낙점한 지 채 1달도 되지 않아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다. 통상 정비사업에서 사업시행계획(안)은 '7부능선'으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인허가 절차다. 다음 단계인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에 필요한 사전 작업들을 연내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김수규 조합장)은 지난 13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안)을 인가받았다. 동대문구청은 이달 22일(목) 구보를 통해 고시할 예정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지하3층-지상29층 7개동을 짓는 재건축 프로젝트로, 예상되는 주택공급물량은 총 746세대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은 641세대고, 나머지 10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구역면적은 25,244㎡로,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주택용지(24,570㎡) ▲도로(409㎡) ▲사회복지시설(265㎡) 등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99%, 28%로 계획이 수립돼 있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984년 준공한 단지로, 금번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1달 전 선정됐다
GS건설-삼성물산 공동사업단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최초로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거여새마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주민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시공사로 선정된 공동사업단은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하게'라는 프로젝트 모토 하에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거여새마을을 기점으로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사업장들의 시공사 선정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거여새마을 주민대표기구는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에서 GS건설-삼성물산 공동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공사비 예정가격으로 평당 780만원을 책정했다. 건설사 용역범위로는 설계 관련 각종 인허가 업무를 포함하며,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신축공사가 핵심이다. 기존 건축물 철거 내용도 포함돼 있다. GS건설과 삼성물산은 각자 보유한 아파트 브랜드 가치와 건설 노하우를 접목시켜, 강남3구 공공재개발 '1호 타이틀'에 걸맞는 아파트 상품을 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시에 공공재개발은 민간재개발 대비 상품성이 낮아 향후 아파트 미래가치가 낮을 것이라는 편견도 깨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아파트 외관과 커뮤니티시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한남4구역 입찰을 위한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유엔스튜디오는 최근 강남권 '로또 분양'으로 정비사업 이슈를 독차지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를 설계한 회사다. 지난해엔 희림건축과 함께 압구정3구역 설계권을 확보하며 주목받았다. 원펜타스는 당첨 시 최소 시세차익이 20억원대로 예상되면서 약 13만명이 청약에 나선 후분양 단지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네덜란드 설계사인 유엔스튜디오(UN STUDION)는 최근 삼성물산 설계팀과 함께 한남4구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남4구역만을 위한 혁신설계(안) 마련을 위한 사전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한남4구역은 올해 5월 28일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용적률과 세대수는 각각 226%, 2,331세대다. 건축설계(안)은 올해 1월 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한남4구역의 획지는 총 5개로 나뉘며, ▲4-30BL, 공동주택 ▲4-31(1)BL, 주상복합 ▲4-31(2)BL, 공동주택 ▲4-32(1)BL, 주상복합 ▲4-32(2)BL, 공동주택 ▲4-33BL, 공동주택 ▲4-34BL, 공동주택 등으로 구성된다. 한남4구역의
정비사업 전문 언론사인 하우징워치가 올해 두 번째 포럼을 연다. 하우징워치는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포럼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하우징워치는 오는 9월 7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회 Housing Watch 정비사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포럼은 신속통합기획을 주제로 진행되는 무료 행사로, 모집대상은 시민 300명이다. 신청서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3월 시공사 조기선정을 주제로 한 포럼은 300여명 넘는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 중 집행부 비율은 약 50%로 집계됐다. 금번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1세션(추정분담금 산출 메커니즘 톺아보기) ▲2세션(정비사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 ▲3세션(신속통합기획 성과 및 사례분석) ▲4세션(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준비 제언) ▲5세션(조합장-사업 초기 실무경험 공유) 등으로 기획됐다. 특히 마지막 세션은 정희선 조합장(여의도 대교)과 이창우 조합장(신당10구역)이 사업 초기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공유해 줄 예정이다. 2개 사업장 모두 신속통합기획 '1호' 타이틀을 갖고 있다
봉천14구역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전제로 시공사 선정 공고를 냈다. 올해 5월 사업시행계획(안)을 수립한 뒤, 인허가청 내 유관부서 56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시공사 3곳 정도가 지속적으로 조합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의계약이 아닌 입찰경쟁을 만들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4일 정비업계 따르면 봉천14구역 재개발조합(윤승호 조합장)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달 9일(금)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안내서를 배부하며, 별도의 입찰참여의향서(혹은 확약서)는 받지 않는다. 입찰제안서 마감일은 다음 달 25일(수)까지다. 유찰될 경우 재공고를 진행하게 되며, 개략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연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합은 "대형시공사 3~4곳에서 지속적으로 조합에 방문해 입찰 문의를 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공사를 뽑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조합원들에게 공지했다. 이어 "현재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없이 분양이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향후 조합의 일정과 행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희망섞인 해석을 내놨다. 조합은 건설비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는 철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장위8구역이 주민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오는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사업시행 약정서 체결도 지체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장위8구역은 업계 맏형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관심이 이어지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장위8구역(지용재 주민대표)은 지난 27일 오후 2시 JW컨벤션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제1호(사업시행 약정서 의결) ▲제2호(준비위원회 사업비 전환) ▲제3호(운영경비 예산 및 집행계획 승인) ▲제4호(주민총회 개최 비용 집행) ▲제5호(주민대표회의 운영규정 변경) 등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총 토지등소유자 1,277명 중에서 주민총회 참석한 인원은 769명(현장 78명+서면결의 691명)이다. 장위8구역은 2017년 사업성 악화 우려에 따른 주민갈등으로 구역이 해제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다시 선정됐다. 이후 도정법 등 법령 절차에 따라 장위8구역의 사업시행자는 SH공사로 선정됐다. SH공사는 2022년부터 장위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