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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2구역이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위한 변경 인허가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사업대상지는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21곳 중 가장 먼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지었으며,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한 곳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을 진행하고 있는 방화2구역의 추정비례율은 104.21%로 집계됐다. 총수입 추정액(6,575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4,104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추정액(2,370억원)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비례율은 약식감정평가에 따라 산출된 사항으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시 개별 물건에 대한 종전자산평가 및 분양가격 확정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예상 주택공급물량은 728세대로, 자세히 살펴보면 ▲조합원(324세대) ▲일반분양(289세대) ▲재개발 임대주택(93세대) ▲도촉법 상 임대주택(22세대)으로 나뉜다. 사업비(4,104억원)는 ▲공사비(2,745억원) ▲보상비(432억원) ▲관리비(25억원) ▲설계비(80억원) ▲감리비(74억원) ▲부대경비(356억원) 등으로 세부내역이 구성된다. 공사비가 전체 사업비의 약 67%를 차지한다. 비례율 계
한화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인천학익'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 달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8월16일(수) 발표된다. 총 6개타입 ▲49(41세대)▲59A(88세대)▲59B(35세대)▲59C(43세대)▲74A(38세대)▲74B(5세대)이다. 총 250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110세대, 140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4억700만원에서 최대 4억5,700만원으로 산정됐다. 74타입의 경우 최소 4억9,500만원에서 최대 5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49타입의 경우 1,830만원 수준이며, 59A~59B타입은 1,930만원, 59C타입은 1,960만원이다. 74A타입과 74타입은 각각 2,180만원과 2,280만원이다. 공급금액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순서로 납부하면 된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6년 4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
1980년대 개발된 서울 고덕택지개발지구 명일동 일대에서 첫 재건축 단지가 나온다.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덕현대아파트가 있는 명일2동 일대는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등학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 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 2018년부터 재건축이 추진됐으나, 인근 한양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 여부 등 주민 간 갈등으로 사업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 이에 서울시가 '개별 재건축'과 '통합 재건축' 대안 모두를 고려한 계획지침을 제시했고, 결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으로 해당 구역은 보행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총 면적 3만7658㎡, 50층 내외, 94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시가 제시한 3가지 계획원칙은 ▲연접 정비구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계획 수립 ▲활력있는 생활가로와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 ▲역세권 입지 변화에 대응한 공공공간 계획 등이다. 시는 고덕택지 지구차원의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를 포함한 통합적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대지 경계를 중심으로 맞닿아 있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 등 서울시 내 정비사업 4곳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총 2248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25일) 열린 제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 재개발 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건축심의에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 높이 조정, 단지 중앙에 배치된 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실내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유도했다. 우선 중랑구 상봉동 8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상봉7구역'은 동네 경관을 막고 있었던 43층 5개 동으로 계획된 기존 설계안을 49층 4개 동 타워형 공동주택 841세대(분양 719세대·공공 122세대)로 변경하도록 했고, 이번 심의안에 1층 어린이집, 2층 여성교육문화센터, 3층 키즈 테마파크 등을 반영해 지역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금천구 시흥동 996-3번지 일원에 위치한 '금천 기아자동차부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3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
건설현장 부실 공사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건설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난 1년간 축적해온 동영상 기록관리 경험과 표준안을 민간 건설사와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동참을 요청했고,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호반건설, SK에코플랜트, GS건설 등 총 24곳이 모두 동참키로 했다. 동영상 촬영 대상은 공사 추정금액이 100억원 이상인 곳으로 74개소다. 시는 24시간 촬영하고 드론 촬영 등을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된 철근이나 콘크리트 타설 등 안전과 품질관리 핵심이 되는 작업에 대해서는 고성능 촬영장비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현재 강동자원 순환센터, 신림~봉천 터널 도로 공사 등 1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 건설공사 현장 74곳에서는 모두 전과정 동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관리 및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3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8월9일(수) 발표된다. 총 11개타입 ▲74(88세대)▲84A(195세대)▲84B(44세대)▲84C(18세대)▲84D(16세대)▲101A(84세대)▲101B(26세대)▲101C(24세대)▲124(44세대)▲125P(2세대)▲138(90세대)이다. 총 631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212세대, 419세대로 나뉜다. 84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2억8,000만원에서 최대 14억9,000만원으로 산정됐다. 101타입의 경우 최소 15억4,000만원에서 최대 17억6,0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5년 3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이 들어서는 자양1구역 복합개발지 내에는 대형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다양한 판매시설과 8개 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텔인 '리마크빌'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
이른바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제도 시행 2년여 만에 44곳, 총 6만2000여 가구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궁동 우신빌라, 여의도 시범아파트, 방화2구역, 마천5구역 등이다. 시는 그간 정체했던 정비사업이 신통기획을 통해 활력을 찾았다고 보고, 참여 주민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업에 더욱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일 신통기획 성과를 발표했다. 신통기획은 2021년 9월 도입한 후 7월 현재까지 총 82곳에서 추진 중이다. 2021년 12월 1차 공모에서 21곳을, 지난해 12월 2차 공모에서 25곳을 각각 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5월부터는 후보지를 수시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신통기획은 △소외지역 정비 △생활편의공간 조성 △수변감성도시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을 주축으로 하며, 오 시장의 핵심 주택 공급책으로 꼽힌다. 우선 시가 중점을 둔 것은 소외지역 정비다. 도시재생사업 효과가 미흡한 곳, 정비구역 해제지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을 적용,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난제였던 창신·숭인동 일대를 비롯해 가리봉2
공덕A구역과 청파2구역이 지난 달 나란히 신속통합기획(안)을 공개한 가운데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법적상한용적률(250%) 이내에서 재개발을 진행키로 가닥을 잡았다. 연접해 있는 두 개 사업장 모두 김용호 제일엔지니어링 부회장이 신속통합기획가(MP)로 참여해 작년 9월부터 신속통합기획(안)을 동시에 만들어 왔다. 컨셉 자체도 푸른언덕길(청파2구역)과 만리힐타운(공덕A구역)으로 비슷하다. 3일 정비업계 따르면 공덕A·청파2구역은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정비계획(안) 입안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설 예정이다. 2개 대상지 모두 급경사의 구릉지(표고 40m 이상+경사도 10도 이상)라 가급적이면 현행 용도지역을 유지하는 게 원칙이었다. 주변에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연접하거나 보도·차도 구분된 3차로 이상의 도로와 접해 있지 않아 최대 종상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까지만 가능하다. 공덕A구역과 청파2구역의 구역면적은 약 82,000㎡로 동일하다. 구역면적은 거의 동일하지만 현재 용도지역의 가치는 다르다. 공덕A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로 이뤄져 있으나, 청파2구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전체 면적의 약 60%를 차지한다. 시작점이 다르다 보
서울 서초역 일대 정보사령부 이전 부지에 기부채납 시설로 문화시설과 공연장이 들어서고 최고높이도 상향된다. 서울시는 전날(26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2019년 4월에 개통됨에 따라 교통, 환경적 측면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과 업무기능의 확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변경안에는 2021년 계획결정 당시 '공공시설 등'으로 결정됐던 기부채납 시설의 용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결정하고 통경축 등 도시경관을 고려해 최고높이를 상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서초대로를 중심으로 북측은 기존 67~84m선에서 차등적으로 적용되던 것에서 85m로 일괄 적용키로 해 7층 높이까지 가능해진다. 또 남측의 경우 해발고도 기준 111m에서 136m로 높여 18층 높이까지 가능토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인 대규모 유휴부지에 문화·업무공간 확보를 통해 서초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역 발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8구역 재개발과 인접한 KT청량지점 부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26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368번지 일원 KT청량지점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2021년 12월 KT청량지점 이전 후 미개발된 부지로, 청량리역 일대 홍릉로변에 입지하고 있으며 주변지역은 청량리8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과 연접한 제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세부개발계획(안)은 지하4층·지상19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135가구) 및 오피스텔(20가구), 근린생활시설 건립 계획과 함께 복합공공청사부지를 제공하는 공공기여 부담 계획이 포함됐다. KT부지에서 공공기여되는 토지는 향후 청량리제8구역의 공공기여 토지와 통합해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공공청사 내 창업·산업지원센터 및 주민복지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통해 대규모 유휴부지를 홍릉연구단지와 연계한 주거지원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공공기여 부지 확보를 통해 향후 산업 지원 및 보육·돌봄 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청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