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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2구역이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된 이후 조합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집행부 해임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상계2구역의 재개발 향방과 분위기는 이번 주 해임총회 결과로 결정될 전망이다. 상계2구역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높아진 조합원 분양가로 인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직전 단계에서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건축 정상화위원회는 이달 13일(토) 조합 임원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상계2구역은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하는 안건을 의결할 때 부정투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조합원이 아닌 외부인이 3장의 투표용지를 투표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는 게 정상화위원회 설명이다. 상계2구역 내 일반 조합원들이 정상화위원회를 꾸린 계기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상화위원회는 올해 2월 조합 측에 ▲사업비 대여내역과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사업비 예산안과 결산보고서 ▲월별 입출금 세부내역 ▲시공사(동부-대우건설)와 주고받은 문서 일체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기도 했다. 조합 사업비 집행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각종 식대와 경조사비, 차량리스료 등을 조합장 개인
목동1단지가 공공지원 임대주택을 짓는 대신 개방형 공공녹지(목동 그린웨이)를 기부채납하는 방향으로 '종상향(2종→3종)'을 이뤄낸 가운데, 재건축 사업방식을 두고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방형 공공녹지는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조건부 수정가결을 받았다. 목동1단지는 최근 정비계획(안)과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양천구청에 동시 접수한 상황이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1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최근 사업방식을 결정짓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학주 한국부동산원 실장과 박정준 한국토지신탁 팀장이 각각 조합방식, 신탁방식을 설명하는 PT 발표자로 나섰다. 현재 목동 14개 단지를 살펴보면, ▲미정(1단지·3단지·4단지·7단지) ▲조합(6단지·8단지·12단지) ▲신탁(2단지·5단지·9단지·10단지·11단지·13단지·14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요 의사결정 지표는 초기 사업비 조달과 업무역량(전문성)으로 요약된다. 조합방식은 소유주들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는 게 일반적이고, 신탁방식은 신탁계정대를 통한 대여금으로 초기 사업비를 충당한다. 물론 신탁사는 자체 조달금리에 마진을 얹기 때문에 조합이 시중에서 받는 일반
상계1구역이 신임 집행부 구성을 통해,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등의 사업 절차들을 추진한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2024년 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상정된 안건은 ▲제1호(조합 기수행업무 추인) ▲제2호(2024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 ▲제3호(자금 차입) ▲제4호(공유지 매입 자금 차입) ▲제5호(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동의) ▲제6호(협력업체 계약 변경) ▲제7호(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 ▲제8호(경관심의 협력업체) ▲제9호(현금청산자 보상협의 관련) ▲제10호(총회 홍보직원 채용) ▲제11호(조합 임원 선임) 등이다. 조합원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했던 5호 안건을 비롯해 모두 의결됐다.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작업은 더반이엔지가 맡는다.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 관련 핵심 내용은 용적률과 토지이용계획의 변화다. 상계1구역은 용적률을 기존 215.66%에서 221.3%로 5.64%p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국·공유지 유무상양도협의에 따라 '무상양도 면적'이 변경된 영향이다. 토지이용계획도 기존 근린공원을 녹지로 변경하고, 일부 도로는 폐지 및 폭원 변경이 예정돼 있다.
신반포4차가 이번 주 정비계획 변경(안) 재공람공고를 앞두고 있다. 재공람공고는 이달 11일(목)부터 다음 달 13일(월)까지 진행된다.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은 서초구청과 반포3동, 조합사무실에서 정비계획 변경(안)을 열람할 수 있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정상선 조합장)은 지난 2일(화) 한신교회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상정 안건은 ▲제1호(2023년 예산 대비 집행내역 승인) ▲제2호(설계용역계약 변경) ▲제3호(2024년 조합 운영비 예산) ▲제4호(2024년 조합 사업비 예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조례개정에 따른 조합정관 개정) 등이며, 이중 6호 안건을 제외하고 모두 통과됐다. 설계용역계약 변경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진행한다. 신반포4차 이사회에선 지난 달 추가용역비 관련 가격 적정성과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에 다시 견적서를 제출하도록 시킨 바 있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는 이달 재공람공고 예정인 정비계획 변경(안)에 맞춰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결의를 받았기에, 계약 체결을 진행할 전망이다. 정기총회
서울시가 건축물 심의 기준에 화물조업 주차공간 설치 기준을 마련한다. 아파트 '택배 갈등' 예방과 생활물동량 증가로 인한 혼잡 해소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물류정책과를 중심으로 조만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화물조업 주차공간 실태조사와 세부 기준 마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커머스 활성화로 택배차 등 화물차 통행이 급증하면서 건축물 내 조업주차장은 부족한 상황이다. 그 결과 화물차 기사들이 차도나 보도에 불법주차해 교통정체와 인근주민들과의 갈등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지상 통로에 아예 택배 차량 진입을 막은 경우도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현행 물류시설법에는 물류단지 건축 시 적정한 수준의 화물자동차 전용주차장를 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 규정은 없다. 주차장법과 도시교통정비촉진법도 건축물 내 화물조업 주차 공간의 당위성을 언급하는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는 건축물 심의 기준에 중·대형 화물차량 관련 기준을 담아 조업주차 공간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별로 필요한 화물조업 주차 규모 등을 산출하고 화물조업 주차면 설치 기준, 적정 위치,
재건축 핵심지로 단연 손꼽히는 압구정3구역의 2기 집행부가 이날 결정됐다. 2기 집행부는 연내 정비계획(안) 고시 및 시공사 선정을 목표 과업으로 설정했다. 안중근 조합장은 입주 후 평당 3억원의 가치를 지닌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점을 내걸었다. 다만, 이날 함께 상정된 정비계획 변경(안) 입안과 정관 개정을 위한 2개 안건이 모두 부결돼, 사업 진행이 녹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압구정고등학교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날까지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던 집행부 수장 자리에는 안중근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안중근 조합장과 손발을 맞출 임원으로는 ▲이우복 감사 ▲정병욱 감사 ▲이승호 이사 ▲최범수 이사 ▲정완성 이사 ▲차동언 이사 ▲박종훈 이사 ▲장성우 이사 ▲손성빈 이사 ▲이세우 이사(상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를 구성하게 될 면면을 살펴보면, 안중근 조합장을 지지했던 ▲정병욱 감사 ▲최범수 이사 ▲정완성 이사 ▲장성우 이사 ▲손성빈 이사 ▲이세우 이사(상가) 등이 당선됐다. 낙마한 장영선 조합장 후보자와 선거운동에 나선 ▲이우복 감사 ▲이승호 이사 ▲차동언 이사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총회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은 무엇일까요? 조합은 서면결의서 제출을 독려할 필요도, 수십명의 홍보 OS요원들을 고용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간 총회는 위·변조와 휴먼에러(Human Error)에 고스란히 노출됐지만 전자투표는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전자적 의결 방식을 도입한 조합 역시 상당한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최근 하우징워치가 개최한 [2024 Housing Watch 정비사업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디포스트가 운영 중인 총회원스탑은 지난 2023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증특례(규제 샌드박스)를 부여받아 '총회 전자적 의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등소유자 명부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책자와 전자투표 링크를 전달한다. 투표 결과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참여도가 낮을 경우 독려 문자가 전송된다. 올해 1월 기준, 100여개 넘는 조합이 총회원스탑과 협업하고 있다. 한남2구역과 성수4구역,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등이 전자투표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한남2구역은 작년 9월(임시총회)과 12월(임시총회), 올해 3월(정기총회)까지 모두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특히
DL건설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가 및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A-(안정적)‘ 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시장지위 상승 및 사업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 9836억 원로 2조 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92.8%를 기록했으며, 7233억 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는 등 업계 선도 수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평가서 모회사인 DL이앤씨의 DL건설 지분 100% 보유 및 ‘e편한세상’ 브랜드 공유 등의 사유로 계열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신용도에 상향 조정 요소로 반영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업황 속에서 4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 사업 운영 및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