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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 노량진4구역이 최고 35층, 844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층수를 30층에서 35층으로 높이는 대신 중대형 면적을 추가해 가구 수는 소폭 감소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4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량진4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완료돼 지난해 12월 이주를 시작한 구역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 6층~지상 35층의 공동주택 844세대(공공주택 149세대)가 건립된다. 노량진4구역 조합은 전용 49~84㎡ 86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후 조합원 의견을 고려해 106㎡ 157가구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면적별 가구 수는 ▲39㎡ 19가구 ▲49㎡ 57가구 ▲59㎡ 217가구 ▲84㎡ 245가구 ▲106㎡ 157가구다. 임대주택은 총 149가구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은 252.66%에서 263.69%로 상향됐다. 용적률이 늘어나면서 건물 층고도 30층에서 35층으로 높였다. 정비사업을 통해 노량진 일대 열악한
서울 강북구 미아동 강북5구역에 최고 48층 68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북5구역은 노후 저층 주택·상가 밀집지역으로 지난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 갈등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나 시가 2021년 강북5구역을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5구역은 지하 5층~지상 48층 높이 3개동에,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 민간임대 117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893%를 적용받는다. 심의 결과,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 등 3곳을 계획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또 영훈초·중·고 일대 통학로를 신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00㎡ 규모의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강북5구역은 2025년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잠실우성4차가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한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아크로)를 적용해 잠실우성4차와 공사도급 가계약 체결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시공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 비교표를 꼼꼼히 검토하며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잠실우성4차는 작년 9월 사업시행계획(안) 승인 이후 시공사 선정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우성4차 재건축 조합(윤기헌 조합장)은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어 ▲제1호(2023년 조합 결산 심의) ▲제2호(2024년 예산안 심의) ▲제3호(자금 차입) ▲제4호(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제5호(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은 대의원회→이사회→정기총회를 거쳐야 한다. 잠실우성4차는 오는 6월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과 임원 연임 등의 중요한 안건들을 한번에 처리할 계획이다. 임기 만료는 오는 9월이지만, 불필요한 총회 비용을 줄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통상 총회를 한번 열때마다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조합은 지난 2022년 12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뒤, 9개
쌍용건설이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목련3단지 리모델링 조합에 지급해 온 무이자 대여금을 중단했다. 쌍용건설이 대여금을 중단한 건, 리모델링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확신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목련3단지는 최근 권리변동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나 총회 성립을 위한 정족 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됐다. 현 집행부의 임기도 만료됨에 따라 쌍용건설은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양 목련3단지 리모델링 조합 측에 대여금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쌍용건설이 조합에 무이자로 대여해 준 사업비 조달을 멈춘 계기는 최근 정기총회 무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목련3단지 조합은 지난 6일 조합 임원 선출 및 권리변동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안양시청에서 개최했으나, 총회 성립 정족 수(447명)를 채우지 못해 총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이에, 시공사인 쌍용건설은 정족 수 미달로 총회 자체가 성립되지 않게 되자, 리모델링 사업 좌초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쌍용건설은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무이자 대여금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새 집행부와 조합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점에 대해서도 쉽
한남4구역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민병진 조합장을 필두로 한 4기 집행부 출범을 의결받았다.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3년의 임기를 다시 부여받았다. 이날 한남4구역은 조합원 3분의2 이상 의결이 필요했던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키며 3분기 시공사 선정 작업을 위한 본격 움직임도 나타냈다. 입찰경쟁에 참여한 시공사 중 다득표 순으로 선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민병진 조합장)이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1호(조합정관 개정-3분의2 의결) ▲제2호(조합정관 개정-과반 의결) ▲제3호(2024년 사업비·운영비 예산안) ▲제4호(자금 차입) ▲제5호(조합원 차입금 이자 확정 및 상환) ▲제6호(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이자율 인상) ▲제7호(기 수행업무 추인) ▲제8호(보광초 기부채납 협약) ▲제9호·10호(정기총회 예산) ▲제11호(임원 연임) 등이다. 전체 조합원 1,166명 중에서 921명(서면결의서 881명+현장투표 40명)이 정기총회 참석했고, 모든 안건이 의결됐다. 조합정관 개정 안건은 778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872명이 찬성하며 무난하게 통과됐다. 당초 시공사 선정은 참석 조합원 수의 과반 의결로
상계주공5단지가 새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함과 동시에 노원구청에 제출할 사업시행계획(안)도 수립했다.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통과를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시공사 선정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이후 내역입찰을 거쳐 뽑을 계획이다. 새롭게 꾸려진 정비사업위원회는 상계주공5단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성 개선을 목표로 정비계획(안) 변경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13일 2024년 전체회의를 열어 ▲사업비·운영비 예산안 ▲사업시행계획(안) 수립 ▲시행규정 변경 ▲정비사업위원회 운영규정 변경 ▲난방방식(개별난방·지역난방) ▲정비사업위원회 선출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토지등소유자의 대표기구인 정비사업위원회 구성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김경남 위원장이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정비사업위원회는 ▲김경남 위원장(424표) ▲여서희 감사(418표) ▲김미현 위원(395표) ▲김정숙 위원(373표) ▲홍미화 위원(387표) ▲민진기 위원(388표) ▲이지혜 위원(409표) ▲윤주현 위원(370표) ▲한상국 위원(388표) ▲김형근 위원(336표) ▲박대근
반포미도가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하며 상반기 구역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정비계획(안) 상 추정비례율(97.22%)은 일반분양가 약 6,800만원, 공사비 800만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95% 수준으로 정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미도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향후 일반분양가와 공사비 변동 폭에 따라 추정비례율도 계속해서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반포미도 재건축 준비위원회(김승한 위원장)는 지난 달 정비계획(안) 수립 및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추정분담금 산출 업무는 하나감정평가법인이 수행했다. 개략적인 분담금(혹은 환급금)을 알기 위해선 추정비례율을 먼저 구해야 한다. 추정비례율은 사업성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분양매출(수입)에서 정비사업비(지출)를 뺀 뒤 조합원들의 종전자산 총액으로 나눈 결과값이다. 반포미도 추정비례율은 97.22%로 집계됐다. 총수입 추정액(3조6,847억원)에서 총지출 추정액(1조1,478억원)을 뺀 뒤, 종전자산 총액(2조6,092억원)으로 나눠 계산된 결과다. 반포미도는 단일 평형(84㎡) 1,260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종전자산 추정액은 2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에 공급하는 범어아이파크(범어우방1차 재건축)가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우던 대구에서 평균 경쟁률 15.3대 1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낸 것이다. 국민평형(84㎡) 10억원대로 고분양 우려가 나왔지만, 범어아이파크는 시장 관측이 무색하게끔 1순위에서 완판하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범어아이파크는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총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6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15.3대 1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에 실시하며 계약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84㎡A(9억7644만~10억5074만원) △84㎡B(9억6653만~10억6511만원) △84㎡C(9억5388만~10억5118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8가구가 배정됐는데, 253명이 몰리며 경쟁률 31.63대 1을 기록했다. 84㎡ B타입과 C타입은 각각 경쟁률 19.97대 1, 5.27대 1로 집계됐다.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실제 거래가격과 비교해 1~2억원 수준 높은 편이지만
용산구청이 최근 관내 조합장들과 만난 소통회의 자리에서 한남2구역에만 '고도완화' 혜택을 줄 수 없다는 내용의 논의를 진행했다. 한남3구역도 고도완화를 포기하고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변경한 만큼, 한남2구역도 수익성을 올릴 다른 방안을 강구해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한남2구역은 소월길 부감경관(산 정상에서 산 아래를 바라보는 경관) 규제 관련해선 계속해서 조합원 의견을 피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관내 조합장들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소통회의에서 '한남2구역 고도완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소통회의에는 박희영 구청장을 비롯해 한남뉴타운, 청파동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용산구청은 한남2구역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했다. 고도완화 관련,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도 전했다. 올해 하반기 '118프로젝트' 달성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인허가청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셈이다. 한남2구역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만큼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90m의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해당
개포주공6·7단지가 작년 6월 건축심의 통과, 올해 1월 특별건축구역 고시를 받아내며 사업에 점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내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 뒤, 명확한 설계도면을 갖고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등이 개포주공6·7단지에 의욕적으로 관심을 타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조합(윤형무 조합장)은 이달 21일(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사업시행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시행계획(안) 수립과 동시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계도서 및 물량산출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는 오는 12월 진행하는 것으로 내부 목표를 설정했다. 이후 분양신청→관리처분계획→이주→철거→착공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개포주공6·7단지가 지난 2017년 인가받은 정비계획(안) 상 공급물량은 2,994세대였지만, 조합원들의 중대형 평형 선호도를 고려해 지난해 전체 세대 수의 약 40%를 40평형 이상으로 변경했다. 조합원 모든 세대가 30평 이상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