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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를 손질하겠다고 발표한 지 4개월 만에 후속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변경된 용적률 체계를 구역별로 반영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치구별로 진행됐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직접 '일괄 재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도시계획 수립 대상 지역 일부에 건축물의 높이나 규모 등을 수립하는 계획을 말한다. 일괄 재정비 대상은 서울 시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총 787곳 중 현재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구역 등을 제외한 266개 구역(계획관리형)이다. 266개 구역은 도심·광역중심·지역중심·중심지 외 역세권과 상가밀집지 등 일반시가지, 준공업지역 등 계획관리형 지구단위계획구역이다. 주택법과 도시정비법 등을 적용받는 개발정비형 구역(공동주택 건립형), 사전협상제, 역세권활성화 사업지는 제외된다. 개편 방안은 ▲상한용적률 대상 확대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용적률 운영체계의 단순화 및 통합화 등을 뼈대로 한다. 공개공지 등 개별법 상한용적률 적용을 전면 허용하고, 정책 목적에 부합하거나 공공성 항목을 도입하면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조례용적률 대비 최대 110% 추가로 제공하는 내용을
'G밸리' 핵심 입지를 갖춘 구로구 가리봉중심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도심형 복합주거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고민 끝에 가리봉시장 제척 결정을 내린 대상지는 용도지역 종상향으로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해당 사업장에선 재개발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감지돼 향후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나가는 게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최근 구로구 가리봉중심1구역은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 및 분양가 가격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는 ㈜유아컨설턴트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아 진행됐다. 우선 가리봉중심1구역은 가리봉시장을 구역계에 편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가리봉 시장은 현대화 사업(2018~2021년)이 진행된 지 오래되지 않아 설치물 존속기한을 최소 10년까지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재래시장 및 상점가 현대화사업 운영지침' 제24조에는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아 설치한 시설물은 설치일로부터 일정기간 본래의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그 기능을 할 수 없는 철거와 훼손, 이전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가리봉시장의 총 필지는 37개소로, 이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48층, 3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5성급 관광호텔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뚝섬지구 특별계획구역(Ⅳ) 복합빌딩 신축사업'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서울숲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개방형 주차장(133면)이 설치되며, 5성급 관광호텔(604실)을 비롯해 최상층에는 주민 개방 전망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900여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을 계획해 뚝섬 일대 문화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어 7호선 온수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는 지하 5층∼지상 37층 규모의 공동주택 1821세대와 오피스텔 28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건축위원회는 통·보행 연계체계 구축과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해 역세권 복합 기능과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공개공지의 경우 온수역 광장과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가로공원과 연계되도록 했다. 공공이용 시설도 인접도로와 공원 및 입체보행로에서 접근이 용이한 곳에 들어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부근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지
공공재개발을 진행 중인 장위8구역이 주민총회를 성료함에 따라 오는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의 사업시행 약정서 체결도 지체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장위8구역은 업계 맏형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관심이 이어지는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장위8구역(지용재 주민대표)은 지난 27일 오후 2시 JW컨벤션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제1호(사업시행 약정서 의결) ▲제2호(준비위원회 사업비 전환) ▲제3호(운영경비 예산 및 집행계획 승인) ▲제4호(주민총회 개최 비용 집행) ▲제5호(주민대표회의 운영규정 변경) 등의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총 토지등소유자 1,277명 중에서 주민총회 참석한 인원은 769명(현장 78명+서면결의 691명)이다. 장위8구역은 2017년 사업성 악화 우려에 따른 주민갈등으로 구역이 해제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다시 선정됐다. 이후 도정법 등 법령 절차에 따라 장위8구역의 사업시행자는 SH공사로 선정됐다. SH공사는 2022년부터 장위8
강남구청이 압구정2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람공고를 이달 26일(금)까지 진행한 가운데, 법정 절차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계획(안)을 공개했다. 보통 정비계획(안)을 만든 도시계획업체가 발표를 하는 것과 달리, 10분 가량의 영상을 틀어주는 것으로 대체됐다. 압구정2구역은 작년 7월 서울시로부터 받은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전제로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를 밟고 있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구역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상한용적률(263%) ▲법적상한용적률(300%) 등으로 수립됐다. 재건축(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법상 기준용적률은 210%에서 시작한다. 다만, 압구정 재건축 단지(2구역·3구역·4구역·5구역)는 지금의 지구단위계획(안)으로 전환되기 이전 압구정 개발기본계획(안)을 적용받았다. 개발기본계획(안)은 기준용적률과 허용용적률을 별도로 구분해 놓고 있지 않아,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던 지난해 서울시는 기준용적률에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최대치(20%p)를 미리 더해 산정했다. 각 구역별로 허용용적률 인센티브(20%p)를 채우기 위한 방법은 알아서 강구하면 된다. 대부분 공공보행통로와 열린단지, 돌봄시설 등을
남영2구역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모두 설계지침을 위반했다고 판단, 기존 입찰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합이 입찰무효화를 결정한 건 인허가청(서울시·용산구청)에서 설계지침 위반 이슈를 인지하고 있다는 부담감도 한몫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남영2구역은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직후부터 삼성물산의 대안설계(안)이 조합이 불허한 '중대한 변경사항'을 포함하고 있다는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남영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합은 전날 대의원회를 열어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찰을 무효화시켰다. 양사가 제출한 대안설계(안) 모두 입찰지침 위반이라는 게 집행부와 대의원들의 판단이다. 두 건설사 모두에게 잘못이 있으니 기존 입찰을 없던 일로 하고 재입찰을 진행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조합 측 설계업무를 맡고 있는 희림건축과 예시건 역시 설계지침 위반 소지가 있다고 자문했다. 남영2구역 입찰이 원점으로 회귀하게 된 배경으로는 삼성물산의 대안설계(일반상업지역 내 아파트 비율 상향 조정)가 중대한 변경에 해당한다는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해당 이슈는 조합이 올해 4월 예정돼 있던 시공사 선정 입찰을 일방적으로 2개월 연장한 것과도 관
송파 오금현대아파트가 서울시로부터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고시로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송파구 오금동 43번지 일대 오금현대아파트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 1984년 준공된 오금현대아파트는 기존 21개 동 1,316세대에서 19개 동 2,436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총 110,232㎡다. 이중 획지면적은 98,950㎡에 해당된다. 획지면적은 획지1(제3종일반주거지역)과 획지2(준주거지역)로 각각 나뉜다. 나머지 정비기반시설은 11,281㎡에 해당된다. 정비기반시설을 각각 비율로 환산하면 ▲도로(1%) ▲공원(2.8%) ▲녹지(3.8%) ▲공공녹지(2.6%)로 분류된다. 획지1의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25%) ▲상한용적률(242.92%) ▲법적상한용적률(299.95%) 등으로 수립됐다. 획지2의 경우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30%) ▲상한용적률(230%) ▲법적상한용적률(424.03%)로 나타났다.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의 경우, 획지1은 공공보행통로(10%)와 돌봄시설(5%)을 신설해 15%를 적용받는다.
3기 집행부가 들어선 송파구 가락1차현대가 ㈜한국씨엠개발을 대신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함께 도모할 파트너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달 초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조합과 손발을 맞출 정비업체를 선정한 후, 시공사 선정 준비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가락현대1차 재건축 조합(이영두 조합장)은 오는 8월 3일(토)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제1호(조합 예산(안) 승인) ▲제2호(자금 차입) ▲제3호(정비업체 계약 해지) ▲제4호(정비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제5호(정기총회 참석수당 지급) 등의 안건이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쏠리는 안건은 기존 정비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신규 정비업체를 뽑는 내용이다. 조합과 동행해 온 ㈜한국씨엠개발은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파트너십을 유지했다. 하지만 신임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해임된 전 조합장의 지시를 받아 조합의 비품과 서류를 무단으로 반출하는 등의 모습을 보임에 따라, 결국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3기 집행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비업체는 본연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용역업체와의 불편한 관계가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인 '래미안 레벤투스'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며 분양에 나선다. 레벤투스 뜻은 라틴어로 귀환을 의미하는 단어로, 명예와 부의 귀환을 의미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해당 단지는 시세차익이 5억원 가량으로 예상돼 청약시장에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8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8월14일(수) 발표된다. 총 7개타입 ▲45A(20세대) ▲45B(6세대) ▲58A(18세대) ▲58B(66세대) ▲74A(12세대) ▲84A(4세대) ▲84B(7세대) 총 133세대로 나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62세대, 71세대로 나뉜다. 45A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12억2,390만원에서 최대 13억3,44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21억6,690만원에서 최대 22억7,68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6년 10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상기 공급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용 및 추가선택품목 미포함 금액이며, 주택공급계약 체결 시 별도 계약을 통해 선택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금액은 ▲45A(268만원)
금호21구역이 조합설립 동의율(75%)을 단 32일만에 걷으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총회 역시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양갑승 신입 조합장을 필두로 한 집행부 구성을 확정지은 금호21구역은 다음 단계인 시공사 선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9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21구역은 지난 27일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선거 결과를 토대로 1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주택법 시행령(20조 제4항)에 따라 창립총회 개최를 위해선 전체 조합원의 20% 이상의 직접출석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날 현장엔 271명의 예비 조합원들이 출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창립총회 진행 업무는 엘림토피아가 맡아 수행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852명) 중 612명이 의결권을 행사했고, 그간 주민소통을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온 양갑승 후보는 470표(78%)의 뜨거운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감사 자리에는 우남희, 정명선 후보가 선출됐으며 이사(9명)와 대의원(95명)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3년간 조합 임원으로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선 조합 집행부 선출 이외에도 ▲제1호(수행업무 추인 및 조합승계) ▲제2호(조합정관(안) 승인) ▲제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