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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중화역2구역이 올해 모아타운 공모를 준비 중인 가운데, 시공권을 쥐고 있는 DL건설과 계룡건설의 움직임도 관전 포인트로 주목된다. 중화역2구역은 옛 중화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정비예정구역 타이틀을 내려놓고 구역별로 쪼개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DL건설은 중화역2-1, 2-2구역 시공권을 확보했으며, 계룡건설은 중화역2-5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2일 중화역2구역 통합사무실에 따르면 현재 구역계를 확정짓지 않았지만 올해 예정된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를 물밑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모아타운 공모 사업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화역2구역 업무를 총괄하는 통합사무실은 구역 내 이미 3개 조합이 만들어져 있어 선정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통합사무실에는 중화역2구역 조합과 공동사업시행사인 한다종합건설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중화역2-1구역의 경우, 당초 DL건설과 중흥건설이 맞붙었지만 조합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DL건설이 선정됐다. 중화역2-2구역은 유효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DL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무혈입성했다. DL건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화역2구역 시공권 확보를 통해
작년 10월 모아타운 3차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411 일원은 ㈜이룸에이앤씨가 현장 사무소를 차려 각 구역별 동의서 징구 작업을 지원하는 PM(Project Management)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룸에이앤씨는 조합설립인가 후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전제로 2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7개 구역으로 나뉘어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의지를 파악하는 초기 단계인 셈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 번동 411 일원은 각 구역별로 토지등소유자들의 모아타운 사업 의지와 동향을 파악하며 찬반 동의서를 걷고 있다. 이 지역은 강북구 번동에서만 세 번째 모아타운 후보지로 구역 면적(79,218㎡)은 시범사업지·2차 후보지보다 넓다. 2종·3종일반주거지역과 함께 상업적 기능이 강한 준주거지역도 포함돼 있어 토지등소유자들마다 각자 보유한 부동산 용도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다. 특히 번동 411 일원은 수유역(4호선)으로부터 반경 500M 안에 포함되는 역세권 지역이다. 연접해 있는 번동 445·447번지는 3080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였으나 작년 12월 주민들의 결사 반대로 후보지 지위를 반납했다. 이 점을 감안할 때, 번동 4
서울시가 지난해 상반기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한 강북구 번동 454-61 일원(이하 강북구 번동 2차 후보지)의 관리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구역을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눈치싸움이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454번지는 이미 지난해 2월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로 맞이한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들도 각자 셈법에 따라 치열한 물밑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31일 정비업계 따르면 모아타운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 번동 내에서 458-31번지 일대(4,946㎡)와 471-118번지 일대(9,510㎡)가 조합설립인가를 강북구청에 신청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북구청 주거정비과는 조합설립인가 인가에 앞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법정 절차인 공람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2개 구역 모두 올해 상반기 중 무난하게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게 되면 보통 사업 자금 확보 목적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사실 대형건설사들은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개발은 사업성이 크지 않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1~2개 단지의 나홀로 아파트가
'번동 섬마을'이라 불리우는 강북구 번동 429-97 일원(이하 강북구 번동)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서울시청과 강북구청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을 신경쓰고 있어,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 단계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북구 번동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건 작년 5월이다. 3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강북구 번동은 5개 구역별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치고 올해는 사업시행계획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모아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아 사업시행계획서에 관리처분 계획도 포함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게 되면 바로 다음 단계가 이주 및 철거다. 5개 조합과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이룸에이앤씨도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은 총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지난해 고시된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5개 구역은 ▲모아주택1구역(A-1) ▲모아주택2구역(A-2) ▲모아주택3구역(A-3) ▲모아주택4구역(B-1) ▲모아주택5구역(B-2)로 모두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1구역이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이 모아타운 후보지인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당동 2구역은 서울시가 2021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모아타운 후보지다. 이곳 주민들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조합 설립과 사업성 분석, 행정 업무를 맡아줄 부동산 PM(Project Management) 회사 선정을 투표로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투표는 사업설명회를 듣고 진행된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닥터빌드와 ㈜엠아이하우징은 신당동 2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PT발표를 진행한다. 현재 중구청은 신당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서울시에 접수한 상태다. 통상적인 일정을 감안할 때, 관리계획(안)은 올해 상반기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중구청이 시·구비 예산으로 마련한 관리계획(안)은 큰 틀에서 모아타운 사업 방향성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3개 구역(신당동 모아타운)은 각 구역별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한다. 각 구역별로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포함) 등의 절차를
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이 관청 주도로 관리계획 수립 착수에 나선 가운데 문화재 사정권 영향을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진다. 풍납토성 권역에 포함됐던 국토부 선정 지역(풍납동 토성초등학교 북측구역)은 1년여 만에 후보지 지정이 철회된 만큼 풍납동은 한강변을 접한 핵심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개발과는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송파구청은 작년 12월 풍납동 483-10번지 일원과 거여동 555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사로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 계약금액은 4억995만원으로 용역기간은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용역사인 ㈜인토엔지니어링도시건축사사무소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유도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체계적 도시관리 실현을 위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의 구역 면적은 43,339㎡로, 천호역(5호선·8호선) 9번출구를 품고 있다. 풍납동 483-10번지 일원에서 한강 방향으로는 풍납토성(국가지정문화재)이 자리잡고 있다.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초기 한강변에 흙으로 쌓은 평지성으로 현재 6개 권역(Ⅰ·Ⅱ·Ⅲ·Ⅳ·Ⅴ·Ⅵ)으로 관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정책으로 힘을 싣고 있는 '모아타운' 사업이 2022년 서울시 정책 투표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머리를 맞대고 소규모재정비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모아타운 사업은 올해 서울시 진두지휘 하에 정비사업 아이콘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총 65개소 후보지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2023년에 사업 실효성을 증명할 시험대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1달여간 진행한 투표에서 모아타운이 44,943표 중 6,510표를 차지하며 1등을 차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참여자 중에서 약 7.35%의 지지를 받았다.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던 주민들의 열망이 모아타운 투표로 이어졌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그 뒤를 이어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지원(5,749표)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가 5,056표를 받아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모아타운은 투표가 시작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 서울시내 모아타운 후보지(65개소) 소유주들이 모인 단톡방에선 지속적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왔다는 후문이다.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자치구별로 연
중구 신당동 모아타운 후보지에 역세권시프트 사업 추진을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되면서 구역 내 주민들의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더블역세권(2·6호선)을 품은 신당동은 서울시가 지난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타운) 후보지로 선장한 곳으로 최근 중구청이 구민들을 상대로 설명회까지 개최한 곳이다. 모아타운 후보지로 알고 있던 주민들 입장에선 구역 내 2개 사업이 겹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동100 신당역세권 도시정비형재개발 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금) 오후 5시 30분 충무아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신당동100 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역세권시프트 사업 검토와 함께 기본현황 조사에 착수했고 관청인 중구청에는 모아타운 후보지 철회 요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달에는 발기인총회를 통해 추진위원장과 감사까지 선출했다. 신당동100 신당역세권 준비위원회는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역세권 범위를 넓혀준 터라 용도변경을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2·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서 확보한 용적률을 통해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모아타운 후보지] ① 국토부 선도사업(1차) = 3개소 ② 국토부 선도사업(2차, 2021년 하반기) = 2개소 ③ 서울시 선정(1차, 2021년 하반기) = 12개소 ④ 서울시 선정(2차, 2022년 상반기) = 21개소 ⑤ 서울시 선정(3차, 2022년 하반기) = 27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