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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구역이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한다. 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설명회 일정도 잡혔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후 1년여 넘게 걸린 시공사 선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공사도급계약 상 주요 조건에도 업계 관심이 쏠린다. 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이달 13일(토)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홍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다음 날인 14일(일)부터 26일(금)까지는 홍보관을 오픈한다. 수의계약(Private) 체결을 위한 총회는 27일(토) 예정돼 있다. 앞서 조합은 3차례에 걸쳐 공개입찰을 진행했고 포스코이앤씨만이 조합의 부름에 단독으로 응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총 공사비는 1조926억원으로, 건축연면적(494,812㎡·149,680평)을 감안한 평당 공사비는 약 730만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총 사업비로 5,500억원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여 방법은 직접대여(500억원)와 HUG보증(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실착공 후 1년간
한남5구역이 총회 전자투표 도입 여부로 뜨겁다. 조합은 근방에 위치한 2구역·3구역·4구역 사례를 참고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차례 건설사 간담회를 열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한 상황이기에 전자적 의결 방식이 도입된다면 언제부터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시공사 선정 총회의 경우,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직접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자투표 제도를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음을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전자투표는 직접참석 수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총회와 같이 높은 직접참석율을 필요로 하는 총회에는 적용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남5구역 내 상당수 조합원들의 연령대가 높아 스마트폰 전자투표에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추가 언급했다. 한남2구역은 작년 9월(임시총회)과 12월(임시총회), 올해 3월(정기총회)까지 모두 전자투표로 진행했다. 특히 작년 9월 열린 임시총회는 118프로젝트와 관련 대우건설의 재신임을 묻는 중요한 안건이 포함돼 있었다. 정비업계 관계자들은 집행부 연임과 시공사 선정 등 중요 안건이 포함돼 있을 경우 조합은 전자투표
서대문구 소재 홍제3구역이 현대건설과 1년 넘게 진행해 온 공사비 협상을 매듭지었다. 1년간의 협의를 거치며, 평당 공사비는 898만원→830만원→789만원→784만원으로 변경됐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현대건설은 홍제3구역 조합과의 공사비 협의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참고자료를 배포했다. 작년 말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공법에서부터 자재사양까지 수차례 협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공사 재개, 반포1단지1·2·4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 모두 정비업계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자평했다. 공사비 협상은 작년 6월 현대건설이 도급공사비 증액을 요청해 오면서 본격화됐다. 가계약을 체결한 시점은 2020년 9월이다. 홍제3구역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정확히 2년 뒤 건축심의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건축심의 도서 기준으로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건축연면적은 종전 32,944평에서 33,320평으로 약 1.1% 늘어났다. 높이는 25층에서 23층으로 2개층 줄었다. 세대 수는 634세대로 변동 없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 조건은 ▲총 공사금액(1,686억원→2,994억원) ▲평당 공사비
상계2구역이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안)이 부결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재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상계2구역은 사업성이 부족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분양 수입을 통한 사업성 개선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조합원들의 분담금 규모를 결정짓는 건 비용(공사비·사업비 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허가 일정이 늦어질수록 사업성은 계속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2구역 재개발 조합(김남현 조합장)은 최근 종후자산감정평가(조합원 분양가)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추정분담금 심의와 종후자산감정평가를 다시 진행한 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총회를 하반기 개최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TF팀도 구성했다. 모집 자격은 상계2구역 물건을 가진 조합원이며 누구나 가능하다. 위임장을 받은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TF팀은 총 8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으로 이뤄졌다. TF팀의 첫 회의는 지난 16일 진행됐다. 상계2구역 조합은 ▲인허가 기간 단축 ▲시공비 협상력 강화 ▲지출비용 절감 등을 조합원들에게 재차 약속했다. 조합이 시공사단으로부터 혹은 자본시장에서
한남5구역 조합이 공식적으로 진행한 건설사 간담회에 총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DL이앤씨가 오랜 기간 수주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조합원들은 복수의 시공사가 입찰경쟁에 참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조합원 입장에선 입찰경쟁이 이뤄져야 유리한 공사조건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앞서 한남5구역은 대형 건설사 10곳에 등기우편을 보내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5개 건설사가 응했다. 2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5구역 건설사 간담회에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원들은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조합은 4월 초 예정된 건축심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시공사 선정에 필요한 설계도서 및 물량산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청으로부터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검토받은 뒤 5월 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남뉴타운 중 올해 시공사 선정을 예고한 곳은 한남4구역과 한남5구역이다. 한남2구역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치열하게 맞붙은 것과 마찬가지로, 한남4구역과 한남5구역 조합원들 역시 경쟁입찰을 기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선 건설사와 집행부 간, 그
노량진1구역이 수의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시공사 입찰공고에 착수했다.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받은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시공사 선정 작업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동작구청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 과도하게 관여한 데 따른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량진1구역 조합원들은 동작구청의 '직권남용 감사촉구' 탄원서를 징구해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할 예정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1구역 재개발 조합(김문선 조합장)은 수의계약 체결을 위한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제안서는 이달 22일(금) 접수받을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현금(2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3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작년 12월 6일 진행된 현장설명회(2차 공고)에 참석한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호반건설 ▲효성중공업 ▲금호건설 등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노량진1구역은 앞서 2차례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포스코이앤씨만 단독 입찰함에 따라 유찰됐다. 조합이 수의계약을 목적으로 입찰공고를 한 차례 더 진행한 건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한번 더 독려해 보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합원 입장에선 2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참여해 입찰경쟁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산본1동1지구가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비계획(안) 변경에 착수한다. 14일 정비업계 따르면 산본1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과 정비사업위원회(김동화 위원장)는 이달 희망평형과 난방방식 설문조사 결과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안내했다. 희망평형을 묻는 설문조사는 전체 토지등소유자(1,130명) 중 540명이 참석했다. 문항은 ▲희망평형(1순위·2순위) ▲단위세대 구성 ▲주차장 대수 ▲주차장 중요도 ▲주차장 면적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토지등소유자들은 1순위로 국민평형인 84㎡를 가장 많이 희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540명 중 절반 이상(310명)이 84㎡를 선택했다. 2순위로는 7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단위세대를 구성할 때에는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설계를 원했다. 주차 대수는 최소 1.5대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과반수 의견이 모아졌고, 주차장 면적은 일반형과 확장형이 각각 70%, 30%에 의견이 몰렸다. 복수 응답이 가능했던 커뮤니티시설은 ▲헬스장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세대창고 순으로 집계됐다. 난방방식을 묻는 설문조사는 전체 토지등소유자(1,130명) 중 347명이 응답했다. 지역난방이 26
거여·마천뉴타운 내 마천4구역이 연초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이주 준비로 한창인 가운데, GS건설의 임원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조합은 GS건설에 시정조치 공문을 발송해 해명을 요청했다. GS건설은 현재 마천3구역(민간재개발)과 거여새마을(공공재개발)에 관심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천4구역 논란이 다른 사업장 수주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마천4구역 재개발 조합(김명산 조합장)은 최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도시정비영업1팀을 수신처로 한 [사실관계 확인 및 시정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GS건설이 마천4구역 조합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소문 확인이 핵심이다. 조합은 최근 인근 사업장(마천3구역)에서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인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홍보물품을 들고 마천4구역 조합원들에게 방문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다. GS건설 홍보 직원들이 오는 4월 예정된 정기총회(임원선거)에서 조합장을 바꿔야 한다는 등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마천4구역은 공문을 발송해 직접 GS건설로부터 진위 확인에 나선 것이다. 조합은 다른 시공사의 선거 개입은 명백한 불
성남 도환중2구역이 시공사와 정비업체로 각각 현대건설과 화성씨앤디를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 내부 갈등이 극심했던 만큼 이를 빠르게 봉합해 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성남 도환중2구역 도시환경조합(조계환 조합장)은 지난 9일 정기총회에서 시공사(현대건설)와 정비업체(화성씨앤디)를 선정했다. 성남 도환중2구역은 지난해 조합이 SK에코플랜트와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에 과도한 홍보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정도로 시공사 간 과열 경쟁이 진행됐던 곳이다. 조합은 작년 11월 도급계약을 위한 시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11월 현장설명회에는 ▲우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12월에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종적으로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조합은 올해 2월 대의원회에서 입찰확약서와 입찰보증금(200억원)을 납부한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달 9일 진행된 2024년 정기총회에서 현대건설을
한남뉴타운 내 한남2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관 변경을 통해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의 조합원 자격을 명확하게 규정할 계획이다.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의 조합원 자격 취득시점을 분명하게 명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합은 분양자격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정관 변경을 통해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8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2구역은 이달 9일(토)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제1호(설계사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 ▲제2호(정관 변경) ▲제3호(중대한 정관 변경) ▲제4호(2024년 예산안 의결) ▲제5호(자금 차입) ▲제6호(조합원 분양신청 예산안) ▲제7호(정기총회 및 집회 참석비 지급) ▲제8호(정기총회 개최비용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제3호 안건과 제6호 안건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과 관련 있다. 3호 안건은 지난해 12월 임시총회에 상정됐지만 조합원 3분의2 이상 의결을 받지 못해 부결됐다. 기존 정관을 살펴보면 무허가건축물의 경우, 서울시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 제2조제1호 규정에 적합해야 하며, ▲항측도(항공사진측량허용도) ▲측량성과도 ▲세금납부 자료 등을 통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