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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으로 재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인 한남4구역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선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의결을 받아야 한다. 업체 변경 안건은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3년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1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4구역이 조합 업무를 지원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에 나섰다. 지난 달 19일(수)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21곳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들이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입찰가격 제안 한도는 26억3,250만원(VAT 별도)이다. 현장설명회에서 받은 입찰지침서를 참조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남4구역의 기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는 남제C&D로 10여년 이상 조합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남4구역은 이달 2일(화)까지 입찰참여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며, 기술제안서 발표는 11일(목)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한 뒤 대의원회에서 상위 4개 이상 업체를 결정한 뒤 조합 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총회
용산구 갈원동에 위치한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에 조합을 설립했다. 작년 10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확보에 매진해 온 결과다. 남영동 제2구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60%, 859%에 달하며 최고 34층 4개 타워가 올라갈 예정이다. 공동주택 565세대와 오피스텔 80세대, 복합청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구청은 남영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사업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정관 ▲임직원 신원조회 ▲창립총회 개최 등의 서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인가 처리결과를 통지했다. 구역 내에는 42개 건축물이 있으며, 향후 재개발을 통해 예상되는 주택공급계획 세대 수는 565세대다. 60㎡ 이하가 189세대, 60㎡ 초과~85㎡ 이하가 263세대다. 나머지는 85㎡ 초과분이다. 구역 면적은 17,658㎡로, 이중 획지와 정비기반시설 면적은 각각 14,965㎡, 2,693㎡다. 공공청사가 2,493㎡로 정비기반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이 이뤄졌으며, 남영역·숙대입구역의 상업적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
집행부 교체와 학교이전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증산5구역(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이 올해 1월 사업시행계획(안) 변경 고시를 받은 직후 조합원 재분양 신청까지 완료했다. 새 집행부는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안) 신청을 목표로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 1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했지만 이후 사업이 지연되면서 5년만에 다시 변경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맞춰 조합원 재분양을 진행한 것이다. 24일 정비업계 따르면 증산5구역이 조합원 871명(토지등소유자 975명)을 대상으로 재분양 신청을 받은 가운데 권리가액 산정에 활용된 비례율은 99.94%다. 일례로 조합원의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이 4억원이라고 가정하면 권리가액은 3억9,976만원이 된다. 조합원 추정 분양가는 ▲58A(4.79억원) ▲58B(4.87억원) ▲58C(4.88억원) ▲84A(6.29억원) ▲84B(6.2억원) ▲102A(7.16억원) ▲102B(7.11억원) ▲102C(7.09억원)으로 안내됐다. 평당 조합원 분양가는 약 1,700만원에서 1,900만원대다. 개략적인 추정분담금은 희망 평형대에서 권리가액을 제한 금액이다. 종전자산감정평가액을 4억원으로 책정받은 조합원이 58A를 신
압구정2·3·4·5구역 재건축 조합이 다음 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설명회를 양일 간 개최한다. 4개 구역은 2년 조합원 실거주 요건을 피하고자 지난 2021년 나란히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건축심의를 준비해 오던 압구정2·3·4·5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건축 사업으로 선회했고, 지구단위계획 발표에 앞서 신속통합기획(안)을 토지등소유자들한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0일 정비업계 따르면 압구정2·3·4·5구역은 조합설립 2년 만에 토지등소유자를 상대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안)과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압구정3구역(광림교회·25일 오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압구정2구역(압구정교회·25일 오후 2시 30분) ▲압구정4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1시) ▲압구정5구역(압구정교회·26일 오후 3시) 순으로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프레젠테이션(PT) 발표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팀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토지등소유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취하고, 빠른 시일 내 신속통합기획(안)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신속통합기획(안)을 바탕으로 정비계획(안) 수립과 정비구역
"대규모 정비사업에선 다수 이해관계가 상충돼 조합원들의 개별적 이익을 일일이 만족시킬 순 없습니다. 다소 불균형이 초래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재산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적법 절차를 거쳐 조정 가능합니다. 관리처분계획(안)의 하자와 무효를 다투는 소송도 정족수를 위반하는 절차적 문제나, 분양권을 박탈하는 본질적 침해가 다수이지, 종후자산을 다투는 소송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한남3구역 조합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의 변론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안) 총회결의 무효' 관련 심문이 시작됐다. 앞서 한남3구역 조합은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상대로 올해 2월 20일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이의신청을 냈다. 앞서 3일 전, 서울행정법원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제기한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관련해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합 차원의 후속 대응이다. 관리처분계획(안) 절차는 중단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심문기일에는 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율촌과 광장,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동인과 바른이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4개 로펌이 한 치의 양보 없이 상대방의 주장에 반론을 펼칠 정도로 입장차는 명
한남3구역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관리처분계획(안) 가처분 이의신청을 진행한 가운데, 심문기일이 이달 20일(목) 진행된다. 상가 분양신청자 11명은 작년 7월 한남3구역 조합을 상대로 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이듬해 2월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달 예정된 심문기일이 향후 한남3구역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계획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남3구역이 상가 분양신청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 관련 심문기일이 이번 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다. 가처분 이의 신청을 한 지 약 2달여 만이다. 심문기일은 판사 앞에서 양 당사자들이 변론을 진행하는 과정이다. 한남3구역은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한 뒤 조합원들에게 탄원서 제출을 독려하며 대응해 왔다. 소송을 제기한 상가 분양신청자들 중 3명은 소송 취하 결정을 내렸다. 상가 분양신청자들이 작년 7월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쟁점사항은 총 3가지로 ▲상가 100% 조합원 분양 미이행 ▲상가 분양신청 ▲상가 분양가격(현대백화점 특혜) 등이다. 먼저, 분양신청 안내책자 문구(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은 전체 조합원 분양 가정)를 근거로 들며, 상가를 신청한 모든
관악구 내 봉천14구역이 조합장 연임 안건을 포함해 총 7개 안건을 다루는 2023년 정기총회를 이달 말 개최한다. 연초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뒤, 다음 단계인 건축심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봉천14구역은 주변과의 지형단차를 고려한 외저내고형 주동배치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봉천1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토) 오후 2시 강남중앙교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총회 상정되는 안건은 ▲제1호 안건(2022년 예산 사용내역) ▲제2호 안건(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 ▲제3호 안건(2023년 예산안) ▲제4호 안건(자금 차입) ▲제5호 안건(조합임원 연임) ▲제6호 안건(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제7호 안건(정기총회 비용 승인) 등이다. 제5호 안건은 윤승호 봉천14구역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상정됐다. 봉천14구역은 지난 2020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작년 6월에는 정비계획 변경(안)이 지정 고시됐다. 구역 면적은 74,209㎡며, 이중 공동주택(부대복리시설 포함)과 정비기반시설은 각각 58,781㎡, 15,428㎡다. 봉천14구역
상계뉴타운 소속인 상계1구역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분양신청에 착수한 가운데, 조합은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안)에 맞춰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설계·평형 변경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계1구역 시공사는 작년 4월 총회를 통해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계1구역은 4월 12일(수)부터 6월 14일(수)까지 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분양 신청을 하지 않게 될 경우,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제73조에 따라 현금청산자로 분류된다. 분양신청 마감일 후에는 조합원 자격이 상실된다. 조합원·일반분양 대상 물량은 1,098세대로 전용면적 기준 ▲36㎡(23개) ▲42㎡(26개) ▲47㎡(14개) ▲59A㎡(308개) ▲59B㎡(174개) ▲59C㎡(6개) ▲75㎡(203개) ▲84㎡(344개)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은 최근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분양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종전자산감정평가액과 함께 평형대별 조합원 분양가를 공개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6㎡(3.4억원) ▲42㎡(4.2억원) ▲47㎡(4.6억원) ▲59A㎡(5.6억원) ▲59B㎡(5.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소속인 수색8구역이 올해 9월 이주를 시작하고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색8구역은 올해 1월 26일 원안대로 관리처분계획(안)을 인가받았지만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안) 변경작업을 진행하며 설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색변전소 지중화 작업은 2025년 완공예정이다. 이 점을 감안할 때, 수색8구역 착공도 2025년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 따르면 수색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주·철거 시점과 맞물려 사업시행계획(안)과 관리처분계획(안) 변경 인허가 작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기존에 별동이었던 공공임대주택을 소셜믹스로 섞고, 대형 평형대를 늘리는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바꾸고 있다. 추가적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DEFINE)'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은평구청이 올해 2월 고시한 수색8구역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29,884㎡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63%, 22%다. 주택공급계획은 총 578세대(공공임대주택 99세대)로 계획됐지만 이를 656세대로 늘린다는 게 수색8구역의 계획이다. 조합원 338명 중에서 326명이
2022년 준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신영그룹이 디벨로퍼인 ㈜신영을 통해 여의도 브라이튼 임대에 나선다. 우선 전체 공급물량(454세대)을 4년 임대계약으로 체결한 뒤,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수분양자로부터 징구하는 구조다. 분양을 받을 계획이 없을 경우 반전세 형태로 전세보증금에 더해 일부 월세를 받을 계획도 전해진다. 부동산 분양시장을 고려해 신영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신중한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영은 여의도 브라이튼의 평균 임대금액으로 평당 최저 4,0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 수준에서 책정했다. 최초 계약은 무조건 임대(전세) 계약으로 진행되며, 임차인은 몇년차에 분양을 받겠다는 확약서를 받는다. 분양을 받는 시점이 가까울수록 분양대금이 차등 적용되는 구조다. 전세보증금을 내고 살다가 분양을 받겠다는 시점에 분양대금만큼의 차액을 받고 소유권을 이전해 주는 형태다. ㈜신영이 '선임대 후분양' 전략에 나선 건 부동산 분양시장이 한창 호황이었던 2년 전과 달리 불안정성이 커진 탓이다. 실제 신영은 연초만 하더라도 임대와 분양을 적정 비율로 나눠 진행할 계획도 있었으나, 시장 상황을 감안해 100% 임대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