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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친 금호16구역이 관리처분계획(안)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본계약 체결 전 시공비 증액을 두고 협의중이다. 금호16구역 조합이 과거 추진위원회 시절 가계약을 체결했던 만큼, 향후 공사비 관련 협의 결과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 규모도 달라질 전망이다. 금호16구역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정비업계 따르면 금호16구역이 2021년 조합원 분양신청을 하던 시절 추정 비례율은 약 103%다. 총 수입은 약 3,641억원, 공통부담 소요비용은 약 2,690억원으로 추정됐다. 총 수입(3,641억원)에서 공통부담 소요비용(2,690억원)을 제외한 금액을 종전자산평가액(921억원)으로 나눈 값이 비례율이다. 공통부담 소요비용은 공사비와 운영비, 보상비 등 사업시행에 따라 지출하는 비용의 총 합계다. 총 수입은 ▲조합원 분양수입 ▲일반분양 수입 ▲임대아파트 매각 수입 ▲근린생활시설 분양 수입 등으로 이뤄진다. 이중 조합원·일반분양 수입이 3,335억원으로, 전체 약 92%를 차지한다. 2년 전 책정된 조합원 분양가는 ▲59㎡(평균 약 6억1,000만원) ▲84㎡(평균 약 7억6,000
용산구 청파1구역(청파동2가 106번지 일대)이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2004년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인 터라 권리산정기준일 관련 세심한 주의가 당부된다. 용산구는 오는 2월 중 청파1구역의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요건 충족 시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2005년 8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8년 만이다. 추진위원회는 작년 12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1월 용산구청에 조합설립 신청서를 접수했다. 용산구청은 조합설립 동의율의 적정성과 설립요건 등을 검토해 2월 조합설립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청파1구역은 총 69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39㎡(60세대) ▲49㎡(112세대) ▲59㎡(250세대) ▲84㎡(187세대) ▲110㎡(50세대) ▲114㎡(38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주차대수는 총 1,089대로 지상 6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하로 배치된다. 소형평형인 39㎡와 49㎡, 59㎡에 공공임대주택(101세대)이 들어간다. 청파1구역은 서울특별시고시 제2004-204호에 의거해 2004년 6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 서남부 최대 규모 사업장인 신림1구역은 시공사 선정 당시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두고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가 '단일 브랜드·단일 시공'을 제안하며 현재 순항중이다. 책임감 있는 시공과 하자보수를 우려한 조합원들의 공통된 의견을 반영한 처사로 평가됐다. 이들 3곳은 착공 전까지는 인허가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한 곳이 시공을 전담하게 된다. 신림1구역의 시공사단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으로, 이들 BIG3 건설사는 조합원들에게 ▲브랜드 선택제 ▲확정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입주시 100%) ▲법적 한도 내 이주비 최대 지원을 약속했다. 착공 이전까지는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가 힘을 합쳐 인허가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착공 이후에는 조합원 관리처분 총회를 거쳐 단일 브랜드로 일원화해 시공을 진행하는 구조다. 쉽게 말해, 조합원 총회에서 GS건설이 1개사로 선정되면 전체 시공과 향후 하자 관리까지 100% 진행해야 한다. 다수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준공 후 하자수리 등에 있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것이란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3사는 이같은 내
작년 7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한 포스코건설이 강북 지역에서 첫 적용을 앞두고 내부 심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이 점찍은 신당8구역은 5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시공사였던 DL이앤씨와 계약 해지를 할 정도로 그간 순탄치 못했다. 그 사이 집행부가 바뀐 신당8구역은 정비업체·설계사무소를 새로 뽑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고 올해는 포스코건설과의 수의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17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8구역은 오는 2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총회를 기점으로 관리처분인가 절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1월 2차례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단독 입찰하며 대외적으로 시공권 확보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입찰에 앞서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선 조합원들에게 하이엔드 브랜드(오티에르) 적용과 조합원들에게 유리한 분담금 납부조건(계약금 0%, 중도금 0%, 잔금 100%) 등을 약속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랜드 적용 심의회의'에서 신당8구역의 ▲입지 ▲규모 ▲상품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물론 브랜드 적용을 결정한 이후에도 가치 유지를 위해 최초로 적용된 기준들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포
용산구 내에서도 '알짜 땅'으로 손꼽히는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지난 2006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재개발에 착수했다. 구역 면적은 1만7,900㎡였으며 노후화된 단독 주택지에 3개동 고층 아파트를 지을 요량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건설사 부도로 개발 시기를 놓쳐 버렸고, 이후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현재는 2개 추진 세력이 주도권을 두고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새은디앤씨와 투자자 비율이 높은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가 여전히 힘겨루기를 진행 중이다. ㈜새은디앤씨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해 온 개발업체로 현재 한강로3가 65-100번지로 들어가는 입구 길목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있다.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는 한 차례 손바뀜이 일어났을 때 소유권을 매매한 다주택자 위주로 구성돼 있다.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는 지역주택조합을 통한 민간재개발이 진행됐지만 개발 시기를 놓치면서 기존 원주민들이 집을 팔고 상당 수가 떠났다. 이 과정에서 다주택자들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보권역에 있어 핵심입지로 여겨지던 한강로3가 65-100번지 일대에
건설경기·분양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의 장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당9구역도 1차 유찰이 이뤄진 후 곧바로 2차 입찰공고를 내며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당초 현장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코오롱글로벌 모두 단번에 입찰경쟁에 나서기보다 의사결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다. 한 차례 정도 유찰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사안이라, 신당9구역도 유찰 당일날 2차 입찰공고를 냈던 것으로 보인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신당9구역은 지난 13일(금)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1차 공고내용과 달라진 건 없다. 공사비는 약 1,210억원, 평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약 743만원이다. 사업 운영을 위한 대여금은 약 656억원이다. 건설업자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 제6조제2항'에 따라 직접 자금을 조달해 조합에 대여해야 한다. 조합 운영비·이주비·용역비 등의 대여 조건은 건설업자가 제안한다. 작년 11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에 나선 신당9구역은 다시 3개월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2차 현장설명회는 이달 25일(수)이며, 입찰 마감일은 3월 13일(월)이다. 설 연휴가 끝나고 바로 진행되는 현장설명회 결과가 곧
2022년 시공능력평가 5위에 랭크된 GS건설이 흑석뉴타운에서 가장 큰 단지인 흑석리버파크자이 사전점검 기일에 맞춰 공사 속도를 한계치 이상으로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골조 공사가 반년 가까이 늦어진 탓에 사전점검일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지금도 하루 평균 약 1,000여명 가까운 근로자(직고용·하청업)들이 긴급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 기일을 못 맞출 경우, 공사지체 상금을 내야 한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GS건설은 흑석리버파크자이 공사를 2023년 2월 28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수분양자들에게 안내된 입주 가능일은 2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다. 사전점검일은 그보다 앞선 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오늘부터 사전점검일까지 정확히 3주가 남았다.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분양자들을 상대로 사전점검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GS건설은 현재 전사적 역량을 필사적으로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A건설사 부장은 "설날 연휴를 제외하면 사전점검일(2월 4일)까지 2주 정도 남은 건데, 일부 동은 외벽 타일공사가 진행중인 거 같은데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은 맞다"라며 "보통의 경우라면 지금 이 시점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비구역 내 단독주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청량리6구역이 공동사업시행업자(건설업) 선정을 위한 3번째 현장설명회를 가진 가운데, GS건설만이 유일하게 3번 모두 참석하며 삼고초려의 자세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토록 GS건설이 청량리6구역 수주에 열을 올린 까닭은 청량리6구역의 높은 사업성과 관련 있다. 구역면적 대비 조합원 수가 적어 일반분양 수입이 다른 수주현장 대비 높을 것으로 계산됐기 때문이다. 청량리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2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GS건설 강북영업팀 소속 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회의는 청량리6구역 현장 설명보다는 사실상 수의계약(Private) 체결을 위한 협상 자리였을 것으로 관측된다.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만큼, GS건설 외 다른 선택지는 이제 없는 상황이다. 청량리6구역 외에도 서울시내 정비사업 곳곳에서 시공사 입찰경쟁이 유찰되는 사례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분양시장이 꺽인 가운데 시공사도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 것이다. 경쟁입찰이 될 경우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 불필요
'흑석뉴타운 관문' 자리에 위치한 흑석2구역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초 흑석2구역은 작년 10월 서울시 사전기획을 완료한 시점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동작구청이 흑석로 8차선 확장을 갑작스레 요구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도로가 확장될 경우, 구역 내 사업부지는 줄어든다. 흑석2구역이 기존 계획대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면서 논란은 종결되는 분위기다. 흑석2구역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지난 10일 영석교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토지등소유자한테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다. 서울시 자문을 완료한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입안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번째 발표를 맡은 김상수 ㈜유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은 사전기획 컨셉으로 ▲흑석뉴타운으로 들어가는 관문 ▲가로활성화·자유로운 보행 ▲정주성을 꼽았다. 흑석2구역은 민간재개발에서 공공재개발로 선회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한 사례다. 용적률 400%가 적용된 기존 재정비촉진계획(안)으로 재개발을 진행했을 경우, 기반시설 기부채납과 재개발 의무임대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개발이익을 내기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주상복합건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