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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신림뉴타운 첫 분양

2023.06.01 21:44:07

서남권 최대 재개발… 6100세대 미니신도시
신우초 '초품아' 아파트로 인기… 관악산 숲세권
푸르지오 브랜드 '눈길'… 100% 지하주차장 설계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316-62번지 일원에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6100여 세대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돼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이 제공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총 4개 타입 ▲51㎡(24세대) ▲59㎡(42세대) ▲74㎡(2세대) ▲84㎡(115세대)이다. 총 571세대 중 일반공급 물량은 182세대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6억5,000만원에서 7억원 전후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8억5,000만원에서 9억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및 환승 이용 시 1호선, 7호선 등을 이용하여 강남권 30분, 여의도 17분, 종각역 35분대 진입으로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자차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환경은 더 개선될 예정이다.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에서 신림선의 관악산역(서울대)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철도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초품아' 아파트로 불리는데,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해 있다.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 경인교대 등 대학이 주변에 있다.

 

주요 편의시설로 단지 근방에 에이치플러지 양지병원(2.6km), 희망병원(2.9km)이 위치해 있으며, 약수암공원(173m), 생태예술공원(2.8km)이 있어 입주민들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으며, 택배차량도 지하주차장을 통해 진입하도록 돼 있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그리너리 스튜디오,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신림뉴타운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2구역은 지하 4층~지하 28층, 20개 동 148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대상지로 선정된 1구역은 최근 재개발을 위한 건축 심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신림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 됐던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될수록 추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316-62번지 일원에 올라가는 지하 4층-지상 17층, 8개동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33%, 23%로 총 571세대다.

송광호 기자 sgh5316@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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