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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 12억' DL이앤씨,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분양 착수

2023.04.21 17:40:32

총 999세대 대단지, 분양가 최대 12억원…'반도체 클러스터' 호재
GTX-A 개통 임박, 호텔·백화점·대형몰도 들어설 예정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높은 아파트 층고 장점

 

DL이앤씨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이달 견본주택을 열며 본격적인 수분양자 모시기에 나선다.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내달 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4일에는 일반공급을 시작한다. 당첨자는 5월11일(목) 발표된다. 총 10개타입 ▲59A(105세대) ▲59B(21세대) ▲59C(3세대) ▲74(152세대) ▲84A(461세대) ▲84B(97세대) ▲84C(135세대) ▲84D(21세대) ▲84E(2세대) ▲84F(2세대)이다. 총 999세대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514세대, 485세대로 나뉜다. 59타입의 분양금액은 최소 6억1,100만원에서 최대 10억4,000만원으로 산정됐다.

 

84타입의 경우 최소 9억4,500만원에서 최대 12억3,500만원까지 가격이 분포돼 있다.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현관중문 등은 무상제공된다. 공급금액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순서로 납부하면 된다. 현 시점에서 입주예정일은 2024년 4월로,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된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가 들어서는 용인시는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다. GTX-A 개통 임박과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투입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에서 걸어나와 왕복 6차선 용구대로를 건너면 곧바로 개발 중인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로 들어가게 된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주거복합 자족도시로, 전체 275만7186㎡ 용지에 호텔과 백화점, 대형몰과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에 이어 수도권 부의 흐름을 남쪽으로 확산시키는 대표 개발사업중 하나다. 892만1788㎡ 크기인 판교신도시 전체 약 31% 규모의 방대한 면적이다. 특히 마성초, 구성초 두 개의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초품아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입주 시점 이후 내년 6월 개통하는 GTX-A 용인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GTX-A노선에 몸을 맡기면 수서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2028년 GTX-A 삼성역 개통 이후엔 용인역에서 이곳까지 13분이면 닿게 된다.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 배치했고, 세대간섭이 적은 단지 배치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84타입은 4·5베이의 평면 구성으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하고, 각 세대는 기본 아파트 층고보다 5cm 높은 2.35m의 층고를 확보했다.

 

스포츠존과 컬쳐아카데미존, 펜션형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스포츠존에는 25m 4레인의 호텔식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컬쳐아카데미존에는 100평 규모의 복층형 북카페, 남녀독서실과 그룹스터디룸, 멀티미디어룸 등이 포함된다.

 

다만 본 단지 104·110동과 109동 사이 및 103동 하부공간에 주민공동시설(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이 계획돼 있고, 101동과 106동 사이 지상1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만들어질 예정이라 이와 인접한 세대는 시각적 간섭, 소음, 냄새, 진동 등 생활상 불편이 발생 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 일원에 올라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2개동이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46%, 19%로 총 999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주차장은 아파트 전용 주차장(1,287대)으로 지하2층(639대), 지하3층(648대)으로 계획돼 있다.

송광호 기자 sgh5316@housing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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