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통합기획 후보지인 용산구 소재 신창동29-1번지가 개략적인 개발 방향성을 수립한 가운데, 대상지 북측 구역을 포함한 부지 편입 작업을 신중하게 고심 중이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서울시 주거정비과와 용산구 재정비사업과는 용산구 신창동29-1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을 소유주들에게 공개하는 주민설명회를 성황리 매듭지었다.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성심여중·고등학교 안에는 국가문화유산인 예수성심성당과 용산신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국가유산청과의 협의가 필요하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따른 높이규제를 받는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100m 범위 안으로는 건축물 높이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신창동29-1번지는 구역계의 약 70%에 해당하는 면적이 역사문화보존지역에 포함된다. 최고높이 14m(아파트 5층) 이내로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건축물 높이 제한 외에도, 문화유산에 위압감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계적인 높이계획 수립도 전제되어야 한다. 문화유산에서 멀어질수록 단계적으로 높이가 올라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 제19조 및 별표2(문화재 주변 건축물 높이기준)에 따르면, 서울시 지정문화재가 근방에 있을 경우, 보호구역 경계 지표에서 7.5m 높이를 기준으로 앙각 27도선에 따라 높이 제한을 받는다. 신당10구역과 천호A1-2구역, 사직2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장도 문화재 근방에 위치해 있어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해당 사업장은 북고남저 지형에 해당하며, 최고 경사도는 15.82도다.
대상지가 서울시로부터 후보지 지위를 받았을 때 면적과 세대 수는 각각 1만6,000㎡, 251세대다. 북측으로 구역을 확장시킬 경우 면적과 세대 수는 각각 2만2500㎡, 362세대로 소폭 증가하게 된다. 구역계 안에는 ▲구립 새순어린이집 ▲신창동 공영주차장 ▲신창제일교회 등의 주요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건축물의 단독 개발이 어려운 필지가 대부분인 터라, 통합적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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