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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파크타운, '2차 특별정비구역' 정조준…통합 롤모델 제시할까

 

4개 단지(대림·삼익·서안·롯데)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분당파크타운이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추진준비위원회는 수차례 설명회·간담회를 열어 소유주들과 소통하며 사업 동력을 확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일 정비업계 따르면 파크타운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박시삼 준비위원장)는 전날 성남시에 특별정비계획서를 제출했다. 성남시는 해당 계획서의 수용 여부를 검토한 뒤,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순 결과를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수내동의 분당파크타운은 ▲대림 ▲삼익 ▲서안 ▲롯데 아파트 단지로 구성돼 있다. 눈에 띄는 건 이들 단지의 대지지분과 용적률이 모두 동일한 구조란 점이다. 통상적으로 통합재건축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단지별 기용적률, 대지지분, 평형 구성 등의 차이로 권리가액과 분담금 등 단지간의 이해관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크타운의 경우, 기본적인 사업 조건이 유사해 단지별 이해관계 조정이 수월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진다. 물론 대지지분과 용적률이 유사하다고 해서 모든 소유주들의 권리가 동일한 건 아니지만, 분명 통합재건축 측면에선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에 제출된 특별정비계획서엔 '미래도시 성남'과 '스마트시티 분당' 키워드가 포함, 도시공학적 역량과 미래지향적 가치가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공공기여 시설로는 '엣지형 데이터센터'가 반영될 계획이다. 해당 기반시설은 지역 내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실시간 교통정보, 보안,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데이터센터의 규모, 위치, 운영 주체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박시삼 준비위원장은 "그간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세우는 마음으로 특별정비계획서 작성에 공을 들여왔다"며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신 소유주와 임원진 분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기대하고 있는 단지는 ▲수내동 분당파크타운 ▲서현동 시범1구역 ▲이매동 아름마을 등으로 압축된다. 성남시에선 주민추진력과 계획현실성, 입지, 공공기여·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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