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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품은 일원가람, 창립총회 목전…"자산가치 올라 비례율 조정"

 

일원가람 아파트가 상가 소유주들과의 합의를 원만히 매듭짓고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조합설립을 위해선 상가동 역시 동별 동의율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터라, 이 시기 상가와의 협의 여부는 사업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 단계로 여겨진다. 일원가람은 상가를 포함해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만든 셈이다. 

 

19일 정비업계 따르면 일원가람 재건축 추진위원회(정재완 추진위원장)는 예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경과를 공유하며, 조합설립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현 시점,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은 87%로, 도정법 상 법정 동의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확보했다. 창립총회 예정일은 다음 달 17일(목)이다. 

 

재건축 초기 난이도가 가장 높기로 알려진 상가 소유주들과의 합의도 원만히 매듭지었다. 집행부는 추후 창립총회에서 상가 소유주들 역시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분양비율을 0.1로 정할 계획이다. 소유하고 있는 상가의 권리가액이 아파트 최소분양면적의 분양가액에 0.1을 곱한 금액보다 클 경우 아파트 분양권이 나오는 구조로 이해하면 된다. 추가적으로 대상지는 지하철 연결통로 계획도 확정 지으면서 단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불러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 살림을 꾸려나갈 집행부 임원(조합장·이사·감사) 후보자 등록기간도 종료했다. 조합장 후보에는 정재완 추진위원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보통 조합장 자리를 두고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사업장이 많지만, 대상지는 현재 집행부가 그대로 조합 업무를 연속성 있게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추진위원회를 향한 주민들의 단합된 신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조합설립 과정에선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고지가 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조합원들 간 사업비 분담 비율을 결정짓는 '추정비례율'의 경우 정비계획(안) 수립 당시 때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비례율이 떨어졌다고 해서 분담금이 늘어난다고 단편적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비례율은 조합원들 간 분담 비율을 결정할 뿐, 분담금을 직접적으로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다. 

 

특히나, 일원가람의 경우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으로 인해 종전자산감정평가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소유주들의 재산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비례율이 줄어든 것이다. 일례로, 27평은 종전 20.1억원에서 28.3억원으로 증가했고, 31평은 기존 23.5억원에서 32.9억원으로 증가했다. 비례율 산식의 분모에 해당하는 종전자산감정평가금액이 증가하면서 비례율이 줄어들었다. 

 

숫자적으로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정비계획(안) 결정고시 시점, 기존 27평 소유주의 권리가액은 21.3억원(20.1억원x106%)이다. 현 시점, 바뀐 종전자산감정평가금액과 비례율을 적용해 보면, 27평 소유주의 권리가액은 24.3억원(28.3억원x86%)이다. 비례율은 떨어졌지만 오히려 분담금을 결정짓는 권리가액은 증가했다. 2개 시점에서 조합원 분양가가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오히려 분담금은 줄어듬을 알 수 있다. 분담금은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바뀐다. 

 

추진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7평형 소유주가 30평형으로 이동할 경우엔 약 3억원의 환급금이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31평형 소유주가 34평형으로 이동할 시엔 약 4억원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대상지의 최고층수는 25층(75m이하)으로, 랜드마크 타워 2개동이 중심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190%) ▲허용용적률(210%) ▲상한용적률(225.11%) ▲법적상한용적률(249.98%) 등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외엔 없다. 예상 주택공급물량은 818세대로, 조합원 및 일반물량은 757세대, 임대주택은 61세대로 각각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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