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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동여맨' 목동2, 정사위 재출범…공사비분쟁 확인조항 눈길

 

목동2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주도해 나갈 정비사업위원회를 재출범하게 됐다. 그간 정비사업위원장 공백기가 있었으나, 목동2단지는 통합심의 준비를 병행하며 하반기 접수를 목표로 사업에 임해 왔다. 지반조사와 현황측량, 토지등소유자들의 선호도 조사 등의 사전 업무 등을 이행했고, 각 분야별 협력업체(디에이그룹-삼하건축, 우리종합기술 등)들과 심의도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2단지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제2차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소유자들을 대표해 사업시행자와 함께 주요 의사결정을 하게 될 정비사업위원회를 다시 꾸렸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465명 중에서 전체회의 참석한 인원은 1,148명이다. 정비사업위원회를 이끌 수장 자리에는 기호 2번 송민우 후보가 850표를 얻어 득표율 75%를 기록했다. 사실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셈이다. 금번 전체회의에선 전자동의 서비스 얼마집 서비스가 활용됐다. 

 

대상지는 올해 4월 제1차 전체회의에서 1기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했으나, 1기 정비사업위원장이 사임함에 따라 공석이 됐다. 그 자리를 메울 인물로는 재건축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연임해 온 송민우 신임 위원장이 당선됐다. 송민우 위원장은 '재건축 역사에 남을 가장 깨끗하고 바른 재건축'를 홍보 캐치 프레이즈로 삼았다. 또한, 통합심의를 신속 추진하고, 소외되는 평형 없는 관리처분계획(안) 수립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목동2단지는 중·소형평형(A그룹)과 대형평형(B그룹), 상가(C그룹)으로 세분화해 정비사업위원 라인업도 다시금 구성을 완료했다. 기존 정비사업위원장 사임의 쟁점 이슈였던 '시행규정'과 '운영규정' 내용도 소유자들의 권리와 의무를 한층 보강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이뤄졌다. 토지등소유자들 중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및 의무불이행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힌 경우 제명할 수 있다는 내용도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소유주들이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존 다른 사업장에서 공사비를 증액하며 분쟁을 일으켰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 조항도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목동2단지 수주 의향을 드러내며 총회 현장에 참석한 시공사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등이다.

 

1986년 준공된 목동2단지는 양천구 목동902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159,252㎡다. 토지 용도지역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목동1·3단지와 함께 1단계 종상향(환원)을 계획 중이다. 최고층수는 35층 이하에서 49층 이하로 높이가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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