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맨션이 추진위원회 체제로 개최한 첫 주민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연내 창립총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지는 이미 추진위 단계에서 77.2% 주민동의를 확보했기에 조합설립 준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정비업계 따르면 용산 삼각맨션(최선영 추진위원장)은 최근 주민총회를 개최해 각종 제반규정(행정업무·선거관리·예산회계)을 비롯, 협력업체 선정을 무사히 끝마쳤다. 55년 된 노후 건물인 삼각맨션은 철근 노출과 누수를 비롯해 콘크리트 박락, 박리, 균열 등의 문제가 발견되며 소유주들의 개발 의지가 어느 곳보다 높은 곳이다. 당일 현장엔 다수 토지등소유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총회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메인 안건으로 꼽히는 설계사 선정 건에선 84.7% 득표율을 보인 ㈜해안건축사사무소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해안건축은 혁신 설계안을 토대로 소유주들에게 6가지의 미래 가치를 약속했다. 우선 기존 정비(안) 대비 중대형평형을 15.8% 추가 확보함으로써 자산가치 극대화에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한강로구역 재개발 부지와 세대간선 없는 배치, 펜트하우스 공급 계획도 포함됐다.
특히 해안건축은 삼각지역 3번 출구를 단지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함으로써 단지 가치를 높이는 한편, 우리은행을 이전 계획해 부지활용도를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을 선보였다. 아울러 용리단길과 인접해 있는 입지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핫플 연계형 대면 상가를 배치한다는 계획도 세워 소유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비업체 자리엔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선정돼 각종 행정업무를 맡게 됐다. 최저가(11,000원) 입찰금액을 제시한 ㈜미래새한은 추가로 분담금 최소화 솔루션을 약속하며 소유주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는 앞선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단지에서 일반분양가 제고 특화 솔루션을 도입해 분담금 최소화를 실현한 경험이 있다고 자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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