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동작구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지로 손꼽히는 상도15구역의 시공권을 거머줬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SUMMIT) 브랜드와 SMDP 외관특화 디자인을 적용, 대상지를 흑석·노량진 뉴타운을 잇는 고급주거지로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8일 정비업계 따르면 상도15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낙점했다. 대우건설이 내건 프로젝트명은 '상도 써밋(SANGDO SUMMIT)'으로, 브랜드파워를 전면에 내세웠음을 알 수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은 ▲반포 써밋 ▲대치 써밋 ▲써밋 더힐 등의 상급지에 제한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준상급지인 상도동에 써밋이 적용된다는 건 파격적인 접근이란 평이다.
당일 대우건설은 2차 현장설명회 자리를 갖고, 홍보영상을 포함한 PT발표를 진행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축 회사인 SMDP와 협업으로 거대 단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랜드마크 디자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은 ▲글로우 브릿지(스카이 커뮤니티) ▲시그니처 파사드(외관 특화) ▲클라우드 웨이브(외관 특화) ▲시그니처 캐스케이드(조경 특화) ▲파노라마 필드(조경 특화) ▲국내 최초 50m 3레인 수영장 ▲국내 유일의 실내 파크골프장 등을 접목해 프리미엄 가치를 더한다는 구상안을 내놨다.
상도15구역과 대우건설은 평당공사비 860만원을 기준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인상 없음을 강조하며, 대안설계와 모든 제안 조건이 포함됐음을 명확히 했다. 이어 대우는 이주비 LTV 100% 이내 최저금리 책임 조달을 약속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리미엄을 앞세워 일반 분양수익 극대화를 노리겠다"며 "분담금 납부 1년 유예 조건을 추가적으로 결정해 토지등소유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상도15구역은 강남에 버금가는 흑석과 노량진 뉴타운 사이에 위치해 있어, 향후 높은 분양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은 지 11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하는 등 놀라운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어, 토지등소유자들의 기대감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류삼영 동작구청장도 "상도15구역은 주민들간 알력 다툼이 적고, 하나된 마음으로 사업이 잘 추진되는 곳"이라며 "마음이 급한 주민들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더 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이진호 위원장도 '조합원 제일주의'를 강조하며 소유주 이익 최우선과 끊임없는 사업성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현장을 찾은 다수 소유자들에게 ▲ 분담금 납부시기 유예 ▲생활가전 3종 추가 제공 등의 추가적인 성과를 공유하며, 2033년 준공 및 입주 목표도 이뤄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상도15구역의 구역면적은 141,286㎡로, 지하 8층-지상 35층의 3,204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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