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초입에 위치한 송파 풍납극동이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진행한 첫 주민총회를 소유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 마무리했다. 추진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제반규정과 더불어, 사업을 물심양면 지원해 줄 협력업체 선정도 완료했다. 풍납극동 집행부는 투명성·신속성에 기반한 운영을 토대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 따르면 풍납극동 추진위원회는 주민총회를 열어, 사업비·운영비 예산(안)과 각종 제반 규정(선거관리·행정업무·예산회계)을 수립했다. 협력업체 라인업에는 ▲정비업체(세종코퍼레이션) ▲세무회계(정일회계법인) ▲감정평가(삼창감정평가법인) 등이 합류했다. 대상지는 역세권 특례용적률(340%)을 전제로 개발 방향성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총회에선 구역계 내 포함돼 있는 '보차혼용통로' 관련 상세한 배경 설명이 이뤄졌다. 당초 도시계획시설이었던 올림픽로45길은 풍납극동1·2·3동과 5동 사이를 관통하는 도로로, 차량 2대가 스쳐 지나갈 정도로 폭이 좁을뿐만 아니라 보행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서울시는 풍납극동의 정비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폐도 후 구역 내로 포함시켰다.
서울시는 기존 6m에서 10m로 확폭하고, 보행 여건을 한층 개선시키기 위해 보차혼용통로로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송파구청이 지역권을 설정해 모든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상 공공보행통로 역시 지역권을 설정해 사용에 제약이 없도록 하고 있다. 풍납극동에서 보차혼용통로에 차단기를 설치하거나, 다른 이웃주민들의 사용을 제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설영미 추진위원장은 "정비계획(안)으로 결정고시된 보차혼용통로의 소유권이 풍납극동 주민들에게 있다보니, 주변 이웃 단지에서 사용에 제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혼용돼 다니는 길은 이웃 단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충분한 소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풍납극동은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91번지 일대 소재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16,044㎡다. 토지등소유자는 430명이다. 올해 3월 송파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 고시를 받았다.
대상지는 지하철 역세권에 속한 일부 핵심 단지들이 법적상한용적률(300%)을 초과하는 역세권 특례 용적률(최대 360%까지 가능)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10%) ▲허용용적률(252%) ▲상한용적률(255%) ▲법적상한용적률(300%) ▲법적상한추가용적률(340%) 등으로 구성된다. 재건축을 통한 예상 공급물량은 598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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