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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현대2차, 대형 설계사 2파전 예고…추정분담금 검증도 완료

 

개포현대2가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사 선정에 나선 가운데, 응모신청 등록마감 결과에 따라 해안과 희림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설계권을 두고 경합을 펼칠 두 곳 업체는 사실상 업계에서 탑티어 수준으로 분류되는 만큼, 소유주들도 벌써부터 설계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은 모양새다.

10일 정비업계 따르면 개포현대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최근 설계자 선정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엔 ▲해안 ▲DA ▲ANU ▲삼하 ▲희림 ▲정림 등 총 9곳의 설계업체들이 참석했고, 이 중 해안과 희림 두 곳만이 설계 공모에 등록했다. 설계작품 제출 마감은 오는 9월 17일까지로 정해져 두 달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희림의 2파전 경쟁구도는 유독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간 두 곳은 ▲압구정3구역 ▲서빙고신동아 ▲한남하이츠 ▲반포미도1차 등 다수의 사업지에서 연달아 수주전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이들은 대치미도 사업지에도 동일하게 출사표를 던져 계속 수주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진위를 비롯한 소유주들은 수주실적이 탄탄하고, 매출순위가 높은 두 설계업체의 경쟁을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두 설계사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더 좋은 설계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시간과 비용이 좀더 들더라도 적격심사보단 설계공모 방식을 택하는 것도 설계의 디테일적 요소가 더해져서다.

 

개포현대2차는 단지 가까이에 양재천과 달터공원이 위치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룡초등학교도 인접해 있기에 자연과 교육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아파트 단지로 평가된다. 평형은 중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사업성 역시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해안과 희림은 이같은 입지적 특성과 단지 컨디션을 잘 파악해 이와 걸맞는 최적의 설계 디자인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대상지는 강남구 검증위원회에서 추정분담금 검증을 마치고 소유주들에게 추정분담금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 대상지의 추정비례율은 86.87%로, 조합원분양가는 59㎡(18.7억원), 84㎡(24.5억원), 132㎡(32.7억원), 165㎡(38.8억원) 등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3.16㎡를 소유한 토지등소유자가 84㎡ 평형으로 이동할 경우, 약 1.54억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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