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뉴타운 내 3구역이 최근 수립한 관리처분계획(안)에 맞춰 이주 준비 중인 가운데, 이와 별개로 작년 12월 새롭게 바뀐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맞춰 통합심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상지는 통합심의 준비 과정에서 입주 후 단지가치와 관련된 커뮤니티시설(수영장) 관련 설문조사를 최근 진행했다. 노량진3구역은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영장 설치와 지하 1개층 추가 공사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5일 정비업계 따르면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이 조합원들의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조사에 응답한 조합원 과반 이상이 수영장 설치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영장 설치에 찬성한 대다수 조합원이 현재 지하 4층에서 지하 5층으로 1개층 추가 굴착을 통해 세대당 주차 대수를 1.9대 확보하는 것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은 수영장 설치와 주차 공간 확대를 설계(안)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량진3구역은 지하5층을 부분적으로 공사할지, 전체로 면적을 확대할지 여부를 고심했고, 규모의 경제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하5층 1개층을 전체 굴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포스코이앤씨와의 추가 공사비 협의가 필요한 내용이다.
스카이브릿지 관련해선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 상징성 차원에서 의미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과도한 공사비 부담 대비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낮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스카이브릿지 계획을 전면 철회하는 대신 49층 스카이라운지의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입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선호도 낮은 커뮤니티시설(게스트하우스·컨퍼런스룸·멀티미디어실)은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다른 시설로 대체를 검토할 예정이다. 반면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우나와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의 면적은 확대할 계획이다. 많은 조합원들이 신규 도입을 원했던 조식서비스와 필라테스 등의 시설들은 입주 시점까지 트렌드 변화에 촉각을 기울여 설계 단계에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노량진3구역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232-19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지하4층-지상49층 공동주택 11개동으로 총 1,226세대를 짓는 재건축 프로젝트다. 현재 주차대수는 세대당 약 1.66대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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