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목동6단지를 택한 건 최고 시세를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과 자신감이 작용했음을 밝혔다. 대상지는 수의계약(Private) 현장임에도 불구, 경쟁입찰에 준하는 제안조건을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조합원들에게 ▲목동 최초 입주 ▲목동 최고 시세 ▲목동 최저 분담금 등 3가지를 약속했다.
28일 정비업계 따르면 목동6단지 재건축 조합은 하루 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인 DL이앤씨를 시공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장에는 박상신 DL이앤씨 부회장과 채준환 도시정비 총괄 상무 등 임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DL이앤씨가 목동6단지를 수주 타겟 대상으로 결정한 건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태생적으로 가진 입지적 가치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공사임을 내세웠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최초로 평당 1억원 시대를 연 아크로 리버파크, 최초로 평당 2억원을 돌파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시공사 지위를 강조했다. 국내 아파트 부문 시세를 리딩해 온 시공사인 만큼, 목동6단지 역시 한강뷰를 통해 최고 시세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한 것이다. 많은 시공사들이 수주물량 확보에 집중할 때 충분한 미래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장만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왔음을 어필한 대목이다.
DL이앤씨는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S급 이상 리버뷰를 조합 원안(714세대) 대비 대폭 증가시킨 1,577세대로 설계했다. 조합원 1,362세대 기준으로 1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외에도 ▲펜트하우스(11세대) ▲듀플렉스(12세대) ▲보타닉 가든(74세대) 등 특화 평면 유닛도 대거 포함시켰다. 특화세대는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는 상품성을 지닐 수밖에 없고, 이는 전체 단지의 시세를 견인한다고 DL이앤씨는 바라봤다.
물가인상(ESC)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중 500억원은 자체 부담하고, 안정적 이주 지원을 도모하고자 전세대 LTV 100%도 보장할 예정이다. 최상의 금융조건을 제안할 수 있는 스펙으로는 높은 신용등급(AA-)과 낮은 부채비율(84%)을 꼽았다. 목동과 많은 비교대상이 되는 여의도와 강남권 경쟁입찰 사업장과 비교할 때에도 사업 조건 부문에서 분명한 경쟁우위를 갖췄다고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입찰제안서 상 제안한 핵심 조건인 ▲사업비 CD+0% 조달 ▲물가상승 증액분 500억원 부담 ▲대안설계 비용 30억원 부담 ▲지장물 이설 공사비 15억원 부담 등을 모두 공사도급계약(안)에 명확하게 반영해 제출했다. 총회 1호 안건에는 공사도급계약(안)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목동6단지는 향후 속도감 있는 사업전개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와 운영비 예산(안)도 모두 통과시켰다. 사업추진을 도와줄 협력업체 라인업은 ▲정비업체(창성씨앤디) ▲도시계획(도시리더) ▲교통영향평가(우리종합기술) ▲법률(법무법인 현) ▲감정평가(하나감정평가법인·삼창감정평가법인) 등으로 갖춰져 있다. 협력업체들과의 용역계약 업무 역시 모두 조합원들의 의결을 받았다. 온라인총회 개최를 위해 정관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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