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가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법정 공람공고 절차를 마친 가운데, 송파구청의 최종 허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재건축 사업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이번 사업시행인가 관문을 잘 통과한다면,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등의 본격적인 후속 단계 착수도 가능할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될 종전자산평가는 사업시행계획(안) 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한다.
12일 정비업계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는 송파구청 주관 하에 실시된 사업시행계획(안) 인가를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끝마쳤다. 기한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로, 2주간 진행됐다.
토지이용계획(안)을 살펴보면,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358,077㎡로, 획지의 경우 ▲주택용지 ▲복합용지 ▲종교용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다. 근린생활시설 두 곳은 우체국과 파출소로 결정됐다. 정비기반시설은 ▲도로 ▲공원 ▲학교 ▲공공청사 ▲공공공지로 구성된다. 학교인 신천초등학교는 존치되며, 공공청사는 주민센터로 지어진다.
잠실주공5단지는 주택용지가 3종일반주거지역(A1)과 준주거지역(A2)으로 분리된다. A1주택용지의 최고층수는 49층(168m이하), A2복합용지의 최고층수는 65층(249m이하)로 계획이 잡혔다. A1주택용지의 법적상한용적률은 299.9%로, 대부분의 기반·편의시설이 배치된다. A2복합용지의 법적상한용적률은 399.9%로 공공공지가 마련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천초 존치 계획에 따라, 재건축사업으로 증가하는 학생 수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신천초교(병설유치원 포함) 증·개축규모 비용에 대해 학교용지부담금 수준으로 기부채납이 예정돼 있다. 기부채납 협약시기는 학교용지부담금 산정이 가능한 관리처분계획(안) 인가 이후 협의가 이뤄진다. 또한 공공공지는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에 따라 신설학교(중학교) 적정성 평가 후,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도시계획변경 절차를 거치면 학교용지로 변경 추진이 가능하다.
이곳의 전체 예상세대수는 6,411세대로, 이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5,580세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30~50㎡이하(392세대) ▲50~60㎡이하(425세대) ▲60~85㎡이상(1,577세대) ▲85~135㎡이하(3,146세대) ▲135㎡초과(40세대)로 분류된다. 공공주택은 총 831세대로, 30~50㎡이하(400세대)와 50~60㎡이하(431세대)로 각각 구분된다.
공사비를 살펴보면, 3종일반주거지역의 평당 공사비는 880만원으로 책정됐고, 준주거지역의 평당 공사비는 1,000만원으로 산출됐다. 면적을 고려해 가중평균한 잠실주공5단지의 평당 공사비는 895만원 수준이다. 기타 공사비는 전체 공사비의 2%를 차지하는데, ▲지하철연결통로 개설 공사비 ▲한강보행교 건설공사비 ▲신천초등학교 증개축 공사비 등에 해당한다.
한편 사업시행 조치계획(안)에 따라 대상지의 한강변 주동들은 레이어드 중첩경관형 형태로 배치될 예정이다. 송파대로변엔 시티형 타워주동으로, 잠실사거리변엔 랜드마크형 트윈타워 주동이 들어선다. 또 잠실로 삼거리변엔 도시형 타워 주동, 단지 내 중앙광장엔 그린타워 주동이 각각 컨셉에 맞춰 배치된다. 끝으로 잠실로변 생활가로형엔 판상형 주동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심의 의견에 따라 불필요한 커튼월룩은 지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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