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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시범, 삼성·대우·GS등 7곳 현설…현대 불참속 경쟁 영향은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물밑에서 수주의향을 공개적으로 타진해 온 3곳(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 중 2곳(삼성물산·대우건설)만이 우선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불필요한 출혈 경쟁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기조 속에 대상지 역시 경쟁입찰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6일 정비업계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이날 현장설명회를 개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총 7곳이 참석했다. 그간 삼성물산과 경쟁 구도를 만들어 온 현대건설은 불참했다. 현장설명회는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참여 자격이 주어지는 중요한 자리다. 예정 공사비는 평당 1,150만원이며, 입찰보증금은 전액 현금(500억원) 납부다. 건설사 간 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앞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7곳 모두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 계획(안)과 입찰안내서를 수령했다. 물론 이중 대부분이 정비업계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단순 자료 수집의 목적으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참여 의사를 갖고 그간 수주의지를 나타낸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었다. 3곳 중 유력한 후보였던 1곳(현대건설)이 현장설명회에 불참함에 따라 대상지의 경쟁입찰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의도 시범의 토지등소유자는 1,677명으로, 종전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전제로 개발 계획(안)이 수립됐다. 원안설계(안) 상 주택공급물량은 2,491세대로, 공공임대주택(344세대)을 제외한 분양물량은 2,147세대다. 일반분양 물량은 약 470개 정도다. 대상지는 지하6층-지상5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개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시범아파트는 여의도 내에서도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정비사업은 땅이 클수록 규모의 경제는 물론, 건축계획을 비롯 운용의 폭이 넓을 수밖에 없다. 용적률 체계는 ▲기준용적률(230%) ▲허용용적률(280%) ▲상한용적률(346%) ▲법적상한용적률(400%) 등으로 구성된다. 허용용적률까지는 토지 및 건축물 기부채납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토지(도로, 공원, 공공임대주택 대지지분)와 건축물(문화시설, 데이케어센터, 공공임대주택, 입체보행로)을 기부채납하면서 얻게 된 용적률 인센티브는 상한용적률에 포함된다.

 

여의도에서 유일하게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은 한양아파트로, 지난 2024년 1분기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바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거머줬고 한양은 지난 주 관리처분계획(안)을 여의도 내에서 두번째로 수립했다. 여의도 시범과 비슷한 시기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인 목화도 지난 22일(금) 현장설명회를 마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등 총 7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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