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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은마, '특별건축구역' 적용 나선다…신뢰 토대로 집행부 연임

 

대치 은마가 통합심의 내용이 반영된 사업시행계획(안)을 조합원들로부터 승인받고, 사업시행인가 신청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대상지는 특별건축구역 지정도 적용함으로써,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탄탄한 신뢰로 집행부 연임도 확정지은 대치 은마는 업무 연속성을 이어가며 남은 절차들도 속도감 있게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3일 정비업계 따르면 대치동 은마 재건축 조합(최정희 조합장)은 최근 '2026년도 사업시행인가 등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번 총회에선 상정된 안건 처리가 끝나고, 각 분야의 협력사들이 소유주들의 평상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치 은마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에 앞서, 우선 작성·완료된 사업시행계획서(안)을 조합원들로부터 의결받는 과정을 거쳤다. 사업시행계획서(안)에는 ▲토지이용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주민이주대책 ▲범죄예방대책 등의 세부적인 계획 등이 정리돼 담겼다.

 

사업시행계획서(안)에는 정비사업비도 포함됐는데, 기존의 평당공사비(900만원) 대비 30만원이 상승했음이 확인됐다. 조합 측은 "공사비 인상분의 반영과 공시가격의 변동 때문"이라며 "고급 단지 컨셉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 확대와 추가 주차 대수 확보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조합은 특별건축구역 단지로 지정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별건축구역은 창의적인 건축이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는 구역을 의미하는데, 경관 창출과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한다. 대치 은마는 특별건축구역 도입으로, 획일적인 건축물의 높이제한에서 벗어나고 일조 확보를 통한 인동거리 완화 계획을 가져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치 은마는 이번 총회에서 최정희 조합장의 연임을 확정짓고, 기존 집행부 체제로 3년의 임기를 더 지내게 됐다. 조합은 조합원들의 지지에 힘입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 부담 완화 등의 남은 현안들도 차질없이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정희 조합장은 "목표한 일정을 달성하고자 집행부·협력사 모두 밤을 새가며 숨가쁘게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내외적 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신속한 대응으로 조합원님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당일 협력사 중 한 곳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고,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분담금·이주비 상환, 주택담보대출 처리방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 이 관계자는 "분담금을 못 내서 매매를 하고 떠나실 분들은 생각을 접어두시길 바란다"며 "분담금 유예에 따른 이자와 추가이주비 상환 등을 모두 입주시에 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과 GS건설 모두 이주 경험이 많고 자금조달 능력 역시 충분하니, 우려할 필요도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선 "은행 상담의 경우, 직원들의 답변이 재량에 따라 다르다보니 조합원 혼란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철거로 건물이 멸실되더라도, 건물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송파 한양3차(시공, 삼성물산)의 최신 이주 사례를 은마에도 반영해 이주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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